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전문가로써의 유플리더를 만나다
I’m ; 경험 디자이너
미래에 대한 고민은 항상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주니어이든 시니어이든, 어떤 미래를 향해 달려갈지 모든 선택은 자신에게 달려있으니까요!
[업무 생태계 확장을 준비하다]
인터뷰 전 사전질문지를 통해 나는 어떤 전문가인가로 시작해 어떤 전문가가 되고 싶은가까지 나에 대해 고민을 해봤습니다. 생각하다 보니 내 개인의 미션과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었는데요, 조금 거창할 수 있지만 ‘나는 경험 시나리오 설계 전문가’ 입니다.
하나의 서비스는 전반적인 system 구축부터 시작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고, 그에 따른 화면 설계까지 일련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각각 태스크가 분절되어있는 것 같지만 사실 하나의 흐름 안에서 서비스를 구체화하는 것이죠.
이 흐름을 캐치해 사용자가 서비스를 사용하는 에피소드를 만들어내고 사용자의 경험을 아울러 설계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이 방향성은 앱, 웹에만 국한되지 않고 오프라인 서비스까지 확장하고 싶다는 욕심도 있구요, 사용자를 만날 수 있는 여러 순간을 공부하고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에 마케팅이나 서비스 디자인 공부를 더 하고 싶기도 합니다.
Key Finding ; 일의 즐거움을 찾다
외부 파견 프로젝트뿐 아니라 유비즈팀과 함께한 R&D 프로젝트도 빼놓을 수 없는 재영님의 경험 자산일 텐데요, 재영님은 어떤 걸 경험했을까요?
[성공적인 첫발, 에너지를 얻다]
경험시나리오가 잘 설계됐을 때 일에 재미를 느꼈습니다.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도이치모터스에서 했던 ‘스프린트’와 유비즈 R&D팀에서 했던 ‘플랫폼 서비스 기회 요소 발굴’ 프로젝트였습니다.
도이치 모터스에서는 프로젝트 투입 초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실무자들이 함께 모여 공동창작(Co-creation)을 했습니다. 핵심 시나리오를 발굴하고 프로토타입, 검증까지 프로젝트 초반에 잘 다져둔 것이 Next step을 진행하는 데도 적극적인 참여로 연결돼 좋았습니다.
유비즈 R&D 프로젝트에서도 비슷한 결로 진행된 것 같습니다. 소수의 팀원이었지만 각자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많은 양의 자료를 찾아보았고, As-is부터 To-be까지 플랫폼의 청사진을 설계했습니다. 이 청사진은 주최사에도 좋은 반응이었고, 반년이 넘는 장기 프로젝트의 로드맵 역할을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U-terview ; 아메리카노 좋아좋아좋아~
업무에 진지하게 열중하신 재영님의 모습도 있지만, 일상에서의 재영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지 유플리더들에게 소개해봅니다.
[맛있는 커피와 책이면 됩니다]
평일 저녁이나 주말엔 업무 리프레시를 위해 책을 들고 카페로 나가는 편입니다. 카페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통해 내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정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요즘 워라벨 이라던지, 업무와 일상을 따로 떨어뜨려 놓고 삶의 균형감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에게 일은 제 일상의 한 부분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서비스 기획 일을 시작한 게 아니여서 더 그럴지도 몰라요. 시각디자인 일을 하다가 디지털 디자인에 눈을 뜨게 되고, UIUX를 알게 됐을 때는 디자인보다는 설계 쪽이 더 매력적으로 보여서 시작하게 된 일이었어요. 이 업무를 하기까지 다양한 시도와 경험들이 쌓여갔기에 이 일을 하면서 ‘비즈니스 임팩트를 내는 디자이너’라는 미션을 가지게 되었고, 이 비전은 일상에 살아가면서도 항상 고민하게 되니 저절로 일상 안에 업무가 한 부분을 차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카페에 앉아서 일상에 들어와 있는 업무의 균형감을 찾으려고 합니다. 일상처럼 업무를 생각하고 행하고 있지만, 또 일상을 놓치면 안되니까요!
혹시 머리에서 정리가 안 되면 업무를 진행하기 힘드신 분들 계신가요? 저도 매우 많은 고민과 생각을 끌어안고 삽니다. 업무 진행이 안될 때도 있어요. 그때마다 삼각형을 그려놓고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가야 하는지 비전과 미션을 뾰족하게 만들지요.
업무 중간에 길을 잃었을 때, 정보를 정리할 때, 일상의 생각들을 정리할 때 등 정말 다양한 상황에서 피라미드 생각 정리법을 대입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그려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의 인터뷰는 재영님의 유플리트로 4행시로 마무리할까 합니다!
유 : 유플리트에서
플 : 플레이하는 모든 팀원들은
리 : 리더의 역량을 가진, 역량
트 : 트레이너로서 벨류업 하는 한 해,두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