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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민 Mar 28. 2022

사회적 입양 Social adoption(4)

Case / Sample 

'사회적 입양'의 목적과 기능을  [시나리오]로 설명하겠습니다. 

 Scenario : 어떤 사건에서 빚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가상적 결과. 특히, 그 구체적인 과정. 


[사회적 입양]은 여러 형태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것은 그중에 하나입니다.



예전에는 아동복지시설을 고아원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고아뿐만 아니라 보호 아동(학대 아동이라고 하죠)도 시설에 들어오기 때문에 고아원 대신에 '복지 시설 혹은 보육원(保育院')이라고 부릅니다.




kosis.kr 통계



아래 도표는 미혼모/미혼부 (한부모)에 관한 통계입니다. 


통계 숫자에 대한 설명과 어려운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한 대안을 공유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사회적 입양]은 '돕다'와 '기부'의 개념은 없습니다.

그 대신에 지금까지 말씀드렸던 [사회적 입양]이라는 관계로 이 문제를 품(풀)고 싶습니다. 

사회적 소외자를 돕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내용은 [브랜드]와 [창업]입니다. 

이것을 한 단어로 줄이면 [사회적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브랜드의 목적은 

1) 소비가 아닌 목적을 위해서

2) 자선을 위한 100% 기여하는 브랜드/기업 세움입니다.   


이것을 Created for the Cause, 100 profits to charity 합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 아래 브런치 아티클에서 다루었습니다.  

(브랜드 사례도 있습니다)


https://brunch.co.kr/@unitasbrand/334



사회적 소외자의 자립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선택은 

1) 취업을 한다  2) 창업을 한다.입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들이 1) 취업하기란 정말 어렵죠.

그들을 뽑아주는 곳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2) 창업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자립을 위한 방법은 이 두 가지 외에는 없습니다. 

그들에게 보통의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 저희가 대안으로 제안한 것이 지금까지 말씀드렸던 펠로톤 peloton입니다. 취업과 창업 중에서 오늘은 '창업'을 다루겠습니다.


취업보다 어려운 창업을 선택한 이유는 어떤 면에서 취업이 창업보다 더 힘들기 때문입니다.

편견, 실력 부족, 관계 갈등... 지면에서는 나누지 못한 것을 만나서 자세히 공유하겠습니다.




자립 대상자(사회적 소외자)를 입양하기 위해서  4명(절대적인 멤버 숫자는 아닙니다)의 펠로톤이 필요합니다. 아빠, 엄마, 형(오빠)과 누나(언니)의 역할을 합니다. 사회적 가정입니다.

펠로톤은 자립 대상자를 1주일에 1회씩 계속 만나면서 자립 대상자의 자기다움, 재능 그리고 기회를 확인합니다. 펠로톤은 자립 대상자와 한 달에 한 번은 만나지만 펠로톤끼리는 계속 정보를 공유하면서 자립을 준비하죠.


그림 1) 펠로톤의 구성 멤버


그림 1의 펠로톤 조합은 창업을 위한 최고의 조합이 아닐까요? 이런 구성이면 좋겠다는 상상입니다.


 

자립 대상자를 위한 펠로톤의 입무와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재능 발견 

재능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재능, 아직 확인할 수 없는 재능, 우리가 알아볼 수 없는 재능, 지금은 재능이라고 말할 수 없는 재능, 어떻게 활용할지 모르는 재능 등. 펠로톤이 해야 할 일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자기다움과 재능을 확인해주는 것이죠. 대부분 이런 재능은 어린 시절에 나타납니다. 부모가 하는 가장 큰 일중에 하나가 어렸을 때 나타나는 이런 재능을 파악하는 것이죠. 그런데 사회적 소외자(앞으로 사회적 입양자라고 하겠습니다)에게는 어린 시절에 자신의 재능을 찾고 확인해주는 기회/환경이 거의 없습니다. 


2. 재능 개발 

사회적 입양자의 재능이 확인되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펠로톤이 만들어집니다. 경우에 따라서 펠로톤이 사회적 소외자의 재능에 의해서 재편될 수 있습니다. 펠로톤의 목표는 사회적 입양자의 재능을 성장/성숙시키는 것입니다. 


3, 팀 학습 

이제부터 펠로톤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사회적 입양자를 위한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독서회, 시장조사, 사회적 입양자가 만나고 싶은 사람과 인터뷰 등. 이제 입양자를 중심으로 펠로톤도 같이 학습을 합니다. 사람은 가르칠 때 더 많이 배운다고 합니다. 입양자를 돕지만 펠로톤도 배우는 과정입니다.


4. 다른 펠로톤과 협업 

목적, 목표 그리고 재능이 같은 펠로톤들이 모여서 콘퍼런스를 합니다. 물론 사회적 입양자를 위한 확대 펠로톤 클래스입니다. 이렇게 펠로톤들이 같이 모여서 주제와 관심사항을 나누면서 사회적 입양자들만의 브랜드 조직도 세팅이 일어납니다. 


5. 취업과 창업 중에 선택 

이제 결정을 할 시기입니다. 사회적 입양자와 펠로톤은 자립을 위해서 어떤 길을 선택할지를 논의합니다. 어떤 것이 좋은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이 자기다움의 자립에 적합한 것인가를 놓고 결정합니다. 물론 실패/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불안할 필요가 없는 것은 또다시 펠로톤이 만들어지면 됩니다. 한 번에 성공할 수 없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으니깐요.  



펠로톤은 이런 활동을 합니다.





펠로톤을 위한 클래스가 별도로 운영됩니다.

전문가로서 자립 대상자를 제대로 돕기 위한 펠로톤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펠로톤의 목적은 

-도움, 섬김, 기부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자립 모델 구축 

-1회성 펠로톤이 아니라 창업에서 기업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 구축  

-가게 운영이 아니라 브랜드 경영을 통한 소셜 임팩트 


  #지속가능 #브랜드 #펠로톤 자체 진화 #소셜 임팩트 #사회혁신 #교육혁신....






보다 자세한 설명은 웍샵 때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조만간 .... 코로나가 조금이라도 누그러지면 ... 컨퍼런스를 통해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것이 어렵다면 ... 비대면으로 ...

곧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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