남편덕후 이야기 010

이끼아빠

by 남편덕후


키우던 이끼가 장맛비를 맞아 거의 다 죽었는데,
손톱만큼 남은 이끼를 일 년 째 돌보시는 종수님.
이끼에게 물을 주며 사랑의 말을 건네는 남편을
뒤에서 꼬옥 안고 있으면

내 마음의 새싹도 꿈틀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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