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florent Nov 06. 2024

24년 11월 6일 흠터레스팅 테크 뉴스

메타, 한국 개인 정보 보호 위반으로 과징금 외 3건


[오늘의 인용글 - 사업의 성공은 고객의 진짜 현실을 파악하는 것에 있다.]

우리의 제품이 실패한 이유는 조사를 덜 해서가 아니었습니다. 고객에게 잘못된 질문을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분야의 전문가들과 고객들이 들려준 그럴듯한 이야기들에 기반해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는 현실에 뿌리를 둔 것이 아니었습니다.

성공적인 제품을 만들고 싶다면, 고객들의 그럴듯한 이야기가 아닌 실제 행동과 현실을 파악해야 합니다.

- 테레사 토레스, 지속적 제품 발견 습관

Our failure wasn’t due to a lack of research. It was because we asked our customers the wrong questions. We built a product based on a coherent story told by both the thought leaders in our space and by our customers themselves. But it wasn’t a story that was based in reality.

If you want to build a successful product, you need to understand your customers’ actual behavior—their reality—not the story they tell themselves.

- Teresea Torres, Continuous Discovery Habits


(1) 스타트업 시드 단계 VC, "2025년 벤처 투자는 시장성과 수익성 있는 사업 모델을 구축해야 가능할 것"

- 초기 투자자들은 더는 단순한 수익성보다는 연속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수익(Annual Recurring Revenue, ARR)의 '질'을 중요시할 것이라고 경고

- Greylock의 VC Corinne Riley는 "어떤 매출 규모나 성장률이 반드시 시리즈 A 투자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고객의 충성도와 재구매 가능성이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언급 -> 이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높은 유지율을 보이는 것이 투자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임을 의미

- 2024년 많은 기업이 AI 기술 도입에 높은 예산을 배정했으나, CIO 예산 축소로 인해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AI 제품만이 장기적으로 재구매될 가능성이 높음 -> 따라서 일회성 계약에 의존하는 스타트업은 투자 유치가 더욱 어려울 수 있음

- Renegade Partners의 Renata Quintini는 꾸준히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제품과 경쟁사와의 차별화 요소가 중요하다고 강조

- 2025년 이후의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고객이 재구매를 희망하는 견고한 고객 기반을 구축하고, 경쟁자가 따라 하기 어려운 독자적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

https://techcrunch.com/2024/11/05/ai-startups-will-need-quality-of-revenue-to-raise-in-2025-seed-vcs-warn/


(2) 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메타에게 개인정보 보호 위반으로 과징금

- 메타가 사용자 민감 정보를 광고주에게 제공한 사례를 적발하고 약 1,570만 달러(약 2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 -> 민감 정보 수집 및 공유: 메타는 정치 성향, 성적 취향, 종교 등과 같은 민감한 정보를 사용자로부터 동의 없이 수집

- 특히, 한국의 약 98만 명 사용자 중 일부는 탈북민으로 분류된 정보를 포함해 특정 종교, 성 정체성 등을 기반으로 약 4,000여 명의 광고주와 공유

- 메타는 사용자가 좋아요를 누른 페이지, 클릭한 광고 등을 통해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 프로필을 구축 -> 이러한 데이터는 광고주에게 제공되어 타겟 마케팅에 사용

- 메타는 사용자 데이터 접근 요청을 부당하게 거부했으며, 소수 사용자에 대한 데이터가 해커에게 노출된 사실도 확인

- 메타 대변인 매튜 폴라드는 "PIPC의 최종 결정을 검토한 후 대응할 계획"이라며, 한국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PIPC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힘

https://techcrunch.com/2024/11/05/meta-found-to-have-exposed-info-on-north-korean-defectors-to-advertisers/


(3) 모질라 재단, 직원 30% 감축 및 공익 관련 부서 폐지

-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만든 모질라의 비영리 부문인 모질라 재단이 직원의 30%를 해고 -> 이는 기술 업계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발표

- 모질라 재단은 조직의 민첩성과 임팩트를 강화하기 위해 공익 관련 부서와 글로벌 프로그램 부서를 폐지

- 모질라 측 대변인은 여전히 공익 활동이 재단의 핵심 가치를 이루며, 다른 기능적 영역에 통합될 것이라고 밝힘, 하지만 구체적인 방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음

- 시에드는 급격히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서 사람을 우선시하는 모질라의 미션이 점점 더 과감한 이상처럼 느껴진다며, 이러한 시대를 헤쳐 나가려면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

- 모질라 재단은 프라이버시, 포용성, 기술의 탈중앙화를 위해 활동해왔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모질라의 브라우저와 사용자에게 이익이 되는 역할을 해옴

- 그러나 기술 및 넓은 세계의 변화 속에서 임무를 계속하기 위한 내러티브의 통일성과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힘

-2024년에 두 차례의 감원이 진행된 모질라는 이번에 비영리 재단에서의 해고 외에도, 브라우저 개발을 담당하는 모질라 코퍼레이션 부문에서도 수십 명의 직원을 감원한 바 있음

https://techcrunch.com/2024/11/05/mozilla-foundation-lays-off-30-staff-drops-advocacy-division/


(4) 애플, 최근 연간 보고서에서 "미래 제품들이 아이폰만큼 수익성이 높지 않을 수 있다" 경고

-  애플은 "새로운 제품, 서비스 및 기술이 기존 제품을 대체하거나 능가할 수 있으며, 이는 더 낮은 수익과 수익률을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서에 명시

- 이는 사업 실적과 재무 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리스크

- 애플은 최근 소비자 AI 기능을 제품에 적용하고 있으며, 이는 구글과 메타 등 경쟁사들과의 차별화를 목표로 하고 있음

- Vision Pro 헤드셋 판매 부진: 3,499달러라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애플의 Vision Pro 헤드셋의 판매는 제한적이며, 이는 소비자의 진입 장벽이 될 가능성이 큼

- 애플의 경고는 아이폰이 여전히 회사 수익성의 중심임을 반영하며, 새로운 기술과 제품들이 시장에 안착하는 데 있어 수익성과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도전 과제가 많을 것임을 시사

https://techcrunch.com/2024/11/05/apple-warns-investors-its-new-products-might-never-be-as-profitable-as-the-iphone/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