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의 해가 밝았습니다.

by 박재한

2026년 병오년의 해가 밝았습니다. 벌써 1년이 지나갔다는 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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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찾아 소개를 하는 사람이다 보니 100년 전인 1926년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찾아보았더니 생각보다 큰 사건들이 여러 있어 놀랐습니다. 100년 전인 1926년에는 순종 황제 붕어와 함께 일어났던 6.10 만세 운동이 있었던 날입니다. 독립운동사를 공부할 때 뺄 수 없는 내용이죠. 또한 나운규 감독의 아리랑이라는 영화가 개봉했던 해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성 영화가 상영되었던 기념비적인 해인만큼 올해는 영화 시장이 다시금 명작들로 이루어진 황금빛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병오년으로 한정해서 역사를 바라본다면 비극적인 소식들도 꽤나 나옵니다. 1906년 병오년에는 을사늑약 직후였기 때문에 국권이 하나씩 일본으로 넘어갔던 해였기도 하고, 1846년 병오년에는 병오박해라고 하여 수많은 천주교 신자를 탄압했던 해이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김대건 신부님이 순교하셨기 때문에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는 올해 많은 의미를 기원하는 해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1월 1일부터 조금 안 좋은 이야기들을 한 것 같아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하지만 위의 역사들을 우리 선조부터 이어진 역사이기도 하니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잊지 않고 꾸준히 앞으로 정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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