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 DANIEL GILBERT
10p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들으며 자란 우리는
어리석고 미련한 삶의 목록에 미래를 준비하지 않고 살아가는 인생을 포함시킨다
그런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내일을 위해 오늘의 일부를 꼬박꼬박 바치며 살아간다
놀고싶지만 일하고, 쓰고싶지만 아끼고, 먹고싶지만 참는다
12p
한국인의 행복지수가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유난히 낮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이 책을 읽다 보면 혹시 우리가 미래를 위해 지나치게 현재를 희생하는 삶을 받도록 훈련받은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14p
마치 부모가 자식에게 하듯
'현재의 우리'는 '미래의 우리'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수많은 시간들을 희생하며 준비한다
그것을 누리는 '미래의 우리'가 '현재의 우리'가 기울인 노력과 탁월한 판단에 찬사와 존경의 탄성을 연발하리라 기대하면서 말이다
-당연하게 미래를 기대한다. 정작 누군가의 미래인 본인도 그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48p
우리는 대부분 나쁜 일보다 좋은 일을 훨씬 더 많이 상상하기 때문에
미래를 비현실적일 만큼 낙관적으로 보기도 한다
-정말이다. 어떻게든 되겠지 미리 걱정하지마 잘될거야 라며 내가 나를 세뇌한다
50p
그런데 미래를 상상하면서 한껏 즐기기보다는 염려를 더 많이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때의 목적은 미래의 예측보다는 특정한 모습의 미래를 예방하는 데 있다
-이것도 맞다. 이 사회의 낙오자가 되기 싫어서 그런 거 아닐까. 그건 누가 정해주는 것도 아닌데 두려워한다. 참 신기하다. 의문을 가지면서도 발버둥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