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옷 입은 가을 하늘
구름 가족 여행 길 따라
재잘재잘 코흘리게 친구들
가을 소풍 가는 날
멋부린 모습에 담긴
중년 세월의 흔적들
마음은 청춘인듯
어릴적 회상하며
타임머신에 몸을 맡긴다
바다 품에 안긴 산책길
거센바람에 들려오는 파도소리
바다의 노랫가락 맞춰
함성 울려 퍼지네
창공을 나는 한 쌍의 새들처럼
백사장 위 펼쳐진 하늘 길
바람과 함께 짜릿함 담아
하늘 열차 달려간다
노을 빛 찬란한 저녁하늘
마음 가득 추억 담아 돌아오는 길
함께한 하루 회상하며
중년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