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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왕 Apr 13. 2023

10년 후에도 살아남는 미래직업

10년 후 미래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떠한 능력이 필요할까

10년 후에도 살아남는 미래직업과 필수 보유역량은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



현재 우리사회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인한 디지털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켰고 온라인 언택트 일자리를 빠르게 정착시켰다.



대표적으로 물류배송, 배달, 웹소설, 웹디자인, 디지털 크리에이터와 같은 플랫폼 노동을 비롯해 N잡 활동이 활성화되었다. IT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빅데이터 분석가, 가상현실 전문가와 같은 직업 또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망한 미래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과거 산업혁명에서 나타났듯이 패러다임 전환기에 직면한 직업세계는 변화의 폭이 크다. 미래학자들은 패러다임 시프트가 발생할 때마다 미래 노동시장의 변화 흐름을 예측해왔다. 미래연구에 의하면 현재 유치원을 다니는 어린이 10명 중 7명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될 것이라고 한다.



비단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것은 미래학자들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미래 일자리의 생성과 소멸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야할 주에임에 틀림없다.



장차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목이 미래사회에 전혀 쓸모없는 지식이 되어 버린다면 어떨까? 힘들게 공부하고 고생해서 고소득 전문직업을 가졌지만, 향후 10년 뒤 소멸될 가능성이 높은 직업이라면? 개인의 적성과 전공지식, 기술을 살리지 않고 안정적인 공기업이나 공무원으로 취업하는 루트만 지속적으로 선호한다면?



미래사회를 맞이하는 관점에서 이러한 흐름은 분명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이 흐름이 지속될 경우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이 점차 약화될 것임은 불 보듯 뻔하다.



직업에는 흥망성쇠가 존재한다. 영원히 잘나가는 직업도 없고 못 나가는 직업도 없다. 또한 새롭게 생성되는 직업도 있고 소멸되는 직업도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사회는 어떤 직업이 각광을 받을까? 우리는 미래의 직업환경에 대비하고 적응하기 위해 어떤 역량과 기술을 개발해야 할까? 바로 이 2가지가 이번 칼럼에서 다룰 주제다.








◈ 모래시계형 일자리 모델


미래학자들 사이에서는 AI와 로봇이 인간을 대체하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직업이 소멸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들은 심지어 고숙련 전문직뿐만 아니라 단순 반복적이고 자동화되기 쉬운 중숙련직 일자리 또한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현대사회 피라미드형 일자리 모델





옆에 그림은 기존 현대사회의 직업 종사자수를 저숙련직 부터 중숙련직, 고숙련직까지 수준별로 나타낸 것이다. 그림에서 보다시피 현대사회의 일자리는 피라미드형 모델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단순노무·서비스직과 같은 저숙련직 종사자수가 가장 많고, 경영사무·교육행정과 같은 중숙련직이 그다음이다. 고소득 사업자와 변호사, 의사, 회계사와 같은 고숙련 전문직의 종사자수는 가장 적은 까닭에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위치한다.










미래사회 모래시계형 일자리 모델






그렇다면, 미래사회의 일자리 모델은 어떤 형태를 나타낼까? 미래학자들이 예측한 결과는 모래시계형 모델이다. 모래시계를 보면 중간이 가늘다. 중간에 위치한 계층은 중숙련 직업이다.


중숙련 직업계층이 얇아진 이유는 프로세스화나 자동화, 매뉴얼화되기 쉽기 때문이다. 즉, 이들 중숙련 직업은 AI와 로봇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사무·기계조작·조립과 같은 중숙련 직업에 자동화 영역이 점차 확장되면서 기술이 노동을 대체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물론 고숙련 전문 직종이라고 해서 안심하긴 이르다. 미래사회는 AI와 빅데이터를 필두로 지금과 비교할 수없이 수많은 정보가 개방되고 공유될 것이다. 정보의 개방화는 곧 특정 분야에 대한 고도의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변호사, 회계사, 약사 등이 가진 지식과 능력이 더 이상 특별한 것이 아님을 의미한다. 당장 몇십 년 뒤에는 이들 직업도 충분히 자동화되거나 대체될 수 있다.



기술의 자동화 현상은 무섭게 다가오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2021)에 따르면, 향후 20년 내 미국 내 일자리의 47%가 소멸할 위협에 놓인다고 밝혔다. 이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702개 직종의 자동화 가능성을 평가한 결과치를 반영한 것이다.



물론 과학기술의 성장과 발달에 따라 오히려 새로운 일자리가 생성될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디지털 전환이 직업 소멸은 불러올 순 있어도, 오히려 총 고용은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일례로 일본은 1978 ~2017년 사이에 노동자 천 명당 로봇 1대가 증가할 때 고용이 2.2% 증가했다. 스페인 역시 1998~2016년에 로봇을 도입한 기업의 고용이 50% 증가한 반면 미도입 기업의 고용은 20% 감소했다. 이와 같은 현상은 '규모의 경제'로 인해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평균 비용이 줄어드는 효과가 작용한 탓이다. 제품 가격의 하락은 임금 상승과 고용 확대를 불러올 수 있다.



모래시계 모델은 일자리의 양극화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일자리 양극화는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가져올 것이다. 양질의 일자리에 진입하지 못한 실업자가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노동시장의 이중구조화 현상은 더욱 심화된다.



쉽게 말해서, 고임금과 높은 고용 안정성이 보장된 근로조건이 양호한 정규직 근로자와, 저임금과 고용 불안정성이 심한 근로조건이 열악한 비정규직 근로자 간의 대립각이 커지는 것이다. 미래직업 세계는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다. 변화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대비하지 못한 상당수의 근로자들은 실업자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실업자를 신규 고용하고 재배치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 회사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들어가는 시간과 교육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재취업은 전혀 다른 문제다. 기존과 다른 새로운 직업을 갖고 경력을 전환하는 것은 상당한 양의 노력과 비용, 시간의 투자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미래직업에 관한 전망은 언제나 긍정론과 부정론이 대립하고 있다. 나 역시 미래직업의 변화에 대해서 무조건 낙관적인 입장만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특별히 부정적이지도 않다.



현재 인공지능(AI), 로봇, 나노기술, 3D 프린팅, VR·AR, 생체의학, 유전학 등 신성장 미래기술과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기존 직업이 소멸되는 만큼 미래 유망산업과 관련한 신규 일자리 또한 생성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10년 후에도 살아남는 미래직업은 결국 융합이다



애플의 창업자이자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는 '창의 융합형 인재'의 표본이다. 잡스의 창의성은 사물과 사물 간의 연결과 융합에서 비롯되었다. 아이폰이 탄생하기 이전까지 기존의 스마트폰은 물리적 버튼이 존재하는 계산기 형태의 모양을 띄고 있었다. 잡스는 이 버튼을 몽따 없애고 아이폰 액정 스크린 화면에 구현하였다.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발상이었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을 음악을 듣는 아이팟 + 전화통화 + 인터넷이 하나로 합쳐진 제품이라고 소개하였다. 이처럼 창의력은 기존에 없던 전혀 새로운 것을 탄생시키는 것이 아니다. 연결과 융합을 통해 충분히 새로움을 만들 수 있다.



일정한 패턴을 읽기 힘든 변종들의 시대, 관점을 바꿔야 새로운 기회가 보인다.
 믹스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차별화 전략이다.

                                                           믹스(Mix) - 안성은


안성은 작가(브랜드 보이)가 쓴 믹스(Mix)라는 책에서는 A급과 B급, 본캐와 부캐, 상식과 비상식, 어른과 아이, 기술과 인간 등을 섞을 때 놀랍도록 멋진 결과물이 탄생한다고 말한다. 모든 것을 섞는 믹스는 우리가 지금까지 보지 못한 ‘낯선 물건’과 '대박'을 탄생시킨다. 이 물건은 결국 '최초'가 되고, '차별화'를 이루고, 열광하는 '팬'을 만든다.



믹스의 효과는 애플과 아이폰의 충성고객이 왜 많은지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올 것이다. 스티브 잡스와 아이폰은 믹스의 기술을 잘 활용한 결정체라고 말할 수 있다. 안성은 작가는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은 순수한 독창성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세상을 창조한 신이 아니고서야, 인간의 창조 행위는 세상에 이미 존재하는 것들을 '믹스'하는 것이다.



나 역시 그의 주장에 매우 공감한다. 직장생활을 할 때 내 주업무는 아이디와 기획과 사업계획서 작성이었다. 나는 항상 기존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자료조사를 하다보면 기존의 사업이 커버하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영역이 발견되었다. 나는 바로 그 지점에 주목했고, 세부사업과 전략, 콘텐츠를 연결하고 융합해 신 사업을 기획하였다. 믹스는 내 창의력의 원천이다.



10년 후에도 살아남는 미래직업은 결국 적절한 믹스와 융합을 통해 탄생한 직업이 될 것이다. 예를들어 온·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O2O서비스 기획자, 빅데이터와 공유경제가 결합된 빅데이터플랫폼개발자가 융합직업의 대표적이다.



때로는 상호 이질적인 전문영역과 직업이 융합하여 신규직업이 탄생하기도 한다. 음악+치료가 융합된 음악 치료사, 애완견 돌봄 + 패션디자이너가 융합된 애견 옷 디자이너가 그런 직업이다.





앞서 모래시계형 일자리 모델에서 언급했듯이, 저숙련직의 서비스직 직업군도 수요만 있다면 충분히 오랜 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사업이란 고객이 가진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다. 직업도 마찬가지다. 직업 역시 사람들이 가진 니즈와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으로부터 비롯된다.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집안의 수납을 정리하는 수납정리원이 등장하였고, 하굣길에 납치와 사고가 발생하면서 학생들을 보호하는 학교보안관 제도가 생겨났다.



앞으로도 미래직업의 디커플링 현상은 계속될 것이다. 디커플링이란 분리하기, 해체하기, 끊어내기를 의미한다. 아무리 과학기술이 발전해도 기계가 커버하지 못하는 영역은 분명히 발생하기 마련이다. 미래에 살아남는 직업은 바로 그 약한 고리를 끊고 들어가 장악하는 디커플링 직업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 미래사회 인간에게 필요한 기술과 역량



미래사회를 맞이하는 우리는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10년 후 미래사회 인간에게 필요한 기술과 역량은 무엇일까?



2020년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서는 미래인재의 10대 핵심역량을 발표하였다. 10대 핵심역량엔 복합 문제 해결능력, 비판적 사고, 창의력, 인적 자원 관리 능력, 협업 능력, 감성 지능, 의사결정 능력, 서비스 지향성, 협상 능력, 인지적 유연성이 포함된다.



10대 역량을 대표하는 핵심 키워드 3가지를 추출하면 메타인지, 창의성, 공감지능이다. 앞으로 이 역량이 높은 사람들은 디지털 전환기 시대에 각광받는 주요인재가 될 것이다. 아래 그림은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회에서 발표한 미래사회 인간에게 필요한 보유역량을 제시한 자료이다. 그림에는 3대 미래역량과 11대 세부역량에 관한 정의가 상세히 기재되어 있다.



자료 :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회 - 3대 미래역량과 11대 세부역량



3대 미래역량은 인간 고유의 문제인식 역량, 인간 고유의 대안도출 역량, 기계와의 협력적 소통역량이다. 3대 미래역량에는 11가지의 세부역량이 포함되어 있다.



앞서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핵심역량 자료를 참고하여, 각 항목별 가장 필수적인 미래역량 1가지를 추출해 보았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미래사회의 필수 3대역량은 비판적 상황해석력, 협력적 의사결정력, 디지털 문해력이다.



비판적 상황해석력은 일반적인 상식과 틀에서 벗어나 문제를 다시 검토하고 재해석 하는 역량을 말한다. 쉽게말해서 비판적 상황해석력은 사고구조를 전환하는 과정이다. 기존에 당연하게 생각했던 개념이나 인식을 돌아보며 문제점이나 개선점은 없는지 점검하는 것이다.



이 역량을 보유한다면 남들과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다차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심리학 용어로 비유하자면, 문제를 바라보는 틀(프레임)과 방식을 바꾸어 더 좋은 해결책을 찾아가는 '리프레이밍'기술과 같다.



협력적 의사결정력은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합리적인 결론과 솔루션을 도출하는 능력을 말한다. 인더스트리 4.0 디지털 전환기는 초연결·초융합·초지능 시대로 설명된다. 인간과 기계, AI까지 다양한 객체와의 상호작용이 필요한 미래사회에서 협력적 의사결정력은 굉장히 중요한 미래역량 중 하나이다. 중요한 것은 인간이 가진 고유한 자아와 개성을 상실하지 않고 기계와 차별화된 대안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디지털 문해력은 다양한 디지털 정보를 언제 어떻게 사용할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구글과 네이버, 유튜브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에서는 하루에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정보가 쏟아진다.



이 수많은 정보의 홍수속에서 명확한 정보를 선별하고 인간이 가진 지식과 결합하여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바로 이 능력이 디지털 문해력이며 앞으로 이 역량을 더욱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







그동안 우리 교육은 단순히 대학진학을 위한 주입식 교육에 매몰되어왔다. 변화하는 미래직업과 일자리의 흐름에 유연하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학벌 만능주의로 인한 보이지 않는 계급주의를 타파하고 인간의 창의성이 발현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정부와 공공기관을 비롯해 기업, 학교, 개인 모두는 상호 협력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미래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 역량기반 인재육성 전략 수립,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일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과 시스템 조성, 지속적 혁신을 통한 질 좋은 일자리 창출 등이 수반되어야 한다. 노동시장의 변화와 AI와의 경쟁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유망한 신직업의 발굴과 체계적인 직업훈련 시스템의 도입 또한 필요하다.



지금까지 우리 인류는 1차 산업혁명의 기계화, 2차 산업혁명의 대량생산화, 3차 산업혁명의 정보화, 4차 산업혁명의 초연결 융합화 시대에 이르기까지 막대한 변화의 물결을 타고 넘나들었다. 산업혁명은 인류사회에 전방위적인 영향을 끼친다. 특히 그중에서도 노동시장에 미치는 패러다임 시프트는 매번 큰 파급효과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여태까지 이 변화의 흐름에 잘 적응해 왔다는 것이다. 미래는 결국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만들어나가느냐에 달라질 것이다. 개인의 인생비전을 통해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찾고, 진정한 자기실현을 이룰 때 행복한 미래가 보장될 것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스스로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고 창조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의 신간 <초월자>에서 언급한 말을 남기며  이번 칼럼을 마치고자 한다.



어떤 결심을 내린 그 순간은 과거가 되고,
다시 그 결심을 실행으로 옮기는 순간은 미래가 된다.
결국 삶은 지금 이 순간의 내가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윤왕




과거에 대한 후회와 집착,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은 모두 다 우리의 마음이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나 스스로 정한 한계를 뛰어넘고 좋아하는 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자기실현'의 삶을 살아보세요.

'무엇을 위해 사는지 아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알게됩니다.'
'당신은 본래 존재 자체로 완전합니다.'

윤왕 작가의 신간 <초월자>를 통해 당신이 존재 자체로 완전하다는 증거를 직접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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