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통, 《어른이 된다는 서글픈 일》
“어렴풋이 살아갈 방향 같은 것도 알 수 있었다. 누군가를 이기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기록을 단축하는 것도, 완주를 해내는 것도 정말 중요한 것은 아니다. 못할 것 같은 일, 이미 늦어버린 것 같은 일, 뒤처지는 것이 두려워 시작하지 못했던 일을 천천히 나의 속도로 해내는 것.”
- 김보통, 《어른이 된다는 서글픈 일》
“나 이번 일 한 번 해보고 싶어. 내가 할 수 있을까?”
“그래 한 번 해봐. 일단 해봐야 알지.”
“실패하면 어떡하지?”
“그럼 뭐, 어쩔 수 없지.”
“.......”
“그런데 말이야. 혹시 실패하지 않을 수도 있잖아.”
“그렇지?”
“그럼. 생각보다 멋지게 해낼 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