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상담에는 백호, 괴강, 양인, 삼형살을 깔고 있는 팔자가 센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있다. 무술년이라 辰土를 충해서 진토 가진 사람들한테 뭔가 문제가 많이 생기는 시기라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팔자가 세다는 걸 옛날에는 극도로 불길하고 위험한 시각에서 바라봤었다. 왜냐면 팔자가 강하면 보통 사람들보다 압축성이 훨씬 강한 프로 기질이 다분한 사람이 되는 것이고, 압축이 강한 만큼 폭발의 위험도 따르게 된다. 만인이 평등(해야 하는)한 지금이야 큰 문제 없겠지만 신분제가 확실한 조선시대 였으면 바로 목숨이 왔다갔다 할 문제가 될 수 있었다. 그래서 해당 신살에 무시무시한 이름을 붙여 특수 기호처럼 표시해놨던 것이다.
또 여자 팔자에 백호, 괴강이 있으면 남편 위에 군림하려 하고, 남편 잡아먹는 팔자라고 꺼리는데, 그것도 여자의 인권이나 사회적 활동력이 제로 가까운 조선시대나 미미했던 시절에는 문제가 되었겠지만 지금은 여자도 능력이 좋다면 충분히 사회적으로 활약하고 잘나갈 수 있고, 마찬가지로 남편 위에 군림하는 게 뭔 대수일까 싶다. 다만 남녀공히 백호대살이 일지 부부궁에 있으면 나든 배우자든 둘중 한명이 갑작스러운 사고나 건강 문제로 훅 갈 수도 있다고 봐서 궁합이 잘 맞는 상대를 만나야 하고, 그게 아니면 각자 자기 할 일이 있는 상태로 사는 것, 생활 패턴이 다르다던지 한번씩 떨어져살 일이 생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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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립에도 이제 사주 상담을 하는 경쟁 업체가 생겼다. 상담 시간, 가격도 아주 똑같고 후기도 좋은 편이었다. 巳월에는 본원 갑목이 병들고 겁재(경쟁자) 을목이 목욕지에 올라서 프립이라는 플랫폼에서는 경쟁력이 약해지는 시기인듯 하다. 5월에 이랬다면 9월부터는 다시 괜찮아질 것. 프립에서 가격 올리기에 좀 부담스러워졌지만 좁은 우물에 얽매이지 않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