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보리별 Dec 18. 2023

2023.12.18, 월. 추위.

날이 차다. 낮에도 영하다. 잠잘 때 방 보일러를 훈훈하게 돌렸더니 낮에도 온기가 있다. 외출하고 집으로 들어서면 따스한 기운이 반갑다.


뒷베란다는 아주 춥다. 빨래거리를 내다 놓으려고 문을 열면 온몸에 서늘한 기운이 느껴진다. 어릴 적 겨울날  마당에 내려서면 빰에 와닿던 서늘한 기운 같다. 차가운 쩌릿함에 훅 진저리를 치지만 그 감각이 싫지 않다. '


'살아있음'을 알게 된다.





매거진의 이전글 #2023.12.14.목, 그분 목소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