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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생의 재미 May 16. 2020

페스트

알베르 카뮈


오랜만에 브런치


코로나로 세상이 떠들석한데...


알베르 카뮈의 어둡고 까만 문장력이 이끌려 읽은

페스트


예나 지금이나 인간이란.


“페스트 간균은 결코 죽거나 사라지지 않고, 수십년간 가구나 옷 속에서 잠들어 있을 수 있어서 방, 지하실, 짐가방, 손수건, 폐지 속에서 참을성있게 기다리다가 사람들에게 불행과 교훈을 주기 위해서 쥐들을 깨워 그것들을 어느 행복한 도시에서 죽으라고 보낼날이 분명 오리라는 사실을 말이다.”


카뮈의 예언인지 다시 공포를 안겨준 페스트


코로나라는 공포의 시간이 끝나면,

나에겐 또 다시 망각의 시간이 찾아오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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