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나는,
빛처럼 있고
달처럼 있고
나무처럼 있고
노을처럼 있다.
구름처럼 있고
하늘처럼 있고
거울 속의 모습처럼 있다.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그저 여기 있을 뿐..
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다.
그저 존재할 뿐.
소리처럼 있고
코끝을 스치는 풀잎 냄새처럼 있고
손에 와닿는 바람처럼 있다.
내가 모든 것이고 모든 것이 나다.
- 24.08.16 / 18:20, 흘러가는 생각을 잡다
느리게 읽고 가볍게 살아갑니다. 다정하지만 무르지 않고, 단단하지만 닫히지 않으며, 선명하지만 차갑지 않은 결로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