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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들꽃 일원이 Dec 08. 2020

추억의 필름에 담긴 한 장면

지나온 세월 앞에 정년퇴임을 더하다

쌀쌀한 바람 불어오는
어둠이 내려앉은 시간
퇴임을 앞두신 과장님과
추억 앨범을 만든다

공직에 첫 발을 내딛던 청년
지나온 세월의 이름 앞에
정년퇴임을 더하며
공직생활의 마침표를 찍네

지위 경륜 명예가 함께한 시간
추억이 담긴 필름 한 장면 담기며
제2의 청춘 인생의 출발점
그 길을 향한 첫걸음 디뎌본다

쉼없이 달려온 발걸음 멈추고
뚜벅뚜벅 거북이 걸음
세상 만물과 눈 맞추며
여유로운 마음
흥겨움이 절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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