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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4월 14일 흠터레스팅 테크 뉴스

OpenAI, API 악용을 막기 위해 신원 인증 도입 고려 외 3건

by flo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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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용글 - 제품팀의 핵심은 인재들의 협업]


프로덕트팀이란, 어려운 사업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간에 걸쳐 함께 협력하는 고도로 숙련된 인재들로 구성된 집합체입니다. 이들의 관계는 진정한 협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협업은 단순한 유행어가 아닙니다. 프로덕트, 디자인, 엔지니어링이 함께 고객을 위한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 마티 케이건, 인스파이어드

A product team is a set of highly skilled people who come together for an extended period of time to solve hard business problems. The nature of the relationship is more about true collaboration. I don't mean collaboration as a buzzword, either. I literally mean product, design, and engineering working out solutions together.

- Marty Cagan, INSPIRED


(1) 미국 상무장관, “전자제품 관세 면제는 일시적”

- 하워드 루트닉(Howard Lutnick)은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소비자 전자제품 관세 면제는 임시 조치라고 밝힘

- 노트북, 스마트폰 등은 당장의 관세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반도체 중심의 타겟 관세가 곧 도입될 예정이라 경고

- “이 모든 제품은 반도체와 연관되어 있으며, 한두 달 내에 해당 품목에 특별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언급

- 루트닉의 주장: “우리는 반도체, 칩, 플랫 패널 등을 미국에서 생산해야 한다.” -> 이전보다 더 강한 리쇼어링(국내 생산 유도)을 목표로 하는 관세 전략을 강조

- 가격 상승 우려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며, 미국 내 제조가 가능하다는 신념을 재확인

-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수백만 명이 나사 조이는 식으로 아이폰을 조립하는 비전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비판

- https://techcrunch.com/2025/04/13/tech-tariff-exemptions-are-only-temporary-according-to-trumps-commerce-secretary/


(2) 말라가는 영국 스타트업 투자, 커져가는 미국과의 격자

- 2024년 영국 스타트업 투자 유치 금액: 162억 파운드 ->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이 같은 기간 유치한 금액은 650억 파운드 이상

- 격차는 매년 확대되고 있으며, 글로벌 VC 자금의 57%가 미국 스타트업에 집중됨 (10년 만에 처음으로 50% 초과)

- 미국이 세계 벤처 자금의 ‘헤게모니’를 굳히고 있는 반면, 영국은 자금 부족 현상이 심화 -> 이는 단기적인 현상이 아니라 수년간 지속된 구조적 트렌드

- Mati Staniszewski (ElevenLabs 공동 창업자): “미국에서 대부분의 VC가 나온다는 현실을 인식하고, 처음부터 델라웨어 법인으로 설립” -> 미국 투자자에 익숙한 법적 구조를 택한 전략적 선택

- Barney Hussey-Yeo (AI 스타트업 Cleo CEO): 연간 4개월을 샌프란시스코에서 보내며 미국 영구 이주도 고려 중 -> “영국에는 스타트업이 일정 규모에 도달하면 더 이상 투자받을 자본이 없다” ->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있으며, 영국이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진짜 큰일”이라는 직설적인 표현 사용

- https://techcrunch.com/2025/04/13/uk-founders-grow-frustrated-over-dearth-of-funding-the-problem-is-getting-worse/


(3) 오픈에이아이, API 악용을 막기 위해 추후 신원 인증 도입 고려

- 향후 고급 AI 모델에 접근하려면 조직의 신원 인증(ID verification)이 필요할 수 있음

- OpenAI 웹사이트에 최근 게시된 지원 페이지에 따르면, 이는 “가장 진보된 모델 및 기능에 대한 접근을 잠금 해제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설명

- 인증 조건: 정부 발급 신분증 필요 (OpenAI API가 지원하는 국가의 것) -> 하나의 신분증으로 90일 내 하나의 조직만 인증 가능, 모든 조직이 인증 자격을 갖추는 것은 아님

- OpenAI는 “AI가 광범위하게 접근 가능하면서도 안전하게 사용되도록 보장하는 책임이 있다”고 강조 -> 일부 개발자들이 OpenAI API 사용 정책을 위반하여 악용하는 사례 발생

- 따라서, 인증 도입은 비안전적인 사용 방지와 고급 모델의 안전한 개방 사이의 균형을 위한 조치로 해석됨

- 보안 및 지적재산권(IP) 보호 강화 조치로도 해석: OpenAI는 북한 연계 그룹 등 악의적인 모델 사용 시도를 탐지하고 대응하는 보고서를 다수 발표한 바 있음

- 중국 기반 AI 연구소 DeepSeek와 관련된 단체가 2024년 말 OpenAI API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 탈취를 시도한 정황이 Bloomberg에 의해 보도됨, 해당 데이터는 자체 AI 모델 학습에 사용되었을 가능성 -> 이는 OpenAI의 이용 약관 위반이며, 이에 따라 OpenAI는 2024년 여름 중국 내 서비스 차단 조치 시행

- https://techcrunch.com/2025/04/13/access-to-future-ai-models-in-openais-api-may-require-a-verified-id/


(4) 전 오픈에이아이 직원들, 일론 머스크의 소송에 힘을 더해줄 오픈에이아이의 영리 전환 반대 의견 제출

- 일론 머스크가 제기한 OpenAI에 대한 소송에 대해, 전직 OpenAI 직원 12명이 지지 의견서(amicus brief)를 제출

- 이들은 OpenAI의 비영리에서 영리(PBC, Public Benefit Corporation)로의 전환이 조직의 설립 취지에 위배된다고 주장

- 대부분 연구 또는 정책 부서 소속이었으며, 일부는 공공적 책임 부족에 대한 우려를 이미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음

- OpenAI의 현재 구조(비영리 법인이 영리 조직 지배)는 조직의 핵심 원칙: 비영리 지배 구조 제거는 “조직의 미션 및 창립 헌장 위반” -> 직원, 기부자,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에 대한 배신

- 전환이 이뤄질 경우 예상되는 문제점: 안전성에 대한 고려 약화, 강력한 AI가 소수 주주의 이익에 집중될 우려, ‘병합 및 지원(Merge and Assist)’ 조항 무력화 가능성 -> 타 조직이 먼저 AGI 달성 시, OpenAI가 경쟁을 멈추고 지원해야 한다는 조항

- 조직 내부에서 비영리 지배구조는 채용·유지 전략의 핵심 요소였음 -> 2020년 올핸즈 미팅에서 샘 알트먼 CEO는 “비영리 구조가 안전성과 공익 우선 보장에 핵심”이라고 강조한 바 있음

- OpenAI의 반박: 비영리 조직은 계속 유지되며, 새 구조는 Anthropic, xAI 등과 동일한 PBC 형태 -> 비영리 법인은 영리 조직에 대해 여전히 지배권을 가지며, 향후 과학, 교육, 의료 등의 공익 활동에 자금을 배분할 계획

- https://techcrunch.com/2025/04/11/ex-openai-staff-file-amicus-brief-opposing-the-companys-for-profit-trans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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