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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rah May 14. 2024

어떤 저널에 투고하면 좋을까? (biomedical 분



연구자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다양한 방식이 있겠지만 가장 주요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고르자면 그건 바로 논문일 것이다.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내고 내 연구를 지식 커뮤니티의 장에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

연구자는 그걸 업으로 삼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논문을 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해볼만한 고민.

어떤 저널에 투고할 것인가?

하나의 답은 없겠지만 고려해야할 사항에 대해서 공유하려고 한다.

1. Open access?

보건 분야의 경우 open access, 즉 논문이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되는 저널들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저널 구독이 유료인 경우가 많은데 (물론 학생은 학교가 여러 저널을 구독하고 있어서 무료로 접근가능한 경우도 많지만) open access journal은 구독료를 내지 않고도 일반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만큼 접근도가 높고 여러 사람에게 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구독료를 별도로 받지 않다보니 운영을 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연구자가 지불을 해야하는 구조다.

분야마다 저널마다 다르겠지만 보건 분야의 유명한 open access 저널인 BMJ BMC 등은 게재되면 200만원이 넘는 게재료를 내야한다.

(학교 차원에서 계약을 맺어 할인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도서관에 확인 요망.)

Open access 가운데 이름이 있는 저널이 많지만 펀딩이 별도로 없다면 학생 입장에서는 부담일 수 있다.

2. 내 참고문헌들은 어느 저널에서 나온 것인가?

내 참고문헌들, 내 연구와 관련이 있는 연구들은 어디에 출간 되었는지 살펴보자.

몇 개로 좁혀지기 마련이다.

3. 내 주제와 비슷한 논문이 출간되는 저널

내 논문 제목을 구글과 같은 곳에서 검색해서 연관 검색어로 나오는 논문들이 주로 어디에서 출간되는지 보는 것도 좋다.

4. 사이트

그 외에도 논문 제목과 초록을 입력하면 저널을 추천해주는 사이트도 있다. (바이오/보건 쪽)

https://jane.biosemantics.org/

 

Journal / Author Name Estimator

Insert your title and/or abstract here: (or, click here to search using keywords) Copyright 2007, The Biosemantics Group . Research funded by NBIC . Created and maintained by Martijn Schuemie . Hosting provided by the Observational Health Data Science and Informatics

jane.biosemantic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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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Impact factor

위 과정을 거쳐서 저널 이름을 갈무리 했다면 impact factor를 살펴본다.

Impact factor가 높을수록 인용이 많이 되는 저널이란 뜻인데 보통 이게 높을수록 좋은 저널이다.

Impact factor, 그리고 논문 주제 fit 등을 고려하여 1지망, 2지망 정도를 정해놓고 1지망에 먼저 투고해본다.

중요한 점!!!


보통 저널을 선정하는 건 논문을 다 쓴 후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논문의 주제와 방향이 정해졌다면 미리 목표 저널을 정하는 것이 좋다.

저널마다 글자 수 제한, 개요 등 형식이 다 다르기 때문에 논문을 다 적고난 뒤 저널을 선정하고 저널의 요구 형식을 확인하면 공들여 쓴 논문을 다시 수정해야하는 등 낭패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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