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변민수 ㅡ UX민수 Jan 29. 2023

소소한 자기계발 팁 ①

두 가지 종류의 자기계발

나는 게으르다. 귀찮아함이 다 티 날 만큼.

바쁘게 사는 것 같지만 진짜 게으르다. 지금도.


근데 또 하고 싶은 건 무진장 많고도 많다.

평생 생각이 많다는 소릴 달고 살았다. 지금도.


남들은 그저 완벽주의라고 표현해 주지만

내가 느끼기엔 겁이 많다 보니 더딘 것이다.


그러다 취업도 늦어지고 모든 게 다 늦어졌다.

멘토링을 하다 보면 나 같은 부류가 눈에 띈다.


사실 나 나름대로는 이런 부류의 친구들에게

좋은 사례가 되었으면 하는 소명의식이 있다.


그러니 지금까지 나열한 내용들을 봤을 때

'어라 딱 난데?' 싶은 사람들은 잘 들어봐라.




자기계발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마이너스를 '0'으로 만드는 것이다.

쉽게 말해, 나쁜 버릇을 고치는 것이다. 1번.


다른 하나는, '0'을 플러스로 채우는 것이다.

독서, 학원, 자격증... 각종 배우기. 2번.


왜 1번과 2번의 두 유형으로 구분을 했을까?

우선, 1번과 2번 각각 딱 떨어지는 게 있다.


예를 들어, 금연은 1번의 전형적인 사례다.

S/W 자격증 취득 같은 것은 2번일 것이다.


하지만 1, 2번을 다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아마도 다이어트가 적절한 예가 될 것 같다.


잘못된 식습관을 고쳐야 하는 것은 물론이며

영양학 지식 및 필요한 운동도 알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트는 어려운 것이다.

이런 도전은 1, 2번을 구분해야 유리해진다.  


따라서, 자기계발에 실패하는 한 가지 원인은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만들려고 했기 때문이다.


즉, 1번과 2번을 구분해내지 않고 무리하게

한방에 해치우겠단 욕심이 실패를 부른 게다.


고로, 자기계발을 위한 첫 번째 소소한 팁!


1번과 2번을 구분한다.

1번부터 실천한다.

그 위에 2번을 쌓는다.


확실하게 내 걸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건 장점.

오래 걸려서 많은 자원이 든다는 것은 단점.


하지만 이걸 지키지 않았을 때의 장단점은,

빨리는 얻겠지만 금방 잃어버리게 된다 정도.


처한 상황이 급박하면야 어쩔 수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1, 2번을 구분해 보길 추천!



Cover Photo by George Pagan III on Unsplash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