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우주 Sep 15. 2024

모든 것이 나다

마음공부

나는,

빛처럼 있고

달처럼 있고

나무처럼 있고

노을처럼 있다.

구름처럼 있고

하늘처럼 있고

거울 속의 모습처럼 있다.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그저 여기 있을 뿐..


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다.

그저 존재할 뿐.


소리처럼 있고

코끝을 스치는 풀잎 냄새처럼 있고

손에 와닿는 바람처럼 있다.

내가 모든 것이고 모든 것이 나다.


- 24.08.16 / 18:20, 흘러가는 생각을 잡다

매거진의 이전글 머리에서 가슴까지, 지구가 태양을 두 바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