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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X PLEAT Jan 17. 2020

2020 UX 디자인 트렌드

IT기술의 발전은 온・오프라인 서비스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점차 모든 것이 연결된 사회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환경에서 사용자가 더 많은 니즈를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궁극적인 사용자 경험은 비즈니스, 제품, 서비스가 모두 상호작용하는 측면이 포함됩니다.

과거 비즈니스 영역과 디자인 영역은 개별적인 요소로 구분되었지만, 두 영역의 결합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나타내는 사례가 늘어나고 이를 수용한 기업이 산업을 선도하면서 더 많은 기업이 비즈니스 전략으로 디자인적 사고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UX 디자이너는 단순히 사용자 경험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닌, 상황에 맞게 여러 이해관계를 고려해 더 세분화된 역할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IT 기술을 기반한 제품과 서비스의 단편적인 사용 경험에서 더 나아가 사용자의 다양한 니즈와 맥락적으로 연결된 비즈니스 목표를 이해해야 합니다.

엑스플리트는 2020년 UX 디자인 트렌드에서 사용자 경험과 니즈가 어떻게 다각화되었는지 전반적인 관점에서 비즈니스 목표를 명확히 연결시키기 위해 필요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UX 개념도 by 'Wedevs'


국내외 UX Trend 자료에서 주로 언급되는 키워드를 도출하여 Behavior, Culture, CX, UI/GUI/VUI, Interaction, Tech 라는 6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분류했습니다. 분류된 키워드를 Context&UX로 묶어 세분화되는 사용자 행태의 이해, 실현 가능한 근미래 기술, 비즈니스 전략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요소들로 재해석했습니다. 


어피니티 다이어그램을 통해 도출된 2020 트렌드 키워드



1. 통합 디지털 서비스

‘하나로 다’ 통합 디지털 서비스 니즈 부상


모바일 온리 시대, 점차 멀티화 되는 사용자 니즈에 맞춘 디지털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 번의 접속만으로 적시적기 필요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즉 슈퍼앱(Super App)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의 서비스 융합이 전자상거래, 금융 등 동일 산업 군 내에서 이루어졌다면 점차 사용자 니즈 맥락 아래 다양한 산업 군을 넘나들 것입니다. 동남아시아의 통합 서비스 ‘그랩(Grab)’은 카 셰어링, 택시, 자전거 공유, 음식 배달대행과 결제수단, 영상 컨텐츠 등 모빌리티 통합을 넘어선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해 현지인은 물론 여행객의 필수 앱으로 성장했습니다. 국내 서비스 ‘야놀자’는 숙박 예약에서 출발해 레저/관광 등 액티비티와 투어 예매까지 확장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동남아시아 슈퍼앱 ‘그랩(GRAB)’


쉬운 사용과 접근, 폭넓은 경험은 사용자의 불필요한 서비스 간 이동을 줄입니다. 특히 글로벌 무대에서 통합 서비스는 쉬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미래형 통합 디지털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의, 식, 주 편의제공은 물론 삶의 방향과 가치관을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UX 디자이너는 복합 서비스의 사용성과 가치관, 브랜드 경험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입니다. 



2. 가치소비를 위한 UX 디자인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윤리적 디자인 필요성 대두


지속 가능성은 이미 21세기의 메가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관련 문제들이 대두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UN에서는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해 ‘지향하는 5대 가치(5Ps)’와 ‘17가지 목표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5P and SDGs. © setUlove  


환경의 지속성, 순환 경제, 인권과 평등 등 전 세계적 위기감은 어제오늘 생긴 것은 아닙니다. 여러 분야의 세부적인 접근이 이루어졌고, 다변화하여 점차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소비 트렌드 또한 환경이나 젠더, 사회적 책임이라는 이슈에 관심이 많은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신념 있는 소비하는 가치소비(Ethical Consumption)와 미닝아웃(Meaning out)현상과 더불어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움직임들을 살펴보면 ‘라스트오더’는 생활 속 잉여 음식을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여 자연스레 지구를 살리는 초록생활 참여를 이끌었고, 경제적 측면으로는 사회·환경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투자에 초점을 맞춘 사회책임투자(SRI)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투자기업 크레비스파트너스는 공공목적으로 서울 주택도시공사(SH)에 함께 인공지능 건축설계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토지가치를 평가하고 솔루션을 제공하여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는 랜드북(Landbook)에 투자하였습니다.


마감할인 식음료 플랫폼 ‘라스트오더’(좌), 다양성을 추구하는 애플 미모지와 장애인을 배려한 이모지(우)


더 다양한 인권을 표현하기 위해 진화하는 이모지와 같이 윤리적으로 사회적 의미를 갖는 디자인의 역할과 기능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상생 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경제·사회 문제 해결의 미션을 우리 공동의 문제로 인식하고, 지속적인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관점 디자인을 통해,  깊은 공감을 형성하여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 나아가야 합니다. 



3. 멀티 페르소나를 통한 소셜 연결

멀티 페르소나의 보편적 활용과 세분화된 정체성을 통해 강화되는 사회적 연결


SNS 서비스의 초기에는 자신이 속한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증명하려는 행태를 보였습니다. SNS 사용이 점차 익숙해지면서 Z세대를 중심으로 단일화된 정체성이 아닌, 멀티 페르소나를 활용한 사회적 활동이 활발해졌고, 단순히 자신을 드러내는 행태에서 ‘부계정’을 만들어 취향에 따라 이용하는 행태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부계정’으로 정체성을 세분화해 이용하면서, 스스로 개인화를 강화하고, 멀티 페르소나를 통해 유사한 성향의 사용자가 자유롭게 모여 소규모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정보를 교류합니다. 소규모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컨텐츠와 정보가 생성되지만, 일부 폐쇄적인 네트워킹으로 오히려 정보가 편향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미 일부 서비스에서는 부계정 활용을 위한 다중 로그인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런 행태는 주로 SNS와 뉴미디어 서비스에서 많이 보이며,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는 디지털 채널이 단순히 익명성 중심의 가상공간이 아닌, 기존의 전통적인 미디어 및 사회적 활동에 영향을 주는 것을 넘어 대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좌측부터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FLO’


디지털 채널에서 사용자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그 영향력을 인지하기 시작한 사용자들의 사회적 활동이 늘어나고 있으며, ‘해시태그 운동’, ‘크라우드 펀딩’ 등 지역, 직업, 신념에 따라 연결되는 사회적 활동이 SNS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중이 모여, 적지 않은 영향력을 보여주는 해시태그 운동 #BoycottJapan(좌), 크라우드 펀딩 '달빛천사'(우)


멀티 페르소나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연결되는 사회적 활동을 긍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익명성을 통해 나타날 수 있는 부정적 성향을 사전에 방지하고, 정보 왜곡과 편향을 막을 수 있어야 합니다. 군중심리로 빠르게 휘발되는 서비스가 아닌, 집단지성으로 오랫동안 유지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4. 개인 데이터 가치의 증가

개인 데이터와 다양한 영역에서 수집된 정보의 결합을 통한 개인화 서비스의 확장


사용자는 개인에 맞춤화된 서비스를 선호하며 이를 위한 정보 제공도 자연스러운 과정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집되는 개인의 정보는 주민등록번호, 휴대폰 번호, 생년월일을 넘어 지문, 홍채 등 개인의 바이오 정보, 심박 수, 걸음 수, 운동량, 수면 분석 등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순간의 다양한 행동 데이터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개인의 활동을 감지하고, 예측하는 수준에 이르렀고, 향후 수집되는 데이터는 좀 더 다양해지고 서비스는 더욱더 정교하게 개인에 맞춤화되어 제공될 것입니다. 


좌측부터 '아이폰 오디오 레벨 분석', '수면패턴분석', '애플워치 행동 예측'

개인 데이터는 단일 정보로써 활용될 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양한 정보들과 결합, 공유되어 서비스에 적용되기도 합니다.

센서,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폰으로 수집된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에 맞춤화된 웨이트 트레이닝을 제공해주고, 온도, 습도, 자외선 정보 등 다양한 날씨 정보와 결합해 매일매일 상황과 피부 컨디션에 맞는 스킨케어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나아가 피부 데이터와 생활패턴 데이터를 결합해 미래의 피부 변화를 예측하는 서비스까지 등장했습니다.


다양한 영역의 정보와 결합한 개인화 서비스 좌측부터 '토날', '옵튠', '애톨라'


사회적으로도 관련 법안을 개정하여 정보 수집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데이터 3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정보의 민감성 때문에 데이터 수집이 어려웠던 다양한 산업에서 데이터 간의 연계가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렇게 수집된 개인 데이터의 가치는 증가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 속에서 우리는 수집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파악하는 눈을 기르고 이를 결합해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로 재탄생시킬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5. 나를 알아주는 인간형 UX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감성적 VUI의 부상


전 세계적으로 1인 가구가 트렌드로 부상(주요 12개국의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평균 30% 이상을 차지)하고 홀몸 노인 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인간과 기계의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한 감성 컴퓨팅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사용자의 감성적 경험을 위한 인간형 UX 디자인이 필요해질 전망입니다.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적은 '나 홀로’가구의 정서적 측면을 지원할 스마트기기를 설계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음악 재생이라는 킬러 서비스를 탑재해 쉽게 일상생활에 스며든 AI 스피커에 주목해야 합니다. 음성인식 기술은 목소리를 듣고 감정 상태를 분석하는 수준까지 발전했으며 사용자의 개인 공간에서 새로운 소셜 경험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AI 스피커의 인간형 UX, 즉 감성적 VUI 디자인 연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사용자의 음성에 맞춰 AI 스피커의 음성・시각・물리적 움직임, 이 세 가지 피드백 요소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사용자의 정서적, 감성적 경험이 달라질 것입니다.


VUI - The Ultimate Designer’s Guide’(좌), 보이스-퍼스트 디바이스, 인공 집단지성으로 진화 - 황재성, TECH M(우)


사회적 커뮤니케이션과 감정 피드백을 위해 인간과 유사한 비주얼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일본의 로봇공학자 모리 마사히로 교수가 제안한 ‘불쾌한 골짜기’를 유의해야 합니다. 불쾌한 골짜기는 인간이 형상을 시각적으로 인식할 때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정말 살아있는지, 반대로 생명이 없다고 느낀 형상이 혹시나 살아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Furhat Robotics에서 제작한 사람 표정을 복제하는 AI 스피커 ‘퍼햇(Furhat)’의 경우 사용자의 얼굴을 복제하는 기능적 측면에서 훌륭한 제품이나 불쾌한 골짜기를 다소 간과한 사례로도 볼 수 있습니다.


불쾌한 골짜기 그래프(좌), 스웨덴 스타트업 ‘퍼햇 로보틱스(Furhat Robotics)’ - ‘퍼햇’(우)



6. 물리적 한계를 넘어선 UX

Equipment Free : 물리적 한계를 넘어선 복합된 공간의 사용자 경험


AR, VR을 활용한 컨텐츠는 우리 주변에서 익숙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관련 기술의 발달로 자 없이 실제 사물의 크기를 측정할 수 있으며 VR을 통해 도구 없이 뇌졸중 환자의 재활 치료가 가능하고 훈련할 수 없었던 상황을 실제처럼 구성하여 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AR과 VR의 공간에서는 현실과 비슷한 자연스러운 제스처와 그래픽이 곧 생동감 있는 경험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넛지, 시각적인 과부하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비록 물체를 인식하는 기술의 정교화, 가상 오브젝트의 현실감은 앞으로 해결해나가야 할 과제이지만 AR과 VR은 현실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 일상생활의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의 경험이 확장될 수 있는 용도로 발전할 것입니다. 또한, 제한된 방식과 단말기를 통한 단일화된 서비스가 아닌 물리적 공간이 통합되어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을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가상현실을 이용한 재활치료
좌측부터 '아이폰 측정앱', 증강현실을 이용한 도자기 성형 콘셉안



7. 공감각적 컨텐츠 소비

감각을 나누어 여러 컨텐츠를 동시에 소비하는 멀티태스킹 행태 증가


사용자들의 컨텐츠 소비에서 공감각이 분할되는 형태가 보입니다. 귀로는 다른 음악을 들으며 눈으로는 영상을 시청하거나, TV를 틀어놓은 채 모바일로 SNS 서핑을 하는 것처럼, 사용자들은 여러 감각을 동시에 여러 채널에 소비합니다. 


Photo by hj barraza on Unsplash(좌), Photo by YTCount on Unsplash(우)


대표적인 사례로, 유튜브 피드에서 영상 사운드는 재생되지 않고 자막이 활성화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운드를 제외한 영상 컨텐츠 소비 형태가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임 분야 또한 멀티태스킹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게임 스트리밍 영상을 시청하며, 플레이어에 대한 뉴스를 열람하는 동시에 본인 스스로 게임에 참여하는 e-Sports 사용자들을 위한 통합 멀티태스킹 애플리케이션이 고려되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 멀티태스킹은 이제 당연하게 여겨지는 컨텐츠 소비 형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UX 적 측면으로도 사용성을 넘어선 게임적 요소, 엔터테인먼트적 감정이입, 게임 플레이 흐름까지 고려하여 설계된 서비스는 사용자들의 몰입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공감각적 컨텐츠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multi-useful을 고려한 컨텐츠의 양, 컨텐츠의 포맷, 화면의 구성과 전개, 인터랙션의 설계가 필수로 요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8. UX Writing

더 깊이 있는 사용자 경험을 위한 글쓰기와 언어적 표현의 개인화


유튜브는 이제 연령을 넘어 모든 사람이 즐겨 이용하는 미디어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기존의 디지털 채널들의 이용 행태에서 벗어나 미디어 중심의 새로운 문화와 행태를 만들고 있습니다.

미디어 중심의 컨텐츠로 사용자는 점차 짧은 컨텐츠를 선호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이러한 추세에 맞게 네이버 뉴스는 ‘요약봇’을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기능을 통해 주요 내용을 요약해 제공합니다. 이런 현상은 타임푸어 상황과 맞물려 서머리(요약) 컨텐츠의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으며,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네이버 뉴스 요약봇(Beta) 서비스


정보 불균형과 비대칭성이 가장 심한 산업은 금융 분야입니다. 특히 금융상품의 상품명, 상품설명은 금융업에 관련된 사람이 아니라면 알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폐쇄적인 산업 분야일수록 이러한 정보의 불균형과 비대칭성은 심각합니다. 어려운 단어와 문장을 구사해, '있어빌리티'를 강조하는 시대는 이제 아닙니다. 물론 많은 브랜드와 서비스가 사용자 친화적인 UX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사용자 친화적이면서 의미를 고려하는 UX는 글쓰기에서도 필수적입니다.


점차 사용자 친화적으로 변하고 있는 금융 서비스 ‘한국투자증권’(좌), '우리은행'(우)


이러한 UX적 글쓰기를 위해서는 단순히 쉽게 쓰는 글의 성격이 아닌, 사용자의 상황에 맞는 문장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이후 개인의 성향과 상황에 맞는 단어나 문장으로 아주 상세한 개인화가 필요해질 것으로 보이며, 간결하고 명확한 표현이 당연해지고 점차 아이콘과 그래픽적인 표현 등도 언어적 경험 요소로 맞춤화가 요구될 것입니다.

사용자에게 단순히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를 사용할 줄 아는 능력이 아닌, 어떻게 사용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해진 상황에서 올바른 검색과 결과에 대한 판별 능력, 사용 능력을 도울 수 있는 방향으로 UI/UX가 강조되어야 합니다.

  


9. 실시간 데이터 시각화

데이터의 실시간 재현 및 효과적인 시각화의 중요성 대두


훌륭한 인터랙티브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들이 나날이 발전하며, 데이터 시각화의 경계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기존 2D 그래픽 차트와 그래프에 의존하던 경향을 벗어나 라이브(실시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시각화하기 위해 3D, VR, 영상(애니메이션), WebGL 등의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야 합니다. 2020년에는 대시보드 차트처럼 방대한 양의 라이브 데이터가 더욱 즉각적으로 업데이트될 것입니다. 디자이너들은 다양한 시각화 방법을 수용하며 이러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구현해야 합니다. 이제는 웹, 타이포그래피 등의 디자인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라이브 데이터의 시대로 도약할 것입니다.


BMX 트릭의 즉각적인 리플레이


실시간으로 시각화되는 빅데이터


IoT 데이터 실시간 시각화 컨셉 디자인



10. 미니멀리즘의 차별화

획일화된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탈피하는 움직임


최근 몇 년간 지속되어 온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유지하는 추세 안에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지털 환경의 UI/GUI 디자인 경험은 약 4~5년 전 대비 우수해졌고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됐습니다. 그러나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과정 아래에서 특정 기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서로를 복제하는 환경이 형성됐습니다. 이러한 비판적 시각 속에서도 미니멀리즘이 주는 우수한 사용성은 여전히 사용자에게 훌륭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브랜드들은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며, 그 안에서 고유한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구축할 수 있는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목표에 철저히 입각하여 사용성까지 아우르는 차원 안에서 3D 영상, 마이크로 인터랙션, 일러스트, 순수예술 등의 풍부한 표현적 수단을 접목시키려는 움직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미니멀리즘 정신을 승계한 플랫디자인에 사용성을 덧입힌 구글의 머티리얼 디자인이 디지털 경험을 리드하는 가운데, 디자이너가 이를 얼마나 수용하고 다채롭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가 주목됩니다.


영상과 3D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미니멀리즘 디자인. 좌측부터 29CM, NIKE, TOSS


순수예술을 활용한 미니멀리즘 디자인


마이크로 인터랙션을 활용한 미니멀리즘 디자인




참여 연구원

권혜지, 손혜진, 이동은, 이은경, 최승일



참고 및 출처

UX 개념도
 https://wedevs.com/184932/top-ux-design-trends-and-best-practices/

가치소비를 위한 UX 디자인
https://visla.kr/news/art/73130/
https://www.clien.net/service/board/news/14364249
http://magazine.hankyung.com/money/apps/news?popup=0&nid=02&c1=2001&nkey=2019102800174040092&mode=sub_view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01/2019070100316.html


멀티 페르소나를 통한 소셜 연결
Flo 이미지 : https://news.joins.com/article/23200572
텀블벅 : https://www.tumblbug.com/yongshin

개인 데이터 가치의 증가
애플워치 행동예측 이미지 : Apple.com
옵튠 이미지 :  shiseidogroup
애톨라 이미지 : dezeen.com

나를 알아주는 인간형 UX
http://techm.kr/bbs/board.php?bo_table=article&wr_id=3994
https://youtu.be/-Vc0zcYFSks 


물리적 한계를 넘어선 UX
아이폰 측정앱 이미지 : Apple.com
증강현실을 이용한 재활치료 이미지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90362
https://www.toptal.com/designers/product-design/vr-ar-mr-the-future-of-design
https://www.ntrh.or.kr/special/special6.do
증강현실을 이용한 도자기 성형 콘셉안 : www.metavision.com

라이브 데이터 시각화
10 stunning graphic design trends for 2020  / 01 Project : Algo.tv  / 02 Project : Data Visualization Dashboard App by George Railean / 03 https://vimeo.com/311886847 / 04 Project : IOT Poster Design for Xiaomi by Shuo Cai      

팔로

미니멀리즘의 차별화
01 https://qodeinteractive.com/catalog/ / 02 Project : Tab Bar Animation by Dannniel for Marcato / 03 Tab bar Exploration by Vlad Fedosey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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