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드로잉 강좌-1회 구도잡기
2017.7.22
인물드로잉 강좌는 2주 동안 총 4회로 이루어지며
2분과 함께 하였습니다 :)
차분히 물 한 잔 마시면서
평소 그림에 대해 각자의 이야기를 조금 하고
늘 그렇듯 (?) 일단 그리게 되는 첫 드로잉.
이것은 헬스장에 처음 등록할 때 재는 몸무게와 같은 것입니다.
추후 지난날을 되돌아보기 위한 기록이랄까요? ^^
첫날 준비물로 각자의 연습장을 준비해오셨는데
나중에 그 연습장이 가득 차서 한 장 한 장 넘겨 다시 훑어볼 때의 기분은-
말로 하기 힘든 큰 즐거움이죠.
연습장은 늘 지니고 자주 접하기 위해 너무 크거나 무거운 것보다는
부담 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것으로 고르는 게 좋아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많은 게 필요하지 않아요. :)
집중해서 그리는 모습이 역력했던 첫 드로잉-
관심이 있어서 수업을 신청하신 것이어서인지 보고 그리는 눈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보고 그리기.
기초반으로 그림 그리기에 접근하기 좋은 방법이 뭐가 있을까.
친구와 고민하다가, 1:1로 그리는 것이 좋겠다는 방법을 알았습니다. ^^
그림을 오래 그려와서인지.. 처음 접하시는 분들의 입장 차이를.. 알고 무릎을 탁! 치던 날이 있었습니다. ㅡㅜ;
소규모 수업인 만큼 밀접하게 가르쳐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 부족하지만...!
선중심으로 그리는 저의, 개인적인 그리기 팁을 알려드려요.
그림 시연과 설명을 합니다.
시연 후
서로 그렸던 사진을 바꿔서 그려봅니다.
경청해주시고, 정말 말도 없이 집중하셔서 2시간이고 3시간이고 방해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습니다.ㅜㅠ
하지만- 전체적으로 일정 부분까지 완성하는 것으로.
양감에 대한 자세한 것은 2일~3일 날 다룰 테니까요-! :)
오늘은 전체적인 스케치, 구도까지만-
설명과 시연 후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그린 그림들입니다.
중간중간 직접 그림을 봐드리기도 하는데
도무지 제가 봐드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충분히 잘 하셨어요...ㅠㅜ........
형태와 구도 잡기 정말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그리는 방법은 숙지하신 것 같으니
이제 손에 익을 정도의 선을 찾는다면 실력이 쭉 느실 거예요.
손에 익을 정도의 선을 찾는 방법은 많이 그리는 것! 이것에는 지름길이 없습니다. ㅡㅜ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걸까-
이상한 것 같기도 하고-"
수줍은 표정으로 읽은 생각들..^^
내 연습장 안에는 무엇이든 자신 있게 표현해도 됩니다.
일기장과 같은 것이에요.
수많은 물음들, 있는 그대로의 고민의 흔적들을 담아냅니다.
저야말로 이렇게 하는 게 맞을까, 하는 고민을 하며
오늘의 수업도 마쳤습니다.
하루하루 짚어 나갈 수업 내용을 정리해서 진행하는데
오늘의 목표는 구도 잡기였습니다.
수강생분들의 진행도를 보고 고려하여 다음 수업을 결정하는데요,
내일은 색연필을 써볼까 해요- :)
그럼. 바이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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