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콘내책] 출판 기획서 쓰기 (6)

기획의도 및 차별성

by 구선아

하루에도 수백 권의 책이 쏟아집니다.


2018년 기준으로 출판사는 6만 급증했습니다. 물론 모든 출판사가 꾸준히 책을 출간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도서를 발행하는 출판사 비중은 약 13.4%(대한출판문화협회, 2019)라고 하죠. 그래도 8천여 개 가까운 출판사가 책을 만들고 있는 수치입니다. 아주 단순하게 계산해보면 8천여 개의 출판사가 1년에 4권의 책만 출간하더라도 하루에 80권의 신간이 쏟아지는 것이죠. 그리고 이제껏 출간되어 유통되는 책 종수는 가늠이 안 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이 많은 책 중 내 책이 내가 쓰려는 글의 주제가 아무도 생각지 못한 새로운 것일까요? 물론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글 솜씨와 위트로 혹은 현 트렌드에 맞아 출판계의 반향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언젠가 쓰였던 주제인 책이 많죠. 그렇다고 내 책이 가치가 없거나 팔리지 않는 다는 이야긴 아닙니다. 다만 내 책이 다른 이의 책과 무엇이 어떻게 왜 다른지가 있어야겠죠.


1) 내가 왜 이 이야기를 쓰려는 것인지

2) 내 이야기가 다른 이야기와 무엇이 다른지

3) 내 이야기는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죠. 내 이야기가 새로울까 고민보다 내 이야기가 낯선 시선을 갖는가 생각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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