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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플리트 Apr 05. 2022

인터뷰_김승환, 김영경

지난 1년을 회고하다.


KB국민은행 운영을 맡고 있는 김승환 책임과 김영경 선임을 만나고 왔습니다. 
여의도에서 레트로 카페로 핫한 평화다방에서 만났는데요, 그곳에서 나눈 이야기를 지금 공개합니다. 



Q1. KB은행 운영 업무 1주년을 맞이해 케잌과 함께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지난 1년을 돌아보면 감회가 어떤가요?

김승환 : 여기까지 잘 왔구나 싶고, 딱히 그런 건 없는 것 같아요. 저희가 별다른 이슈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무난하게 1년을 보낸 것 같아요.
 
김영경 : 저는 3개월 차인데 이제 막 적응이 끝난 시점이라서 많이 잘하고 있다, 이런 느낌이 들고 제가 작년에 기업뱅킹 고도화 프로젝트를  같이 했어요. 그때부터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승환 : 네, 잘하셨죠. 

김승환 책임은 무난했던 1년이라 했고, 그래도 금융권 프로젝트라 힘든 점은 없는지 물으니 업무 특성상 구축이 아니다 보니 힘든 일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야근이 드물고 몸이 편한 시기라 업무 중에라도 트랜드를 스터디하여 기획자로서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겠네요. 1년 운영하고, 그다음 1년은 구축하고, 또다시 운영하고 있으니 밸런스가 적당하다 싶어요^^



Q2. 지난 1년 간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김승환 : 무난해서 딱히 기억나는 건 없네요. 

김영경 : (코로나 시국인지라) 작년에 직원들끼리 처음으로 나가서 밥을 같이 먹었어요. 그런데 뉴스에 나올 정도로 확진자가 많이 나오던 때라 다 같이 소풍 가는 기분으로 코를 찌르고 왔던 에피소드가 기억나네요. 

괘씸한 코로나지만 이렇게 두고두고 추억할 이야깃거리를 만들어줬네요. 



Q3. 현재 진행하는 KB 운영 업무는 각자의 역량에 어떤 도움이 되고 있나요?

김승환 : 보통 기획자라고 하면 설계서를 그리는 일을 많이 하잖아요. 지금 현재 제 롤은 매니지먼트에 집중되어 있어요. 저희 운영팀에 업무가 들어오면 어떻게 나눌지를 고민하는 상황이라서 매니지먼트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설계는 못하고 있는 편이라서 살짝 걱정이 되긴 해요. 현업의 설계서가 가이드에 안 맞는다거나 UX적으로 문제가 있다거나 할 때 수정하는 형태로 진행하는데 현업처럼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는 한편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하려는 균형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매니지먼트에는 사람과의 관계가 필수이기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느냐 물으니, 여기 업무는 스트레스받을 일이 별로 없다고 합니다. 다들 일을 잘해주시고, 빡센 일이 들어오는 케이스가 거의 없어서 그런 것 같다고 하지만 인터뷰 내내 느낀 바, 김승환 책임은 능숙한 언변을 가져서 소통을 잘하겠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김영경 : 3개월 간 비슷한 업무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요. 디자인 역량이 높아지기보다는 현업이랑 1:1로 다이렉트로 연결해서 일을 하고 이끌어주는 그런 부분에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Q4. 인상 깊은 고객사 담당자가 있나요? 있다면 어떤 점에서 그런가요?

김승환 : 특별히 못하신 분도 없는 것 같고, 다들 무난하게 잘해주시고.. 비슷비슷하신 것 같아요. 

김영경 : 음.. 



Q5. 아무래도 우리 유플리트 사람들이 최고인가 봅니다. 그렇다면 함께 일하는 유플리터 중 닮고 싶은 점이 있는 사람이 있나요? 어떤 점이 닮고 싶은가요?

김승환 : 김범석 PO님이요. 제가 1년 간 같이 일을 하고 있는데, 김범석 PO님께서 운영팀을 어떻게 운영할 건지에 대한 생각을 정말 많이 하세요. 어떤 식으로 나아갈지 고민도 정말 많이 하시고. 그런 모습들을 닮고 싶기도 하고, 또 범석 PO님이 말씀을 굉장히 잘하시거든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정말 뛰어나신 것 같아요. 제가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살짝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어서 그런 부분들을 많이 닮고 싶습니다.
 
김영경 : 김민영 차장님이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느껴지고 차장님이랑 있으면 누구나 할 것 없이 다 좋아하시거든요. 잘 대해주시는데, 또 필요할 때는 문제 해결도 똑 부러지게 잘해주시고. 그런 결단력이 닮고 싶은 점입니다. 

김범석 부장님, 김민영 차장님, 지금 웃고 계신 거 다 알아요^^



Q6.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 혹은 아쉬움이 남은 프로젝트가 있다면 속닥속닥 공유해주세요.

김승환 : 다 아쉬움이 남죠. 잘됐어, 하는 프로젝트는 거의 없잖아요. 99%가 아쉬움이 남는 프로젝트긴 한데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 유플리트에 처음 와서 첫 프로젝트로 진행한 ‘삼성카드 즉시 발급 프로젝트’요. 우리나라 최초로 인터넷으로 신청해서 바로 카드가 발급되는 시스템을 만들었어요. 그때 구축을 저희가 했었거든요. 

대신 자랑해드리고 싶었는데, 당시 보안 상의 이유로 자료 반출을 못하기도 했고, 현재는 화면이 많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김영경 : 작년 ‘기업뱅킹 고도화 프로젝트’가 인생의 전환점이 될 정도로 큰 경험이었어요.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났는데, 거기서 김민영 차장님을  알게 됐어요. 짧게 봐서 스쳐 지나갈 수 있었던 분인데 이렇게 유플리트에서 다시 만나게 됐어요.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났던 기억이 납니다. 

김민영 차장님, 김영경 선임에게 정말 존경받고 계십니다! 꿀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Q7. 정말 자랑하고 싶은 기획이나, 디자인이 있나요?

김승환 :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 부족한 게 너무 많아요.

김영경 : 저는 자꾸 기업뱅킹 얘기를 하게 되는데, 메인 작업을 했어서 그게 제일 뿌듯하고 자랑하고 싶어요. 

이런 게 세대차이인가요? 김승환 책임님, 우리도 MZ세대로부터 겸손을 넘어 자기표현을 배우기로 해요!


이렇게 산뜻할 수가! 역시 자랑할 만합니다!



Q8. 이제 회사 얘기를 해볼까요? 유플리트 하면 어떤 단어가 연상되나요?  

김영경 : 트랜드를 쫓아가려고 하는 점이 있는 것 같아요. 이런 인터뷰도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고.
 
김승환 : 소통하기 위해 많은 걸 시도하시죠. 

김영경 : 유플리트는 조금 더 많은 걸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이만큼이 마지노선이라면 그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봅니다.

김승환 :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유플리트가 체계적으로 뭔가 하려고 한다는 거. 저는 여기에 친구가 다니고 있어서 그 친구 소개받고 들어온 케이스인데, 유플리트 얘기를 해줄 때 ‘우리는 일을 잘못 배웠어. 여기는 정말 체계적으로 일을 해.’란 얘기를 많이 했어요. 저도 그런 식으로 일해보고 싶어 들어왔거든요.  



Q9. 혹시 회사에 아쉬운 점이 있나요? 

김승환 : 음, 뭐가 있을까요. 연초에 프로젝트 단위로 챙겨주겠다, 케어해주겠다 그랬는데 연초에 마음먹은 것처럼 꾸준했으면 좋겠어요. 열심히 하시지만 현장 리더로서는 조금 더 회사의 케어가 필요합니다.

파견지에 나와있는 분들이 이런 감정을 많이 느끼는 것 같더라구요. “챙겨준다는 게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텐데 파견지에 와서 커피 사주고 그런 게 챙기는 건 아니잖아요?” 라며 호기롭게 공감했다가 즉답을 받았습니다. “그런 것만 해줘도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조직을 만들고 그렇게 해서 챙겨주는 것처럼 했는데 연말이 되면 언제쯤 되는지, 란 느낌이 들어요. 말하다 보니 너무 안티같다^^;” 
안티라뇨. 조곤조곤하고 사려 깊은 말투를 지면에 담아낼 수 없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거 보고 계신 ㅇㅇㅇ님, 커피 많이 많이 사주세요~!



Q10. 어느 분을 불러드릴까요? 앨버트님? 에단님? 

김승환 : 지금 앨버트님이 가끔 오세요. 그런데 케어라기보다 업무 때문에 오시는 느낌이에요.
 
다른 분을 불러드릴까요? 어떤 분을 원하세요? 장남 삼아 물었는데, 앨버트님이 좋다고 고백합니다. “ 저는 앨버트님 좋아요. 보면 되게 좋아요. 알파고. 별명이 엑셀 같은 남자. 지금은 살짝 고장 난 엑셀이라고 하긴 하던데 ㅎㅎ (이하 생략)” 우리 이렇게나 화기애애하게 인터뷰했다고 굳이 이 맥락을 넣어봅니다.  



Q11. 회사는 개인의 성장을 지지하며, 서로의 역량을 나누기 위해 PO회의, 엑스퍼트 포럼, 타운홀 미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잘 활용하고 있나요? 좋은 점, 보강해야 할 점이 있다면 편하게 얘기해주세요. 

김영경 : PO회의 때 사실 무슨 얘기인지 다 알기는 어렵고, 저한테 말 시킬까 봐 조마조마해서 그게 좀 부담이 많이 돼요. 

김승환 : 저번에 당첨돼서 힘들었어요. 

맞다, 지난 회의 때 에단님께 지목당했죠?! 굉장히 여유 있어 보였는데 사실 당황했나 봅니다 ㅎㅎ 존재감 없는 저마저도 에단님이 회의 막판에 대화하자 하실 때 ‘혹시?’ 하는 맘에 심장이 벌렁거렸어요. 아무것도 아닌 저조차도요. 우리 mbti가 다 ‘I’인 거 아니냐며 웃었네요. 

김승환 : 엑스퍼트 포럼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리더로서 어떤 식으로 소통해야 하는지 그런 거를 세 번 정도 했는데, 제가 몰랐던 거라든지 소통방식을 어떻게 하라든지 이런 것들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Q12. 김승환 책임님은 기획 PL로서 리더의 입장인데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또한 어떤 리더가 되고 싶나요? 

김승환 : 소통을 잘하고 싶은데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부족하다고 느끼시지만 잘하고 계십니다. 김영경 선임도 인터뷰 내내 인정했으니 자부심을 가지세요. 
 


Q13. 김영경 선임은 나중에 어떤 리더가 되고 싶나요? 

김영경 : 김민영 차장님을 보면서 많이 생각을 해봤는데, 장점을 먼저 봐줄 수 있는 그런 리더가 되고 싶어요. 장점을 먼저 보는 분, 단점을 먼저 보는 분이랑 일을 해봤는데 단점을 먼저 보시면 제가 약간 주눅 들어서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민영 차장님 같은 리더가 되고 싶습니다. 

인터뷰 내내 똘망똘망했던 눈빛에서 미래에 대한 기대를 보았어요. 김영경 선임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Q14. 김승환 책임은 일의 밀도가 높은 때이고, 김영경 선임은 한창 일이 즐거운 때인 것 같아요. 열심히 달리는 만큼 잘 쉬어야 오래갈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리프레시하는지 궁금합니다. 

김승환 : 저는 캠핑도 가고, 프라모델도 해요. 아무래도 가정이 있다 보니 모든 일을 가족과 함께 하는 편입니다. 힐링인지는 모르겠는데 여행을 많이 다니려 하고 있고, 캠핑도 한 달에 두 번씩은 가요. 저녁에 시간이 좀 나면 프라모델도 하고 이것저것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아, 여행 갈 때도 테마를 정해요. 올해는 전국에 있는 케이블카를 타볼 거야, 그러면서 케이블카로 유명한 곳을 찾아가요. 케이블카도 타고 그 근처에 캠핑하고, 이렇게 여행을 많이 갑니다.
 
김영경 : 저는 혼자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편이라 집에서 맛있는 저녁을 만들어 그날의 피로를 풀어요. 또 호흡영상 이런 거 검색하면 짧은 거 나오거든요. 이런 걸 보면서 리프레시합니다. 

오, 너무 좋은데요?! 특히 테마를 정해서 여행을 한다는 게 인상적이네요. 저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어졌습니다. 



Q15. 요즘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김승환 : 딱히 없는데.. 

김영경 : ‘아직 성장하기에 늦지 않았다.’, ‘잘하고 있다.’ 이런 얘기를 듣고 싶어요. ‘지금 늦었어.’ 이런 얘기를 들으면 약간 사기가 떨어져요.  


“김영경 선임은 참 잘하고 있습니다. 성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오은영 박사처럼 이렇게 위로나 응원을 하고 싶었어요^^ 
김승환 책임은 전형적인 40대 남성인 건가요? 응원하고 싶은데 틈을 안보여주시네요. 



Q16. 유플리트의 공식 질문입니다. ‘직무 전문가로서 나는 OO업무를 잘하는 OO전문가다!’에 답해주시겠어요? 

김승환 : 사전질문지를 받고 이거를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딱히 내가 뭘 잘하는지 모르겠어요. 

인터뷰하면서 앨버트님에게서 느껴지는 명료함을 김승환 책임에게서도 느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커뮤니케이션인데 살짝 부드러움이 가미된 느낌이랄까. 그래서 소통을 잘하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자리에 함께 한 두 분이 공감해주셨구요.
 
김영경 : 맞아요. 바로 이렇게 집중해서 진지하게 딱! 얘기하고. 

강대전 (깜짝출연) : 업무 외적으로도 소통을 잘하는 전문가다, 아니면 그냥 ‘소통 전문가다.’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요. 목표치가 높아서 그렇지 소통을 잘하는 편인 것 같아요. 

김승환 : 감사합니다. 진짜 말 못 한다고 구박 많이 받는데.. 

김영경 : 그래서 장점을 봐주는 리더를 만나야 해요, 하하하~

김승환 : 김범석 PO님이 그런 거에 도움을 많이 주시고 계속 알려주세요. 대화를 끊을 때 이렇게 끊고, 만약에 언쟁이 생길 때 이런 방식으로 대응하고, 이런 걸 계속 알려주시거든요. 그래서 전 PO님이 너무 좋아요. 

유플리트에는 소통 달인이 많은 것 같아요. 윈디님은 말할 것도 없고, 제이스님, 리본님, 앨버트님.. 이렇게 쭉 우리끼리 한참 칭찬의 시간을 가졌답니다. 

김영경 : 저는 디자인적으로 비주얼 전문가라고 말하고 싶어요. 비주얼 작업하는 거에 있어서는 자신 있는 편이에요.
 
김승환 : 지금 이벤트 디자인쪽을 담당하고 있는데 비주얼을 진짜 잘해주고 계세요. 그리고 기업뱅킹 메인 작업하신 거요, 정말 예쁘게 잘 나왔어요. 

아름다운 동료애가 느껴져서 아메리카노가 달게 느껴졌어요^^ 역시 유플리트에는 나이스한 사람들이 많다는 걸 또 한 번 느낍니다. 



Q17. 매월 발행되는 달란티아스포라를 잘 보고 계신가요?  

김승환 : 매달 보고 있어요. 이번에 더 많이 봤습니다, 열심히. 

김영경 : 우리 인터뷰 어떻게 해야 되지? 다들 말 너무 잘하셨다, 이러면서 ㅎㅎ
 
김승환 : 어우~ 정말 세련되고 예쁘게 하셨는데 우리 어쩌지, 난 어쩌지.. 저희 정말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긴장하셨다구요? 이렇게나 편안하게 인터뷰하셨으면서?! 아무래도 마스크의 힘인 것 같다며 우리 모두 웃음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Q18. 마지막으로 다음 인터뷰 대상자에게 한 마디 남기자면?  

김영경 : 그렇게 부담되는 자리는 아니니까 편하게 하셔도 좋을 듯해요. 

김승환 : 비슷한 의견인 것 같아요. 긴장도 많이 하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편하게 인터뷰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고생하십시오. 

네, 그 말이 듣고 싶었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5월에 만날 다음 두 분도 편한 마음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세요^.~

아! 이 말을 꼭 전하고 싶네요. 인터뷰 사진은 강대전 본부장님께서 찍어주셨는데요, 개인마다 잘 나오는 각도가 있다며 그에 맞게 찍는다고 하시네요. 인생 샷도 건질 수 있으니 다음 두 분, 설레는 마음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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