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를 론칭하기로 결심했다

2022년 6월 퇴사 후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딱히 브랜드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약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브랜드를 론칭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은데요.

1) 투자를 받느니 내가 직접 하는 게 빠르다. 의사결정도 일의 속도도 모두 다!

2) 내가 브랜드 운영을 잘해야 WMBB의 실력을 인정받는다!

3) 한정된 인력으로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브랜드가 답이다!

이런저런 고민 끝에 좋은 제품의 최소 수량 조정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다음 주 월요일 관련해서 미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진짜 제 돈으로 브랜드를 만드는 시작이 될 것 같습니다. 올해 상반기 투자를 받아 진행하려 했으나(물론 이것도 병행 중), 아무래도 의사 결정 및 업무 속도 등 모든 부분에서 속도가 늦어 이를 기다리기엔 제 성격상 그냥 제 돈으로 할 수 있는 걸 빨리 하자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다양한 브랜드 파트너사로서 일하고 있는데 제가 운영하는 브랜드의 성장이 곧 WMBB의 포트폴리오가 될 것이기에 제가 직접 브랜드도 운영하고, 브랜드 마케팅 회사도 운영하는 게 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가장 큰 계기는 매출이긴 합니다. WMBB는 최소 정예 인원으로만 운영할 계획이기 때문에 인력 기반으로 진행되는 비즈니스라 매출의 한계가 명확히 보였습니다. 그래서 브랜드 운영을 통한 커머스 매출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올해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회사와 협업도 해봤지만 아직 제가 협업을 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도 느꼈고, 지금은 누구와 함께 협업을 하기보단 내부 사업을 키우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년 동안 구매대행 사업을 통해 검증된 아이템이라 자신 있게 도전해보려 합니다.

Make Something Wonder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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