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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들꽃 일원이 Dec 01. 2020

한 장의 달력

덩그러이 걸려있는 한장의 달력
열두장과 함께 시작했던 2020 년
한달 두달 바뀌며 뜯기어 가고
막둥이 12월만 남았네

새해 첫날 용솟음치던
일출 속에 소원 담아
달려온 하루 하루
희노애락과 함께한 그 길

결승점을 향하는 발걸음
멈추고 달려온 길 회상하며
숨고르기 속에 보이는
일상이 저장된 영화필름

내 삶의 주인공 되어 걸어온 길
하루 하루 골인점을 향해가는
그 길은 새로운 출발점이며
현재도 미래도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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