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소스들을 잘 활용해 회사의 필요에 부흥만 할 수 있다면 무조건 가능
멘토님 안녕하세요. 저는 텍스트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33살입니다. 최근 콘텐츠 제작에서 매너리즘을 느끼던 중 UX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고, 이 분야에 도전해보려 합니다. 하지만 33살이라는 나이가 현실적으로 늦은 건 아닌지, 제 계획이 실현 가능한지 걱정이 앞서네요. 멘토님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 안녕하세요, 멘티님. 질문에 대한 저의 답변은 "네, 가능합니다!"입니다. 제가 33살에 서비스 기획자와 온라인 마케터를 거쳐 UX 분야로 이직했기 때문이죠.
'이렇게 하면 된다'는 정형화된 UX 진입 방법은 없습니다. UX 이직의 가장 큰 특징은 일관된 답이 없다는 것이죠. 정해진 답을 찾기보다는 '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현실적인 가능성을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전략을 세우는 것입니다.
현재 가능성이 30%라면 나머지 70%를, 90%라면 10%를 보완하는 식으로 자신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 전략을 구성해야 합니다. 이렇게 준비하면 최종 목표인 ‘100% 가능성’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UX 분야에서도 각 회사와 직무가 기대하는 역량이 다르기 때문이죠. 어떤 회사는 기획력을, 어떤 직무는 비주얼 디자인 즉, 시각화 역량을 중시합니다. 따라서 내 경험과 포트폴리오는 목표 회사와 직무의 니즈에 맞게끔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효율적으로 준비하려면 목표 회사를 설정하고 UX 담당자나 채용 담당자와 소통해 회사가 원하는 역량을 파악하세요. 이 정보를 바탕으로 필요한 역량은 채우고, 강점은 두드러지게 만들어 회사가 "우리가 찾던 인재"라고 인식하도록 준비하면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
포트폴리오 학원 과정이나 선배들의 사례는 참고만 하세요. 각자의 상황과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진정한 경쟁력은 목표 회사의 요구에 맞춘 준비에서 나옵니다. 즉, 개개인이 가야 할 여정은 생각보다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더 구체적인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지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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