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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들꽃 일원이 Dec 08. 2016

감사의 씨앗

저물어가는 한해를 마무리 하는 송년회 추억의 영화를 보듯 필름을 돌려본다


하루 8시간을 사무실이라는 커다란 배를 타고 민원실이라는 이름을 달고 선장의 지휘아래 수많은 이들과 부딪치며 살아간다


매월 실시되는 감사데이 및 친절교육을 통해 우리는 얼마나 감사라는 씨앗을 심었으며 잘 자라고 있는 것일까?


유형 무형의 감사를 찾다보면 형식적이 아닌 진정한 감사의 습관이 몸에 베일것 같다


몇일전에도 광고물 관련서류를100건 이상 접수 할때도 인허가 서류 교부해 준 든든한 파트너 환진씨


맏언니로 여러모로 신경써주는 미숙언니


노조는 달라도 창구에서 민원인과 함께하며 말벗이 되어주는 지은씨


민원서류 접수관계로 아이디 쟁탈전 속에서 불편하시겠지만 아무 말씀 안하시는 계장님 모두 감사합니다


각자의 성격으로 인한 불협화음이 생길수 있고 업무적 무관심이 서운함을 넘어 불평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때로는 무관심이 다른 직원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을 새해에는 조금씩 나아지기를 바라며 남은 기간 선착장을 향해 나아갈 것이며 항해는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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