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1 망우리 공동묘지
아름다운 나무들이 보인다. 그 사이로 무덤들이 보이고, 그 무덤 사이로 엄마와 5세 정도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보인다. 아빠의 묘에 온 것이다.
아들은 종이에다가 무엇인가를 쓰고 있다. 엄마는 이제 음식을 모두 정리하고 아들을 부른다.
엄마 : 지훈아, 뭐하니?
지훈 : 비행기 만들어요, 하늘나라에 있는 아빠에게 편지 썼어요.
엄마 : 지훈아 … 이제 아빠에게 인사하고 내려가자?
지훈 : 아빠는 하늘나라에 있다며?
엄마 ; 어… 음…. 오늘은 여기에 계신데 (무덤 쪽을 쳐다본다)
지훈 : 정말?.. 그런데 왜 땅에 있어?
엄마 : 어… 그건
(그때 갑자기 바람이 분다. 지훈이가 잠시 놔두었던 비행기가 하늘로 올라간다)
지훈 : 어! 내 비행기… 아빠 편지… 엄마!
종이비행기는 점점 멀리 날아간다. 바람을 따라 하늘 위로 날아간다.
지나가는 송골매가 비행기를 쳐다보면서 고개를 꺄웃거린다
비행기는 아주 멀리 날아간다.
그러다가 갑자기 멈춘다.
수직으로 머리를 바꾸더니 하늘 위로 곧장 올라간다.
#2 구름 위
비행기가 솟구쳐 올라오는 것을 천사가 잡는다.
비행기를 펴서 읽어 보더니 씩 웃으면서 소리친다
천사 : 어이~~ 김상택 씨! 아들한테 편지 왔어
이때 공장의 라인(콘베이 벨트)처럼 수십만의 천사들이 편지들을 그 위에다가 분류하는 작업이 보인다. 소리는 아주 멀리서 작업을 하고 있는 김상택 귀에 들어간다.
김상택 : 뭐? 지훈이한테….. 어디 있어요? 이쪽으로 보내주세요!
천사 : 날려 드리죠! (다시 비행기를 접고 다시 날려준다)
(비행기는 날아가면서 천사들의 나라들을 보여준다. 수십만의 천사들이 일을 하고 있고 움직이고 있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3 김상택 앞
비행기가 날아와서 김상택의 품에 떨어진다.
김상택은 너무나도 감격스러운 얼굴로 편지를 열어 읽어 보고 있다.
옆에서 일하는 천사는 편지를 엑스레이 같은 곳에 대고 편지를 좌우로 분리한다.
천사 2 : 뭔데?
김상택 : 아들 편지야! 아빠를 보고 싶데!
천사 2 : 줘 봐! (편지를 엑스레이에 대본다, 그러자 편지의 반사광을 통해서 불가능이라는
글자가 선명히 보인다)
유감이군!
김상택 : 할 수 없지 뭐! 그래도 수호천사가 옆에 있으니깐….
갑자기 비상벨이 울린다.
김상택 : 뭐… 뭐죠?
천사 2 : 긴급 소원 등장!
#4 수호천사 위원회
퀵 서비스 복장을 한 천사가 거대하고 웅장한 문을 열고 날아온다.
10명의 수호천 사장들이 원탁에 앉아있다.
수호 천사장 1 : (수호천사국 위원장) 뭔가?
천사 : 긴급 소원입니다.
수호 천사장 1 : 어디 봅시다. 이럴 수가?
수호 천사장 2 : 뭐요?
모두들 걱정하는 눈으로 쳐다본다.
수호 천사장 1: 이럴 수가… 이건
수호 천사장 2: 말해보세요, 위원장님
수호 천사장 1 : 수호천사를 안 보내주면 악마를 믿겠답니다.
갑자기 장내가 수군거리며 어지러워진다.
수호 천사장 1 : 자…조용.. 조용
수호 천사장 3 : 이제 이 일을 어떻게 합니까? 최근 인간들의 삶이 어려워지면서 많은 수호
천사들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딸려요
수호 천사장 4 : 인간들을 수호하는 것이 3D 직종이라서.. 요즘 젊은 천사들이 지원을
안 합니다
수호 천사장 3 : 그렇다고 악마 쪽으로 가겠다는 것을 막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수호 천사장 2 : 지금 절대적으로 수호천사가 부족합니다.
수호 천사장 1 : 방법은 있긴 있어요….
수호 천사장들 : 예?
수호 천사장 : 지금 지구에 라시엘 천사가 하는 일을 좀 혁신적으로 도우면 어떨까요?
수호 천사장 2 : 라시엘과 혁신이요?
수호 천사장 : 이제 변화의 시대입니다. 벌써 몇 만년 동안 이 일을 하면서 너무 우리가
진부해진 것 같아요, 지금 우리에게 혁신이 필요합니다
수호 천사장 3 : 무슨 말인지.
수호 천사장 1 : 라시엘이 예전에 우리에게 아이디어를 준 것이 있죠. 인간 현장에서의
수호천사의 역할….
수호 천사장 2 : 그것이 무엇이죠?
수호 천사장 1: 이제 그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시험해 볼 때가 되었습니다.
수호 천사장들 : 예?
#5 천사원
천사들이 줄을 서서 교도관 천사들에게 날개와 천사링을 반납하고 있다.
교도관 : 날개 빼
잡혀온 천사 : (날개를 빼서 준다)
교도관 : 링도 반납
잡혀온 천사 : (머리에 링을 빼서 준다)
#6 운동장
여러 천사들이 목봉 체조를 하고 있다.
“천사 위상, 천국 안정”
#7 천사원 교도 관장 사무실
수호 천사장 위원장이 교도 관장과 같이 앉아있다.
교도 관장 : 위험한 발상 같은데요?
위원장 : (근엄하게 쳐다보다가 조용히 말한다) 까라면 까!
교도 관장 : 예, 일단 3명을 추천했습니다.
위원장 : 누군가?
교도 관장 : 예
나 이 : 천사 나이 6360살, 인간 나이 28살
이 름 : 가 나스 엘(GANASEL)
본 적 : 플레이아데스 성단
교정 목적 : 근무지 이탈, 수호천사 임무 태만, 천사 기품 추락 사유 특히
수호천사 배임죄라는 중죄로 인해서 현재 무기한 교육 중
위원장 : 적당하군, 다음!
화면 오른쪽에서는 죄인들을 사진 찍듯이 정면, 측면, 스냅사진들을 같이 보여준다
교도 관장 : 다음은
나 이 : 천사 나이 6460살, 인간 나이 29살
이 름 : 미카 루이(MICALUI)
본 적 : 히아데스성단 [Hyades]
교정 목적 : 근무지 이탈, 수호천사 임무 태만, 수호천사 인간 보호조약 위반 등
현재 무기한 교육 중입니다
위원장 : 점점 매력적이군
교도 관장 : 다음은 (땀을 닦으면서 읽는다)
나 이 : 천사 나이 6560살, 인간 나이 29살
이 름 : 라함(Raham)
본 적 : 프레세페 성단 [Praesepe cluster]
교정 목적 : 공무 집행 방해, 공무 집행 불이행.
자신의 게으른 실수를 은폐하려고 슬쩍 문서를 버렸지만 그것은 천상에서의
거짓 죄로 몰려 무기한 교육 중입니다
위원장 : 그 친구는 <인간과 천사>라는 연구논문으로 ‘빛의 상’ 받은 친구 아닌가?
교도관 : 맞습니다.
위원장 : 딱이야! (손뼉을 친다)
교도관 : 한번 보자고 , 지금, 당장
#8 빛이 가득한 회의실
어수룩한 세명의 천사 얼굴이 보인다.
눈만 껌뻑 이면서 무엇인가 제안을 받아서 충격을 먹은 듯하다
가나스엘(가람) : 인간의 몸으로 인간 세계에서 수호천사 역할을 하라고요?
위원장 : 빙고!
미카루이(나람) : 그냥 지옥 가죠!
위원장 : 집행관, 지옥 한 명 바로 간다.
미카루이 (나람) : (벌떡 일어서며) 위원장님!
위원장 : 왜?
미카 루이(나람) : 성격 급하시네요, 그렇다는 감정을 전달했습니다.
위원장 : 앉아!
라함 (다람) : 존경하는 수호천사 위원장님, 이것은 천사 운영법 제34조 4항 위반 사항이
될 수 있고, 이런 안건이 통과되려면 전체 천사 60%의 찬성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전 우주의 지혜의 천사들이 모여서 1000년 동안 검토를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런데 소원 100개만 들어주면 그게 끝입니까?
위원장 : 딱 100개
가 나스 엘(가람) : 그 후에는요?
위원장 : 전 우주 유람권, 안드로메다 황금 콘도 이용권, 은하수 별 자유열람권
그리고 날개 손질 평생 이용권
3명의 천사들 : (서로 얼굴을 쳐다본다) 지금 가겠습니다.
#9 놀이동산
(우르릉 쾅쾅)
사람들이 놀래서 도망간다.
미카 루이(나람)가 나체로 터미네이터 같은 포즈를 잡다가 소리에 놀래서 벤치 뒤로 숨는다
동물 인형 옷을 입은 사람들도 손으로 눈을 막고 도망가려고 한다.
#10 원시인 전시관
아이들이 모여서 구경을 한다. 거기에 벌거벗은 가나스엘(가람)도 놀래서 당황해한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눈을 가린다
#11 지하철
지하철 소리가 심하게 나고 사람들이 소리를 지른다.
라함(다람)도 터미네이터 폼을 잡다가 놀래서 신문지로 온 몸을 가린다.
#12 경찰 서안
신문지로 몸을 가린 라함(다람)
원시인 옷을 입은 가나스엘 (가람)
동물 인형 옷을 입은 미카루이 (나람)
경찰관 한 명이 신문지로 3명의 머리를 때리면서 들어온다
경찰서장 : 너희 오늘 무슨 쇼하냐? 동물보호 대모 한다면 한자리에서 해야지
이 자식들, 변태 아니야? 변태!
경찰 1 : 자식들 볼 것도 없는 것들이
필두 : (헉헉거리면서 들어온다. 영자도 같이 따라 들어온다) 얘들아!
경찰서장 : 보호자예요?
필두 : 예…. 제 자식들입니다.
경찰 1 : 여기 지문 찍고 서약하고 데리고 가세요
필두 : 예, 빨리 가자!
가람, 나람, 다람이 지문을 찍고 서약서를 준다
경찰 1 : (서약서를 보고) 뭐야? 지문이 없잖아!
필두 : (놀래면서) 아… 얘들이 공사장에 일해서… 지문이
#13 차 안
영자가 운전을 한다.
필두는 옆에 앉아 있다
영자가 룸밀러로 뒤를 본다
가람과 나람 그리고 다람이 앉아 있다
그런데 나람이는 아직도 강아지 가면을 쓰고 있다.
영자 : 야… 강아지 가면 안 벗어
나람 : (놀래서 벗는다)
#14 집
필두와 3명의 천사가 영자와 함께 집으로 들어온다.
가람 : 중하층 생활권이네 (주변을 살펴보면서)
나람 : 몇 년 동안 사셨어요?
다람 : 하시는 일이 뭡니까?
영자 : 뭐?
가, 나다람이 깜짝 놀라서 쳐다본다.
필두 : (돌아보면서) 어…. 허… 밥부터 먹자. 시장할 거다
#15 식탁
가, 나, 다람은 열심히 밥을 먹고 있다.
필두 : (그들이 먹는 것을 천천히 본다)
나람이 밥을 더 먹으려고 가운데 있는 밥을 던다
필두 : 추가분은 2000원이다.
나람 : (잠시 멈추고) 추가분 2000원이라고요?
필두 : 그럼, 돈 내야지. 영자야, 메뉴판 안 보여줬구나!
가람 : (식탁에 숟가락을 내리면서) 말도 안 돼
영자 : 인간 세계에서 공짜가 어디 있어? 확~~
다람 : 이것은 원래 조항상에 없었던 것입니다.
필두 : (다람을 쳐다보면 조용히 말한다) 그럼 먹지 마.
다람 : (자리에 앉아서 눈치를 보면서 김을 싼 밥을 먹는다)
나람 : 저희가 왜 내려오는지는 들으셨죠?
필두 : 메일 확인했어
나람 : 거기에…. 초기 정착에 관한 협조문 같은 거….
영자 : 야! 인간의 세계에 왔으면 인간의 룰을 따라야지!
필두 : (물을 마시고 트림을 한다) 그런 거 몰라.
밥 먹고 오리엔테이션을 하겠다. 오늘 식대는 내가 10% 할인해줄 께
#16 소파
영자 : (빨간 모자와 몽둥이)
지금부터 천사국 지구수비대 망원 지부 특별 정보국 요원인 내가 여러분에게
지부장님과 나를 소개를 하겠다.
라시엘님으로서 천사 나이 22550살, 인간 나이 50
인간의 이름으로는 강필도
로스람 성운 (ROSLAM) 출신이고
경력은 : 43대 천사장 후보
최고 우수 천사상 수여 21회
최고 수호천사상 1회
천사들의 최고 사인 황금날개상 부분 최다 노미네이트
말머리성운 전투에서 3456회 전투 승리
그리고 안드로메다 천사장 엮임
가, 나, 다람은 모두 놀라서 ‘오우~~~’ 찬사를 연발
필두 : (근엄하게) 영자야!
영자 : 예!
필두 : 최고 우수 천사상은 22번이야
영자 : 예, 시정하겠습니다.
나는 천사 나이 12550살, 인간 나이 35
이름 : 엘사람 (ELSHARAM) 인간 이름은 최영자!
갈라톡 성운 (Galactoc) 출신이고
천사국 특별 정보국 요원
천사 특수 임무 수행 표창 다수
천사 교도관 및 교정관으로 임무 수행했다.
가, 나, 다람은 모두 놀라서 ‘오우~~~’ 찬사를 연발과 박수
영자 : 너희들의 이름은 경찰서에 적어낸 가람, 나람, 다람으로 하겠다.
가람 : 그러면 우리들을 형제로 알잖아요
나람 : 말도 안돼요
다람 : 내 이름은 내가 정합니다.
영자 : 상관 명령 불복종 감점 10점
다람 : 저는 다람으로 하겠습니다.
필두 : 뭐.. 나는 잠깐 가게 좀 가야 하니깐 간단히 말할게
가,나,다람 : 예 지부장님
필두 : 여기서 훈련받는 동안 훈련비를 내야 하거든... 방금 먹은 특별 만찬에 10% 깎았으니깐 1인당 만원, 3만 원에 부가세 10%(계산기를 두드리면서)에 경찰서에서 집까지 거리가 7km이니까 기름값 1,300원으로 환산하고.... 오늘 숙박비... 대충한 10만 원 잡고....
초기 투자비용 일인당 50만 원씩.... 투자회수비용 10만 원을 계산하고 교육비가 추가되니까 일단 -100만 원 박고 시작한다... 너희들이 알아야 할 게 있는데 여기서는 공짜라는 게 하나도 없거든....
가람 : 지부장님, 저희한테 지금 장사하는 것입니까?
필두 : 인간 세계의 법칙 1,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법칙 2 일하지 않으면 먹지도 말라
법칙 3 가격은 엿장수 마음이다. 질문!
다람 : 그럼 엿장수를 만나게 해주십시오
필두 : (근엄하게) 영자야~~~
#17
가, 나, 다람은 세면도구와 신발 그리고 몇 개의 옷을 배급받는다.
가, 나, 다람은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상황을 듣는다
또한 매뉴얼판 같은 리포트를 읽으면서 숙지한다.
#18 화장실
가람이가 화장실에 앉아 있다가 문에 낙서를 본다.
<영자는 악마보다 무섭다. 이곳은 지옥이야>
<후회스럽다, 천사로 사는 것이 이곳은 가장 어둠 그 자체다>
<코렘 성운 아카펠은 여기 왔다가 다시 돌아온다. 오 지옥 그 자체다>
가람이의 눈이 점점 커진다.
#19 그들의 방
그들은 불 꺼진 방에서 2층 침대에서 누워있다.
문을 열고 영자가 플래시를 켜고 들어온다
모두 잠든 척을 한다.
영자가 나간다.
그러자 모두 일어난다
가람 : 너희들 화장실에 쓰여있는 낙서 보았지? 나 다시 천사원으로 돌아가고 싶어
나람 : 이것은 천사에 관한 모욕이야
다람 : 천사 확대 회의 때 재소 하겠어
가람 : 그런데 어떻게 하늘로 올라가지?
나람 : 아까 그 영자 교관 방에 들어갈 때 천국 키를 보았어?
다람 : 그래?
가람 : 근데 어떻게 가지고 가지.
나람 : 잘 때까지 기다리자
#20 영자의 방
나람이 조심스럽게 들어간다.
영자가 자기 침대에서 자고 있다.
영자의 머리맡에 작은 보석함을 열어본다.
거기서 화한 게 빛나는 천국 열쇠가 있다.
그것을 가지고 나오려고 하자
영자의 날개가 활짝 펼쳐진다.
영자 : 음… 이것들이.. 똑바로 하라고
방안에 가득한 날개가 천천히 접힌다.
순간 땀을 닦으면서 나온다.
#21 골목
세 명은 골목을 나와서 뛰어간다.
그러나 어두운 골목으로 계속 들어왔다
#22 깊은 골목
가, 나, 다람이 뛰어가면서
가람 : 그런데 천국의 통로는 어디야?
나람 : 나도 묻고 싶었는데
다람 : 알고 있진 않았어?
자리에 선다
깡패 1 : 야~
깡패들이 주위에 있다가 우르르 나온다
가, 나, 다람이 갑자기 싱겁다는 듯이 웃으면서 동시에
'이것들이'
#23 골목 안
가, 나, 다람이 무릎 꿇고 앉아있다.
가람 : 우리는 인간이랑 똑같잖아? 능력이 없다고
나람 : 내가 보니깐 더 약한 것 같아
다람 : 이것은 규정 위반이야.
깡패 1 : 오늘 이것들을 어떻게 하지? 돈도 없고 완전히 허당이네
영자 : 야… 너희들
깡패 1 : 잰 또 뭐야?
깡패들이 우르르 도열한다
영자가 터벅터벅 걸어온다.
너무나 당당해서 깡패들이 약간 뒤로 물러선다.
가, 나, 다람들은 일어나서 깡패들을 밀친다.
영자는 가, 나, 다람을 동시에 묵사발을 만든다.
그것을 넋없이 쳐다보는 깡패들
깡패 1 : 저러다 죽겠다
깡패 2 : 신고할까?
깡패 3 : 일단 여기를 뜨자 (5명이 도망을 간다)
#24 필두의 집
완전히 머리가 엉망이 된 가, 나, 다람의 얼굴
영자 : (돌아서면서) 다음부터 내 물건에 손 대면 알지?
일동 : 예!
영자 : 1분 주겠다. 빨리 씻고 자!
#25 목욕탕 안
가람 : (머리를 감으면서) 혹시 여기가 지옥이 아닐까?
나람 : (머리를 감으면서) 지옥보다 더해
다람 : (머리를 감으면서) 여기는 변태 천사들의 장소일 거야. 이건 음모야
영자가 밖에서 불을 끈다
영자 : 야! 1분 지났다! 다 나와! 취침!
가나 다람 : 예?
#26 침대에 누워있는 가, 나, 다람
그들 머리에 샴푸가 가득하다
가람 : 잠이 올까?
나람 : 눈을 못 뜨겠어.
다람 : 이것은 천권 유린이야, 소원수리를 제출하겠어!
#27 식탁 앞
가, 나, 다람의 머리가 하늘 위로 솟아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필두는 그들을 쳐다본다
필두 : 그 머리 한물간 트렌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