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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1월 3일 흠터레스팅 테크 뉴스

미국 총무청, 역사적인 핵에너지 계약 외 3건

by flo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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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용글 - 집중해야 할 곳에 집중하라]


항상 목표 고객, 사용자, 그리고 그 고객이 달성하고자 하는 것과 회사가 사업적으로 이루고자 하는 결과를 기억하세요. 세상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면서 똑같은 훌륭한 결과를 얻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러니 집중해야할 곳에 집중하세요.

- 제프 패튼, 유저 스토리 매핑

Always keep your target customers, users, and the outcomes you’re hoping for in mind. It’s really tough to get the same great outcome from all types of users. So focus.

-Jeff Patton, User Story Mapping


(1) 텔레그램, 제3자 인증 시스템 도입

- Telegram은 기존의 플랫폼 내 인증 프로그램을 확장하여 제3자 기관을 통한 계정 인증을 도입

- 식품 품질 규제 기관, 교육 컨소시엄 등 이미 인증된 제3자가 계정을 인증할 수 있음 -> 제3자 인증된 계정은 기존의 파란 체크 대신 새로운 로고가 표시

- Telegram은 이를 통해 사기 방지 및 허위 정보 감소를 목표로 함

- 분산형 인증 도입: 제3자 인증은 Telegram의 탈중앙화 철학을 반영하며, 다른 소셜 플랫폼에 새로운 기준 제시

- 사용자 보안 및 신뢰 강화: 인증 및 필터링 기능은 플랫폼 내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

- https://techcrunch.com/2025/01/02/telegram-rolls-out-third-party-account-verification-filters/


(2) xAI의 차세대 AI 모델 '그록 3' 출시 지연의 배경

- xAI의 CEO 엘론 머스크는 2024년 말까지 Grok 3를 출시할 것이라 발표했으나, 2025년 1월 현재 아직 출시되지 않음

- xAI 웹사이트 코드에 따르면 "Grok 2.5"라는 중간 모델이 먼저 출시될 가능성 존재

- Grok 3의 기대: Grok 3는 이미지 분석 및 질의응답 기능을 제공하며, OpenAI의 GPT-4o와 Google의 Gemini와 경쟁하기 위한 모델

100,000개의 H100 GPU 기반으로 훈련되어 큰 기술적 도약을 목표로 함.

- AI 모델 스케일링 한계: 과거에는 더 큰 데이터 세트와 컴퓨팅 파워를 투입하면 성능이 크게 개선되었으나, 현재는 각 세대 간의 성능 향상이 점점 줄어들고 있음 ->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적 접근 방식을 탐색해야 하는 상황

- 소규모 팀과 자원 한계: xAI는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작은 팀과 자원을 보유, 이런 제한이 모델 개발 지연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

- Anthropic: 2024년 말까지 Claude 3.5 Opus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출시 계획이 철회됨 -> 비용 대비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이 원인으로 보고됨

- Google과 OpenAI: 최근 몇 달간 플래그십 모델 개발에서도 지연 사례 발생

- 머스크는 2024년 8월 인터뷰에서 Grok 3 출시가 "운이 좋다면 가능할 것"이라며,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을 인정

- AI 기술 개발 방향성: 기존의 스케일링 중심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더 효율적인 훈련 및 새로운 알고리즘 개발 필요, AI 모델의 점진적 개선보다 새로운 혁신적 접근법이 중요시될 가능성

- https://techcrunch.com/2025/01/02/xais-next-gen-grok-model-didnt-arrive-on-time-adding-to-a-trend/


(3) 애플, 시리의 대화 기록 및 제3자 청취 사건으로 집단 소송 보상

- 애플은 Siri 음성비서가 의도치 않게 대화를 기록하고 제3자가 이를 청취한 사건과 관련해 9,500만 달러(약 1,200억 원) 규모의 집단소송 합의에 동의 -> 사용자는 Siri가 활성화된 최대 5개의 애플 기기당 최대 20달러를 받을 수 있음

- Siri 기능이 포함된 iPhone, iPad, Apple Watch, MacBook, iMac, HomePod, iPod touch, 또는 Apple TV를 2014년 9월 17일부터 2024년 12월 31일 사이에 소유하거나 구매한 미국 사용자

- Siri가 사용자의 사적 대화를 실수로 활성화한 경험이 있어야 하며, 이에 대해 선서 진술이 필요

- 사건 배경: 2019년 가디언 보도에서 애플의 Siri 품질 관리 과정에서 제3자 계약자가 사용자 대화를 청취했다고 폭로 -> 의도된 호출어 없이 Siri가 활성화되는 사례 다수 확인됨, 심지어 지퍼 소리 같은 단순한 소리로도 Siri가 활성화되었다고 보고됨

- 애플은 일부 녹음만 제3자에 의해 분석되었다고 주장하며 사과와 함께 정책 변경 발표: 음성 녹음을 더 이상 저장하지 않음

- 소송 및 결과: 집단소송 원고 중 한 명은 미성년자였으며, Siri가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적 대화를 여러 번 녹음했다고 주장

- 애플 외에도 Google, Amazon 등도 음성 데이터 청취와 관련된 유사한 문제로 소송 진행 중

- 빅테크의 개인정보보호 문제: Google, Microsoft, Amazon도 유사한 사례로 논란, 애플은 사건 이후 Siri 프라이버시 정책을 개선하며 재발 방지 약속

- https://www.theverge.com/2025/1/2/24334268/apple-siri-recording-privacy-lawsuit-settlement-proposed


(4) 미국 총무청, 역사적인 핵에너지 계약

- 미국 총무청(GSA)은 1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10년간의 핵에너지 구매 계약을 체결 -> 계약 규모는 1천만 메가와트시(MWh)의 전기, 이는 약 100만 가구의 연간 전력 소비에 해당, 계약은 미국 최대 핵 발전 사업자인 콘스텔레이션(Constellation)과 체결

- 핵에너지 비중: 전체 계약 중 400만 MWh는 핵발전에서 공급될 예정

- 정부와 민간 연계: 이 계약은 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들과 함께 핵에너지 투자를 확대하는 사례로 주목됨, GSA의 최대 에너지 조달 계약으로 기록

- 기술 투자: 계약으로 인해 기존 핵발전소의 운영 면허 연장 및 새로운 설비와 기술에 대한 투자가 진행될 예정

- Three Mile Island 재가동: 콘스텔레이션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핵사고로 알려진 Three Mile Island 원자로 재가동 계획

- 탄소중립 목표: 콘스텔레이션은 현재 약 90%의 탄소중립 에너지 비율을 2040년까지 100%로 확대할 계획

비용 안정성: 계약은 데이터 센터 및 AI 시설의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 압박을 완화하고, 10년간 고정된 전기 요금을 제공

- 청정에너지 전환: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기후 변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 에너지원으로 전환

- 지원 사례: 2024년 10월, 미 에너지부는 미시간의 폐쇄된 핵발전소 재가동을 위해 15억 달러의 대출 발표

- 이번 계약은 정부와 민간 부문의 협력으로 핵에너지가 재조명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조달의 주요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줌

- 데이터 센터와 AI 시설의 전력 수요 증가가 정책적 변화와 투자의 촉매 역할을 함

- 경제적 안정성과 탄소중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안으로 핵에너지가 주목받고 있음

- https://www.theverge.com/2025/1/2/24334195/nuclear-energy-deal-us-government-constellation-g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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