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남매를 위한 Preschool 비교 분석 정리
지난번에 계획했던 순서대로 결과물들을 정리해 보았다.
Q. 한국 나이로 5살, 3살은 내년에 어떤 미국 학교를 가야 되는지
A. 미국은 만 나이로 생일 날짜와 9월 1일을 기준으로 잡는 것 같다. 그래서 첫째의 경우, 내년에 한국 나이는 6살이지만 미국에 가면 5살이고 Preschool에 해당한다. Preschool 내 5세 반은 Pre-K, PK4(4 turning 5)등 기관마다 다르게 부르지만 제일 형님반인건 맞다. 그리고 내년 9월에 초등학교 내에 있는 Kindergarten에 입학신청하려고 한다.(벌써 초등학교라니ㅠㅠ)
캡처한 사진은 첫째가 가려는 초등학교 내 K 입학 관련 내용이다. 노란색 부분을 보면 2025년 9월 1일 전에 5살이 되었거나 되는 아이라면 25학년도 K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7월생이니 조건은 된다.
그리고 둘째의 경우, 내년에 한국 나이는 4살이지만 미국에 가면 3살이고 Preschool에 해당한다. Preschool 내 3세 반은 Early Preschool (EPS), PK2(2 turing 3) 등 명칭은 달랐다. 기관마다 더 어린 친구들이 있는 곳도 있겠지만 내가 찾은 곳 중에서는 3세 반이 제일 막내반에 속했다.
둘 다 미국 사회생활(?)은 처음이니 서로에게 의지를 했으면 좋겠어서 같은 preschool로 알아보았다. K부터는 공교육이라 제한이 있지만 Pre까지는 사교육이라 어디든 상관없어서 옆동네까지 찾아보았다.
검색 기준은,
1. 평점 4.0 이상
2. 구글링 가능한 곳
3. 연락처와 홈페이지 있는 곳
4. 집에서 20분 내 거리
7개의 기관으로 추려졌고 각 기관에 궁금한 점들을 이메일로 보내 답변을 받았다.
정말 빠르게 답변이 왔던 기관 말고는 대부분 2-3일 내로 답변을 준다. 질문이 한두 개가 아니었지만 모두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더 꼼꼼하고 덜 구체적인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비교&정리하기엔 충분했다. 입학 여부가 가능하냐는 첫 이메일에 두 곳은 공석이 없어 불가능하다고 답변이 왔다. 그래서 PASS. 다른 두 곳은 한쪽반만 공석이 있다고 해서 이사하면 다시 문의해 봐야 될 것 같다. 그리고 유일하게 평 좋고 근처에 있어서 마음에 들었던 몬테소리 학교가 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묵묵부답. 어차피 방문 투어를 가볼 생각이긴 하지만 이메일 확인을 너무 안 해서 아쉬운 곳이다.
이래저래 최종 두 곳으로 선택지가 좁혀졌다. Registration fee를 미리 내면 자리를 맡을 수 있지만 그렇게 급하진 않아서 기관 투어 후 결정하려고 한다.
누가 대신 해주지 않으니 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뛰어야 하는 '이민'과 '정착'. 나의 자녀들을 위한 일이라 더욱더 신경 쓰게 된다. 나는 내가 엄마로서 최선을 다했다면 (비록 정답은 아니었더래도) 이후 과정과 결과들에 대해서는 (속상은 해도) 후회하지 않는 성격이기에 오늘도 열일한다.
Tip. 첫째 초등학교를 고른 방법
❶ 텍사스 내 상위 학군 검색
❷ 학군 내 상위 초등학교 검색
❸ Pre-K가 있는 초등학교로 재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