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하드웨어 관련 공격적 영입 외 4건
[오늘의 인용글 - 성과란 행동적인 변화를 통해 나오는 것]
성과란 사람의 행동 변화를 통해 유의미한 사업적인 결과를 만드는 것입니다.
- 조쉬 세이든, 산출물이 아닌 성과를 중시하라
An outcome is a change in human behavior that drives business results.
- Josh Seiden, Outcomes Over Output
(1) 오픈에이아이, 메타에서 증강현실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리더 영입
- Meta에서 증강현실(AR) 안경 ‘Orion’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Caitlin Kalinowski가 OpenAI에 합류하여 로봇 공학 및 소비자 하드웨어 부문을 담당
- Kalinowski는 Meta에서 9년간 VR 및 AR 하드웨어 개발을 이끌었고, Apple에서 MacBook 하드웨어 설계에도 기여한 경험이 있음
- Kalinowski는 OpenAI의 로봇 공학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술을 물리적 세계에 구현하는 작업에 집중할 예정 -> 최근 OpenAI는 로봇 공학 팀을 재구성하고, 파트너사들이 멀티모달 AI를 하드웨어에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구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있음
- Kalinowski는 이전 직장인 Apple에서 조니 아이브와 함께 일한 바 있으며, 최근 아이브는 OpenAI와 협력하여 새로운 AI 기반 하드웨어를 개발 중이라고 밝힘 -> 아이브는 이 제품을 iPhone보다 덜 사회적으로 방해되는 컴퓨팅 경험을 제공하는 장치로 설명
- OpenAI의 모델이 Apple iPhone과 로봇 기업 Figure의 humanoid 로봇 01 등 여러 하드웨어에 통합되고 있으며, Kalinowski의 합류로 OpenAI의 하드웨어 생태계 확장이 가속화될 전망
- https://techcrunch.com/2024/11/04/metas-former-hardware-lead-for-orion-is-joining-openai/
(2) 퍼플렉시티, 뉴욕타임즈 CEO에게 파업 중인 뉴욕타임즈 직원들을 대신해주겠다는 제안으로 논란
- NYT 기술팀은 연봉 2.5% 인상과 주 2회 출근 체제 유지 등을 요구하며 11월 4일에 파업을 개시 -> NYT의 AG 설즈버거 발행인은 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 파업이 공공 서비스 제공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
- AI 검색 회사 Perplexity의 CEO Aravind Srinivas는 파업 중인 뉴욕타임스(NYT) 기술직원들을 대신해 자사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제안했으며, 이는 선거일 전후의 트래픽 급증에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주장
- Srinivas의 제안은 즉시 비판을 받았으며, 많은 이들이 이를 ‘scab(파업 대체 인력)’ 행동이라며 비판
- 이에 대해 Srinivas는 AI를 이용해 기자와 엔지니어를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 인프라 지원을 목표로 한다고 해명했으나, 실제로 파업 중인 직원들이 담당하는 서비스와 유사한 역할을 제안해 논란이 계속
- 최근에 NYT는 Perplexity가 AI 모델 학습을 위해 자사 기사를 무단으로 스크래핑했다는 이유로 10월에 중단 요청서를 발송한 바도 있음
- Perplexity의 이번 제안은 노동권과 AI의 역할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파업 대체 인력의 문제와 AI의 노동시장 침해 이슈가 겹쳐 복잡한 논쟁을 야기
(3)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의 원자력 사용 추진, 그리고 이를 막는 규제
- Meta는 기존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 AI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희귀종 벌의 서식지가 발견되면서 환경적 규제에 직면 -> CEO 마크 저커버그는 직원 회의에서 이 문제를 언급하며, 환경 보존이 데이터 센터 건설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설명
- Amazon은 펜실베이니아 주의 원자력 발전소 옆에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고 이 발전소의 전력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었으나,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FERC)가 해당 전력 계약을 거부 -> 위원회는 Amazon의 데이터 센터가 대규모 전력을 소비하면 다른 고객들에게 정전 및 비용 증가 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
- Microsoft는 Three Mile Island 원자로의 재활성화를 통해 데이터 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려는 계획이 현재까지는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고 진행 중
- ERC는 Amazon 외에도 최소 8건의 대규모 데이터 센터 전력 사용 요청을 검토 중이며, 향후에도 대규모 데이터 센터의 전력 사용에 대한 규제 논의가 이어질 전망
(4) 스타트업의 높은 밸류에이션의 함정
- 타트업이 너무 높은 밸류에이션에서 투자를 받으면 후속 투자 유치 시점에서 성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어려움이 커질 수 있음 -> Elizabeth Yin(Hustle Fund 공동 창업자)은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으면 결국 실적이 따라주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
- Renata Quintini(Renegade Partners 공동 창업자)에 따르면 지나치게 높은 밸류에이션을 설정하면 초기 직원들이 받은 주식 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있어 동기 부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음
- Corinne Riley(Greylock 파트너)는 스타트업이 합리적인 밸류에이션 기대치를 설정하고, 자금 유치 과정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 시간을 낭비하는 장기 자금 조달 과정은 비효율적
- Quintini는 창업자들에게 자금 유치 시 희석률과 판매 지분에 대한 명확한 범위를 설정할 것을 권장 -> 어떤 VC는 소수 지분 투자를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희석률 목표에 따라 적합한 투자자를 찾아야 함
- 높은 밸류에이션의 투자 제안을 받을 경우, 구체적인 조건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 -> 예를 들어 VC가 과도한 이사회 좌석을 요구하거나, 비표준적인 청산 우선권을 요구할 경우, 향후 추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초래
- 창업자들은 투자자와의 협상 시 금액, 밸류에이션, 지분율뿐 아니라 이사회 구성과 독립 이사 선출 권한 등의 권한 배분에 대한 준비가 필요 -> Quintini는 "비표준 조건을 피하고, 필요할 경우 협상하되, 장기적인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
(5) 챗지피티 검색 기능의 장단점
- OpenAI는 앞으로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개선하겠다고 밝혔으나, 짧은 키워드 검색을 잘 처리하지 못하는 점이 구글의 강점 대비 큰 약점으로 지적됨
-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며, 광고와 SEO에 최적화된 기사들 속에서 원하는 답을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답변과 함께 정보 출처 링크를 제공하여 출처를 검토하기 용이
- 긴 질문이나 복잡한 검색에 유리, 예를 들어 "미국 스포츠 리그 중 다양성이 가장 높은 곳은?" 같은 질문에 대해 구글보다 빠르게 요약된 답변 제공
- 짧은 검색어 처리의 한계: "Celtics score", "library hours", "cafes near me"와 같은 짧고 간결한 검색어에 대해 구글처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함
- 오류와 환각 현상: 예를 들어 NBA 점수를 틀리게 보여주거나 이미 발표된 기업의 실적 정보를 잘못 제공하는 등의 오류 발생
- 비교적 느린 업데이트: Microsoft Bing에 의존하며, 정보 업데이트 속도에서 구글에 뒤처질 가능성이 있음
- 사용자의 검색 의도 파악 미흡: 예를 들어 "baggy denim jeans"를 검색했을 때 제품을 추천하지 않고, 단순한 정의를 제공하는 등 실제 검색 의도와 어긋난 답변 제공
- OpenAI와 Perplexity가 단기적으로는 구글을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지만, 광고와 SEO로부터 자유로운 정보 제공을 통해 사용자층을 확대할 가능성이 존재
- https://techcrunch.com/2024/11/04/chatgpt-search-is-not-openais-google-killer-y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