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uminated psalm
시편3. 도움을 구하는 아침기도
수천만의 대적이 나를 포위할지라도 내가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이 시는 다윗이 자신의 아들 압살롬을 피할때 지은 시라고 한다.
다윗은 이름모를 평민이었다가, 왕의 사위가 되었다가 마침내 왕이 되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고난과 고초를 겪었다. 다윗왕을 계승한 아들은 솔로몬이었지만 그 과정에 있어 왕위를 찬탈하고자 하는 장자 압살롬이 무리수를 두며 다윗과 대적하는 과정도 있었다. 시편3장에서 다윗은 외쳤다. "여호와여 나를 대적하는자가 어찌 이렇게 많습니까!'
다윗은 하나님이 정한 유다민족의 왕이었지만 편안하고 순조롭게 왕위를 얻지 못했다.
수많은 도피 과정과 고초를 겪어가며 왕이 되었고, 왕위에 올라서도 또 비슷한 고초를 겪어간다.
그리하여 다윗이 지은 시편에는 두려움과 싸우는 내용, 하나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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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은 늘, 과정중이다.
아주 가끔 나는 작은 산들에 가곤 하는데
늘 산에 오르는 일이 인생의 길이 아닌가 자주 생각했다.
힘겹게 오르는 과정, 평지, 그리고 내려가는 길 들이 반복된다.
숨이 턱에 차도 목적지는 멀었고, 가도가도 끝없는 길들에 질릴때도 많았다.
언제나 새로운 사건과 일을 만나면서 알수없는 미래때문에 두려움이 가득하니
과정들은 늘 힘겹다. 산행이 인생을 닮았는지, 인생이 산행을 닮았는지 모르겠지만.
아침에 일어나 기도한다. 수천만의 대적이 나를 포위할지라도
내가 두려워하지않으리라.
(시편3장/현대인의 성경/전문)
여호와여, 나의 원수가 어찌 이렇게도 많습니까? 나를 대적하는 자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은 나를 돕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며 나의 머리를 드시는 분이십니다.
내가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가 거룩한 산에서 응답하시는구나.
내가 잘 자고 다시 깨었으니 밤새도록 여호와께서 지켜 주셨음이라.
수천만의 대적이 나를 포위할지라도 내가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시여, 나를 구하소서! 주께서는 내 원수들의 뺨을 치시며 그들의 이빨을 꺾어 놓지 않으셨습니까?
구원은 여호와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주의 백성에게 주의 복을 내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