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기린씨 타세요>
기사를 읽고 많은 분이 수업의 흐름을 물어보셔서 카드뉴스로 만들었습니다.
교실에서 간단히 활용 가능한 학습지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기사 내용 링크
https://brunch.co.kr/@uraura/9
프로젝트 중 첫번째 <목기린씨 타세요>에 관한 수업 흐름입니다.
목기린씨 타세요는 그림책은 아니고, 동화책입니다.
하지만 첫 읽기 동화책 답게 내용이 길지 않으니, 충분히 저학년 아이들도 볼 수 있답니다.
수업은 이야기를 읽으며 진행되니 온책읽기 방식으로도 가능합니다.
3가지 활동이 나옵니다.
해결을 위한 토론, 인클루시브디자인, 디자인공모전.
유라쌤네 교실은 앞에 다양한 수업을 진행했기에 복습하는 느낌으로 빠르게 활동이 모두 가능하지만,
혹시 앞의 활동을 하지 않은 교실에서는 하나의 활동에 집중해도 충분히 좋은 수업이 됩니다.
문제상황입니다. 매일 걸어서 출퇴근하는 목기린씨.
이유는? 버스를 탈 수 없어서입니다.
15쪽까지 읽은 후 진행합니다.
첫번째 활동은 토론 드릴입니다. 일반적으로 찬반을 위한 토론이 아닌,
토론 드릴을 통해 양쪽의 입장을 충분히 검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결국 기린씨도 행복하게 만들 테니까요!
27쪽까지 읽은 후 진행합니다.
친구인 꾸리가 기린씨를 위해 준비한 디자인.
문제가 없는지 함께 이야기해 봅니다.
이때 두가지 방향으로 이야기합니다.
목기린씨의 입장에서 문제가 없는지,
다른 동물의 입장에서는 문제가 없는지요.
예를 들어 우리 반 아이들은
"저렇게 구멍이 뚫려 있으면 아기새들이 춥거나 날아갈 것 같아요."라고 했습니다.
47쪽까지 읽은 후 이제 우리 반의 목기린씨 타세요 버스 디자인 공모전을 엽니다.
디자인 공모전을 바로 열어도 되지만
꾸리의 디자인을 분석한 후에 열면, 훨씬 더 깊이 있는 디자인이 나옵니다.
포스트잇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a5 크기 포스트잇과 손바닥크기 포스트잇 두개를 활용해서 진행했습니다.
이때 목표는 기린씨를 위한 가장 좋은 아이디어를 만드는 것이므로,
모방도 가능하다고 해줍니다.
더불어 0차 디자인을 넣는 이유는 그만큼 디자인의 수정은 불가피하다는 것!
수정할수록 좋은 디자인이 나온다는 것,
함께 고민하면 더 좋다는 것.
대신 출처를 밝히는 연습도 여기서 함께 합니다.
만약, 위 활동을 간단히 하고 싶을 때는 학습지를 활용하세요.
아래는 학습지를 활용하여 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마지막으로 도대체 인클루시브 디자인이 뭘까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막간을 활용한 참고자료 소개.
매거진 MSV는 인클루시브 디자인에 관한 잡지입니다.
이제 창간하였는데 첫번째 주제는 mobility.
다양한 사람들의 이동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단지 장애인의 이동,이 아니라 선천전 후천적 장애요인, 생애주기적인 요인(임산부, 노인 등), 일시적이거나 주변 환경적 요인으로 나누어 다각도의 이동 불편함과 그를 도와주는 제품들, 생각해볼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혹시 저처럼 유니버설디자인, 배리어프리, 인클루시브 디자인에 관해 관심있는 분이면 추천.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다음 그림책 수업은 두번째 기린에 관한 수업 흐름으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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