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승률과 손익비의 부조화

리스크관리/자산비중

by 얼반트레이더



트레이딩에 있어서 승률과 손익비는 성공적인 투자의 중요한 요소이다. 이 두 가지 요소는 트레이딩 전략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각각의 특성과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성공적인 트레이더가 되는 것에 결정적인 방향성을 만들어낸다.


투자시장에서 승률과 손익비의 부조화는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다. 높은 승률과 높은 손익비를 동시에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에 승률을 높이려면 종종 손익비를 낮춰야 할 것이고, 손익비를 높이려면 승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부조화는 트레이딩 전략을 설계할 때 신중함을 요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이 트레이딩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주 요인중 하나이다.


그렇다면 이런 부조화를 어떻게 하면 조화롭게 이뤄낼 수 있을까?


시장에서 완벽한 해답지를 찾기란 불가능에 가까지만, 필자는 단타 트레이딩을 하면서 승률을 우선시한 케이스이다. 단타 트레이더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거래를 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높은 승률이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1:1 손익비로 거래를 하더라도 승률이 70%라면 전체적인 이익을 낼 가능성이 높은 것처럼.


허나 아무리 높은 승률이라 해도 지속적인 단타는 자산을 0에 수렴하게 만들기 때문에 적절한때에 이익실현을 하거나 여러 가지 리스크관리를 통해 자산을 빠르고, 안전하게 보호해야 했다.


df34f.png 캘리공식



내 트레이딩 방식은 선물 거래를 통해 상대적으로 낮은 손익비를 레버리지로 보완하고 남들보다 빠르게 부를 축적하는 것이었다. 레버리지를 활용하면 적은 자본으로도 큰 거래를 할 수 있어, 승률이 높은 상황에서 손익비를 효과적으로 개선할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레버리지를 높이는 것은 리스크를 그만큼 더 감당해야 한다는 뜻이지만 남들과 비교할 수 있는 높은 승률을 통해 필자는 리스크관리만 어떻게 해결한다면 큰돈을 벌 수 있을 거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트레이딩을 할 때 손익비 비율은 유동적으로 설정했다. 보통 이익은 20~40%를 목표로 하고, 손실은 유동적으로 관리했다. 즉, 어느 날은 적게 손실을 보고, 어느 날은 크게 손실을 보는 날도 있었다.


이런 유동적인 설정은 승률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지속적인 안전출금을 통해 전체 손실을 피하려는 전략의 일환이었다. 이것이 필자가 승률에 고집한채, 지속적인 안전출금(일주일 챌린지 매매)을 하는 이유다.




근데 이런 출금 또한 완벽한 안전장치가 될 수는 없다. 결국엔 나도 독자분들도 시장에서 계속해서 트레이딩을 해나가야 할 사람들이고, 어느날 운 안좋은 장세에 맞닥뜨리게 되면 연속해서 원금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극단적으로는 결국 모든 돈을 잃거나.


따라서 출금이라는 행위는 자금의 크기를 줄이는 것일 뿐, 출금 후 여전히 남아있는 투자자금에 대한 위험은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이런 '투자자금'에 대한 관리를 리스크관리라고 한다.(맥락적으로 출금도 리스크관리가 될 수는 있지만 최선의 선택은 아니라는 뜻이다.)


나는 독자분들의 손익비/레버리지/자산비중을 알 수 없다. 안다고 하여도 완벽한 해답지를 건네줄 수 없는 사람이다. 전 세계 통틀어서 그런 사람이 있을까 싶기도 하다. 다만 이런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해답에 가까운 답지는 줄 수 있는 사람이다.


독자분들이 답을 찾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을것이다. 여러분들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답은 자산을 쪼개고 쪼개고 쪼개기만 하면 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캘리공식이 본인의 승률/손익비를 계산하여 최적의 값을 제공해 주고는 있지만, 앞서 말했듯 '지속적인 단타'를 한다는 가정하에 절대로 성공 공식이 될 순 없다. 특히 승률/손익비값을 조금만이라도 높게 잡게 되면, 1회 배팅부터 원금의 100%를 훌쩍 넘기는 레버리지 풀배팅을 캘리공식이 권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위 기관/세력/매우 영리한 특정집단들은 캘리공식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하프캘리를 차용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하프캘리란 캘리공식에서 도출된 특정배팅비율에 절반만 사용함을 뜻한다.


절반만 사용한다고 했지만 그 이하로 자산을 쪼개서 사용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왜냐하면 위에서 말했듯이 공식의 기준이 되는 '승률/손익비'값이 아득히 높게 잡게 되었을 때 절반만 사용한다 쳐도 리스크관리가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이들은(기관/세력) 운용자금(AUM) 프로토콜에 있어서 현금성 자산의 최대비율이 정해져 있다. 그러니까 본인들이 1000억을 굴린다면 850억은 항상 채권/주식/스왑에 돈이 묶여있다.(돈 계속해서 굴러야 된다는 거다. 본인들이 원하든 안 하든) 또한 자기들 마음대로 개인투자자들처럼 '관망' 때리거나 '극소액 투자'를 할 수가 없다. 규제가 그러하다.


때문에 이들은 자산을 미친 듯이 '쪼깨는'것이 확실한 리스크관리임을 알고 있음에도, 하고 싶어도, 하지를 못한다. 근데 우리와 같은 개인투자자는 가능하다. 가능한 것도 모잘라 이런 자산비중이 상당히 자유로운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을 제외한 전통 금융시장은 진입단가의 제약이 있다. 마치 우리가 기관이라도 된 것처럼 말이다. (국장은 1주라는 개념이 있고, 나스닥과 같은 해외증시도 제약이 있다. 물론 미니나스닥과 같은 것도 존재하지만 이조차도 암호화폐 시장에 비교하면 상당한 제약이다.)


암호화폐 파생시장은 100원 이하로도 트레이딩이 가능하다. 정률 복리 배팅에 있어서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시장에 참가할 수 있다는 뜻이다. 대부분은 '코인 레버리지 투자? 야 그거 하면 인생 망해' '도박이야~' '돈 다 잃어~'라고 이야기하지만 이건 시장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부류라는거다.


어쩌면 암호화폐시장이 제일 '안정된' 트레이딩을 하기에 쉬운 시장일수도 있다는거다. 특히나 위아래 특정추세를 만들지 않고 높은가격급등락을 만들어내면서 단타트레이더들에게 계속해서 기회를 내주기 때문이다.(회귀이론)


단순하게 생각해서 여러분들이 백만 원이 있고 특정 가격대에서 롱/숏진입을 천 원씩으로 하고(승률이 높은 특정진입타점) 방향성이 틀릴 때마다 적절한 자산비중 분할 매수로 계속해서 대응한다면 결국에는 '탈출' 내지 '수익'이다.


아무리 뭣같이 트레이딩해도 결국에는 수익권이라는거다.(정말 말도안되는 일/주봉상 최고점,최저점 제외) 대부분은 '욕심'과 '탐욕'에 눈이 멀어 풀베팅을 하고 더 이상 사용할 자산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돈을 잃는 거다.


내가 말하지 않았는가? 독자분들은 시장에서 살아남는 비결을 알고 있다고, 다만 못 지키고 있는 것뿐이라고. 이 부분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고 대충대충 '아~ 자산 낮추는 거 중요하지' 이러곤 사고를 멈추진 않았는가? 난 다안다. 내가 그랬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기에 일반인이 그나마 이러한 리스크관리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너무 낮은 쪼개기 x) 1회 배팅에서 사용되는 마진의 크기(실제 레버리지가 활용된 포지션의 크기가 아니고 베팅 실패 시 실제로 잃게 되는 금액이 전체 시드 대비 몇% 인지)를 1%로 잡으면 된다.(마지노선 5% 그위로는 위험하다. 계산 한번 해보길 바란다.)


실제로 코인판에서 이대로 트레이딩을 해나가는 인플루언서가 있다. 이 사람 댓글창 보면 가끔 '넌 돈이 많아서 계속 추매 할 수 있으니까 큰돈 버는 거잖아' 라며 비아냥 거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제 독자분들은 이런 사람들이 얼마나 멍청한 댓글을 달았던 것인지 알게 되었을 거다. (본인들도 당장 실천 할수있음에도)


이 사람을 제외한 실력이 입증된 대부분의 트레이더들 또한 언급한 맥락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트레이딩을 해나간다. 못 믿겠으면 직접 찾아보라. (일부터 열까지 다 알려주는 건 내성격상 그렇게 못한다. 필연적으로 '시간'을 꼴아박고 몸소 느껴야 할 구간은 존재한다. 그래야 제대로 알게 된다.)


누군가가 '그러면 돈을 벌기까지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잖아'라고 할 수 있다. 난 이 부분은 이해를 한다. 그래서 마지노선 5%로 잡은 거다. 그조차도 못하겠다면 밑에 내 방식대로 해보아라.




다시 내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나는 이 부분을 인지는 하고 있음에도 사람인지라 그대로 행하지 못하고 있다. 진입 타점자체도 승률이 높고 레버리지사용 시 수익도(손익비) 나쁘지 않은 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 같은 경우는 10%까지는 감당을 하겠다는 거지만(때로는 극단적으로 청산가까지 유지 or 유동적 트레이딩) 그 대가로 지속적인 출금으로 원금만큼은 지키겠다는 거다.(완벽한 정률복리 베팅을 못하는 이유)


1회 진입 타점 승률이 높고, 단기적인 방향성이 설령 틀리더라도 회귀이론을 통해(내 글 전부 읽어보시길 바란다. 어느 날 내가 하고자 했던 말이 뭔지 전부 이해될 거다.) 되돌아올 수 있는 평단이라면 필자는 칼손절을 하지 않는다. 칼손절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깔리기 위해서는 앞서 설명한 미친듯한 자산 쪼개기가 정답이라는 거고. 그리고 정말 만약 '정답지'라면 개인투자자가 실질적으로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내가 '틀린 놈'일 수도 있고 그냥 운 좋은 한 방구석 트레이더 일수도 있겠지만, 나는 완벽한 손익비 데이터를 찾지 못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증명된 내 승률에 믿어보기를 결심한 거다.




독자분들. 나는 시장에서 꽤 오랫동안 생존해 온 사람이고, 근 몇 년간 가치 트레이딩해왔거나, 알게 된 사람들이 평범한 사람들보다는 많을 거 아닌가. 그리고 이 사람들 공통점을 보면 정말 기계 같은 '칼손절'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손절 안 한다는 게 아니다.)


왜 그런지에 대한 증명을 하고 싶어도 나 또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무슨 '성공공식'이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적어도 내 주변에 트레이딩으로 성공한 이들은 전부 그렇더라.


나는 이걸 '운'내지 '남들이 알지 못할 유동적 트레이딩'이라고 독자분들에게 매번 설명하지만, 내가 지은 최종 결론은 '손익비'가 시장에서 무조건 먹히는 성공공식이 될 순 없다는 거다. 물론 '승률'도 마찬가지긴 하나. 대부분은 압도적으로 승률이 높았다.


승률보다는 손익비가 높아야 트레이딩 지속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고, 나 또한 어느 정도 이해한다만.. 난 잘 모르겠다. 그게 정말 정답이 될 수 있는지. 특히나 트랩무빙으로 노골적으로 스탑헌팅을 자주 유도하는 암호화폐시장에서 말이다. 이게 우연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초보투자자들에게


초보 투자자가 단타를 시작할 때는 우선적으로 승률을 높이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높은 승률은 초기 투자자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으며,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경험을 쌓는 데 도움을 준다. 승률이 높으면 작은 손실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시장에 머무를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


그러나, 승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승률을 높이면서도 적절한 손익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본인에게 맞는 적당한 승률과 손익비의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1:1.5 손익비를 유지하면서 승률을 60-70%로 유지할 수 있다면, 이는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기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 고승률타점자리를 찾는 날이 오게 된다면 다시금 손익비를 포기하고 자산 쪼개기로 절대 지지 않는 트레이딩을 해나가면 된다.(권장사항도, 증명된 성공공식도, 아니지만 필자는 이렇게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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