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태풍 코로나 어느 것 하나 자유롭지 못한 지금 자리이동 후 4일의 휴가 마지막 날 집콕 체질이라 딱히 간곳도 없긴 하지만 코로나가 발목을 잡네
어제는 완산 후임이 하루 쉰 관계로 나에게 울려대는 벨소리 짐작은 했지만 역시나가 되어버렸다
깜깜이 직원들은 꼬이면 나에게 물어봐라 한단다
내가 천년만년 다닐 것도 아닌데 점심도 3교대를 말하지 않나 잠깐의 교대도 대놓고 못봐준다는 상황 갈수록 태산이다
전화 횟수가 줄기는 했지만 나와 후임 환상의 콤비는 지속될 것 같다
그 자리를 떠난 후 그에 대한 진가를 안다고 하듯 내가 일은 잘했다고 한단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거 모든 만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 같다
그런 사실을 인식하지 못할때도 있지만 말이다
우리를 필요로 하듯 서로 존중하며 자신을 아끼며 살자
--집콕의 마지막 날 아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