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 34 : 알람시계
알람은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맺은 첫 번째 계약이다.
일어나라는 경고음과 더 머물고 싶은 몸이 팽팽하게 맞선다.
어둠을 가르는 그 소리는 약속된 시간에 어김없이 도착해,
비몽사몽한 의지를 깨워 세운다.
성장은 자신과 맺은 사소한 약속을 지켜내는 힘에서 시작된다.
'1분만 더'를 외치며 알람을 미루는 반복은
자신과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행동과 같다.
한 번 울릴 때 곧바로 몸을 일으키는 습관이야말로
나를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첫 단추다.
나와의 약속을 지켜낸 태도는 곧 타인과의 신뢰로 이어진다.
비즈니스 미팅, 친구와의 만남, 업무 회신 시간처럼
수많은 외부의 약속을 철저히 엄수하는 힘은 결국 아침의 작은 승리에서 길러지기 때문이다.
이 정직한 습관들이 쌓여 관계를 지탱하는 단단한 신뢰의 기반이 된다.
약속한 시간에 정확히 울리는 저 소리는 단순한 소음이 아니다.
타협하려는 관성을 깨고, 나의 신뢰를 세상에 알리라는 기회의 신호다.
다시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