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삐약 병아리

by 정선주

병아리 같은 두명의 담당자
업무에 적응하느라 진땀 흘리며
한걸음 한걸음 걸음마 배우듯
잠에서 깨어날 준비를 한다

북적이는 민원창구 앞
눌러대는 대기표 따라
늘고 줄기를 반복하며
또 하루를 마무리 한다

불편한 몸 이끌고
좁은 공간 종횡무진하며
시간이 답이듯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가며 적응해가는 모습

변화속에 겪어야 할 과정들
밝은 지혜의 등불 밝히고
경험의 지식이 밑거름 되어
병아리가 성장을 하듯
담당자 본연의 모습을 갖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