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콘내책] 출판 기획서 쓰기 (5)

저자명/저자 소개 써보기

by 구선아

독립출판 제작 시 잘 신경 쓰지 못하는 것 중 하나가 저자 소개입니다. 제목이나 표지가 마음에 들어 책을 집어든 독자는 그 다음으로 무엇을 많이 볼까요? 목차와 저자 소개를 많이 봅니다. 유명 작가가 아니더라도 저자 소개는 책을 고르는 이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많은 저자들이 이력서를 쓰듯 학력, 등단이력, 출간 저서 목록을 씁니다. 언제 어디에서 태어나 대학교를 졸업하고 어디로 등단했다 식이죠. 그러나 최근에는 저자 소개 글 자체가 한 편의 짧은 에세이처럼 쓰기도 합니다. 책 주제와 관련 한 이력 중심으로 어필하거나 주제에 관한 생각을 쓰는 저자가 많아졌습니다.


전 특히 좋아하는 저자 소개 글이 있습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소설가 김중혁이 함께 쓴 책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의 저자 소개를 좋아합니다. 소개 자체가 한 편의 에세이처럼 느껴지거든요.


저 역시나 저자 소개 쓰기가 가장 어렵습니다. 이전에 출간된 저의 저자소개는 이제라도 수정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최근 출간 된 『퇴근 후, 동네책방』의 작가소개는 아주 간단하게 적었어요.


읽고 쓰는 삶을 삽니다. 작은 책방을 운영하고 이런저런 일들을 기획합니다. 도시의 장소, 공간,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엮은 책으로는 『꽃의 파리행』, 『이상의 도쿄행』이 있고, 『바다 냄새가 코끝에』, 『여행자의 동네서점』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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