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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짧은 회고

by florent
KakaoTalk_20241231_233731886.jpg 이제 15살이 되는 콧수염


[실천한 것들]


(1) 꾸준히 영문 도서, 아티클, 리포트 읽기

- 아티클이랑 리포트는 워낙 이것저것 많이 봐서 셀 수가 없어서… 읽은 책은 13권: EMPOWERED, LOVED, SPRINT, Continuous Discovery Habits, TRANSFORMED, User Story Mapping, Measure What Matters, Universal Methods of Design, Lean Analytics, UX for Lean Startups, Hacking Growth, Mom Test, Playing to Win

- 읽은 책, 아티클, 리포트 중 중요한 내용들은 매주 최소 1개 이상의 글로 브런치에 정리하기도 완료


(2) 배우고 싶었던 것 배우기

- 미드저니 프롬프트 활용법

- Web 풀스택 개발 기본 배우기

- 피그마 활용법 배우기


(3) 평일에 매일 테크 뉴스 클리핑하고 브런치에 올리기

- 너무 힘든 날이거나 할 땐 몇 번 까먹은 적 있지만 매일 퇴근길에 Tech Crunch, the Verge 등 미디어 확인하면서 꾸준히 하는 중!


(4) 매일 공부하고 싶은 것 공부하기

- 영단어 공부: 매일 영단어 75개씩 공부하기, 말해보카 2024년 365일 출석 완료

- 수학, 과학, 공학 공부: 매일 2개 이상의 학습하기, 최초 결제 후 232일 연속 출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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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은 것들]


3월에 이직 후 5월 퇴사, 5개월 간 휴식기, 10월 입사

-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좀 더 뚜렷해짐과 동시에, 이에 대해 갖는 희망을 너무 크게 가져버리면서 실망도 컸던 한 해였다.

- 자칫하면 실망감에 굴복할 뻔도 했지만, 떳떳하고 솔직하게 문제에 맞부딪혀봤다. 결국엔 인생에서 타협하지 않고 원하는 바를 단계적으로 이뤄내는 실마리는 항상 있기 마련이라는 걸 알게된 듯 하다.

- 운좋게도 관심 있는 해외 교육 시장에서 프로덕트를 집중적으로 만드려는 조직에 들어가게 됐고, 일단은 이리저리 부딪히면서 뭐라도 만들어 봐야겠다는 생각이다.



[소회]


책 읽기를 정말로 싫어했는데, 관심있는 분야가 생기니 조금이라도 읽기 시작하고, 더 읽으려고 변화한 게 신기할 따름이다. 두 달에 한 권이라도 읽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1년 간 13권이나 읽었다니! 조그마한 습관이 나비효과처럼 거대해져서 돌아온 것만 같아 뿌듯한 한 해였다.


2025년도 작은 성취들이 한 데 모여 큰 무언가로 거듭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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