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 나는 멘토의 멘토다

by UX민수 ㅡ 변민수

스스로의 길을 걸으며, 나는 깨달았다. 멘토란 누군가를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통해 다른 이의 가능성을 비추는 존재라는 것을. 내가 걸어온 길은 완벽하지 않았다. 무수한 시행착오와 후회, 그리고 작게 남은 성공의 잔불들이 모여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그 흔적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는 순간, 나는 ‘지도자’가 아니라 ‘거울’이 되었다.




나를 멘토링한 사람들


사실 그들은 멘토가 아니었다. 내가 그들을 멘토라 느꼈음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나를 일으켜 세운 그들은 아무런 대가없이 손을 내밀어 주었다. 숱한 핀잔 속에서 신기한 현상일 뿐이었다.

그들은 내게 넌지시 기회를 던졌다. 도왔다. 때론 이끌었다. 언젠가, 나도 저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강화할 수밖에 없었던 그 흐름 속에서 가까스로 성장했다. 오늘의 나는 그 결과물이다. 그래서 부지런히 갚고 또 갚는 중이다.


이제는 내가 그 불빛을 건네는 게 반 직업처럼 자리를 잡아버렸다. 그러면서 누군가에게 유용한 손전등이 되어 주기보다, 그 손전등을 스스로 쥘 용기를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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