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예술 영화관 7곳
유유일 산책
다섯 번째 장소는
독립예술영화를 만날 수 있는 에무시네마에요.
(외 6곳 소개)
20대 시절 문득 만났던 영화제를 시작으로 작은 상영관이 귀여운 독립영화관에 가늘고 길게 오며 갔는데요. 그곳에서 보았던 영화 속 장면들이 살면서 문득문득 기억에 남곤 했어요. 오래전에 사라진 스펀지하우스로부터 지금의 에무시네마까지- 서울 속 매력적인 작은 영화관 큰 울림, 독립예술영화관을 소개합니다.
1. 에무시네마 (그림 속 영화관이에요.)
@emuartspace
왠지 십 년 전 홍대가 떠오르는 빈티지하고- 내추럴한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에무시네마에요.
카페처럼 영화 쿠폰도 있고 굿즈 이벤트도 꽤 자주 하고 있어요. 저는 굿즈 이벤트로 예매한 영화 포스터를 받았어요. 은근히 모으고 싶어 져서 굿즈 이벤트가 있는 날을 노리곤 한답니다. 1층 카페에서는 사계절북스의 책을 전시, 판매하고 있고 영화와 어울리는 음료도 매번 선보이고 있어요.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는 공간이죠?
에무시네마 바로 뒤편에는 수풀로 우거져있어서 1층, 2층, 3층 테라스에서 그야말로 정글 같은 녹음을 볼 수 있어요. 서울이 아닌 어느 시골에 와 있는 것 같은 초록 풍광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만 모기가 아주 많이 있으니… 염두하시고 들어가 보세요! 멋진 초록 풍광 사진은 제 스토리에 올려둘게요.:)
2. 라이카시네마
@laikacinema
연희동에 얼마 전에 오픈한 라이카시네마!
예술영화와 연희동 핫플 둘 다 잡을 수 있는 너무나 매력적인 위치.
라이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영화 굿즈도 만날 수 있어요.
2층에 카페 궤도에서는 핸드드립 커피가, 루프탑에서는 맥주를 맛볼 수 있답니다.
라이카시네마가 있는 건물 스페이스 독에만 머물러도 아주 멋진 하루가 될 것 같아요.
3. 씨네큐브
@cinecube_kr
아무 날도 아닌 날. 퇴근 후 영화 한 편 하기 좋은 씨네큐브. 광화문 지하철 역과 가까워서 영화 한 편 보고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답니다. 왠지 맘에 바람 술술 부는 날엔 혼자 조용히 가고 싶은 도회적인 곳이에요. 넓은 공간, 큰 스크린! 자리도 넉넉해서 쾌적한 관람이 가능해요. :)
4.아트나인
@artninecinema
2017년도 영화 보러 갔다가 운명처럼 오시이 마모루 감독 & 연상호 감독 대담을 아트나인에서 듣게 되었답니다. 덕후인 듯 덕후 아닌 저는 그날을 잊을 수 없답니다… 12층에 위치해서 하늘이 펼쳐진 멋진 뷰와 밝은 채광, 퀄리티 좋은 음료와 맛있는 브런치를 맛볼 수 있었어요. 지금도 탁 트인 뷰는 그대로인데 코로나 여파로 음식을 판매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카페는 운영 중! 밤의 야경도 누려보세요~ :)
이수역 7번 출구 앞 골든시네마 타워 12층
5. 상상마당 시네마
@sangsangcinema
홍대 상상마당 지하 4층에 위치한 영화관. 상상마당 시네마에는 다른 곳에는 없는… 아주 많은 만화책이! 대기석에 비치되어 있답니다. 만화책 보러 시간보다 더 일찍 가서 만화책 보고 영화도 봤었는데요. 지하 4층이지만 어둡지 않은 분위기의 공간이에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멋스러워서 꼭 계단을 이용하게 되어요. 상상마당 1층에 상영 중인 영화 포스터가 붙어있어서 지나갈 때 꼭 슬쩍 보게 된 답니다. :)
6. 아트하우스 모모
@arthousemomo
이화여대를 아주 당당하게 들어가 볼 수 있는 명분은 아트하우스 모모로! :) 왜인지 재학생이 아니라 타학교에 들어가기 머뭇머뭇 하잖아요. 캠퍼스 멋지기로 소문난 이대의 ECC(건물 이름)에 위치한 아트하우스 모모에요. 얼마 전에 디올 패션쇼를 했던 그곳 ECC입니다. 곧 돌아올 가을. 단풍에 물든 이대는 호그와트 그 느낌… 높은 건물이 없어 뻥 뚫린 푸른 하늘과 아트하우스 모모를 함께 즐겨보세요.
7.필름포럼
@filmforum_cinema
조용하고 한적함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추천드리는 이곳. 번화가 바로 옆, 이대 후문 쪽에 위치해 한적한 길이 매력이에요.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길, 친구와 연인과 영화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기 좋답니다. 그렇게 걸어서 신촌으로 나오면 식당과 카페도 많아서 정말 적당한 데이트 코스예요. 혼자 가시는 분께는 영화관 바로 옆 옆의 커피빈을 들리기를 추천드려요. 공부하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혼자 사색하기 좋은 장소예요. 제가 꼽는 예쁜 커피빈 매장 중 하나 :)
마지막으로 꼭 알려드리고 싶은 꿀팁!!
독립영화관은 티켓값도 착하고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수요일에는 티켓값이 6000원! 또 문화가 있는 수요일에는 고궁 입장이 무료! 에무 시네마는 경희궁, 씨네큐브는 경복궁, 조금 더 가면 창덕궁, 창경궁 등! 아주 가까우니 꼭 코스로 같이 잡아서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궁은 마지막 입장시간이 오후 5시이라고 하니 저처럼 7분 늦어서 못 들어가는 비극은 맞지 마시길.^^
Copyright 2022. (u.u.i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