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일

by 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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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시 #100lab


시끄러운 일에 눈도 쏠리고 귀도 쏠리기 마련이다.

시끄러우니까.

하여 조용한 일에 무심해지기 마련이다.

어떤 빈 자리를 느낄 때,

그 느낌이 어렴풋 한 것은,

그 자리가 조용한 일이 머물렀던 자리이기 때문.

붙 잡을 수 없을만큼 멀어진 후에야,

어렴풋 함이 걷히는 일이 있다.

조용한 일이 모두 떠나간
시끄럽기만한 삶을 살고 싶지 않다면,

가끔 조용해지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조용한 일과 나란히 앉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