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5월 28일 흠터레스팅 테크 뉴스
AI로 인해 테크 업계 신입 채용 감소 조짐 두드러져 외 4건
[오늘의 인용글 - 훌륭한 조직은 꼭 필요한 의존성만 존재한다.]
조직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각 업무자간 의존성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이는 팀이 더 빠르게 움직이고 훨씬 더 자율성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물론 업무간 의존성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겠지만, 이를 줄이고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업무적 의존성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항상 어떻게 하면 이를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 마티 케이건, 인스파이어드
A big goal is to minimize dependencies. This helps teams move faster and feel much more autonomous. While we can never entirely eliminate dependencies, we can work to reduce and minimize them. Also note that dependencies change over time, so track them continuously and always ask yourself how they can be reduced.
- Marty Cagan, INSPIRED
(1) 테슬라, 유럽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감소
- 2025년 4월, 테슬라의 유럽(영국, EU, EFTA 포함) 내 차량 등록 수 7,261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 ->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전기차 시장은 26.4% 성장, 총 558,262대 판매 → 테슬라만 역행
- 신형 모델 Y 실패: 글로벌 베스트셀러였던 Model Y의 리프레시 버전 출시 → 기대와 달리 판매 부진
- 일론 머스크는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으나, 현실은 브랜드 신뢰 하락
- 유럽 내 경쟁 심화: 중국·현지 제조사들 급부상
- 정치적 논란: 미국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지출 축소를 지원(DOGE)하는 활동 -> 독일 극우 정당 지지 발언으로 유럽 내 이미지 추락
- CEO 개인 리스크: 머스크 본인이 정치적 활동에 너무 몰두하며 기업 리더십 부재 지적, 최근 여론조사에서 머스크 비호감도 58%, 테슬라 및 스페이스X 브랜드 평판 급락
- 미국 소비자 브랜드 평가에서 테슬라 8위 → 95위, 스페이스X 5위 → 86위
- 머스크의 브랜드와 기업을 밀착시킨 전략이 역효과로 작용 중
- 머스크는 공장 재가동 이후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나, AI, 로봇, 자율주행 등 비핵심 분야에 집중하고 있어 자동차 판매 회복은 불투명
- https://www.theverge.com/news/675058/tesla-europe-april-sales-musk-doge-brand-crisis
(2) 플랫폼의 개인화 알고리즘이 사상을 극단화시켜 총기 사건이 일어났다는 소송 시작
- 2022년, 버팔로(Tops 슈퍼마켓) 총격 사건에서 10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 -> 범인 페이튼 젠드런(Payton Gendron)은 백인 우월주의에 영향을 받았다고 진술
- Twitch에서 공격을 생중계한 바 있으며, Discord에 남긴 일기와 선언문에서 인종차별적 밈과 온라인 콘텐츠에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
- 법적 쟁점은 테크 플랫폼의 책임: 비영리단체 Everytown for Gun Safety가 Meta, Amazon, Discord, Snap, 4chan 등을 상대로 집단 소송 제기
- 이들 플랫폼이 추천 알고리즘 등 디자인 기능으로 인종차별 콘텐츠를 노출하고 공격을 간접 지원했다는 주장 -> 이는 소셜 네트워크를 "결함 있는 제품(product liability)"으로 간주하는 법적 이론의 시험대
- 플랫폼들의 방어 논리: 미국 통신품위법 섹션 230(Section 230)를 근거로 면책 주장 -> 이는 사용자 생성 콘텐츠에 대한 플랫폼의 책임을 면제하는 핵심 법령, 백인 우월주의 콘텐츠 자체는 미국 수정헌법 제1조(언론의 자유)에 의해 보호받기도 함
- Everytown의 소송 대상: 총기 판매자, 범인의 부모, 다양한 웹 플랫폼 (Meta, Discord, Amazon, Snap, 4chan 등)
(3) 텍사스, 팀 쿡의 저지 시도에 불구하고 아동 온라인 보호법 통과로 앱스토어 연령 확인 및 부모 승인 의무화
- 텍사스 주지사 Greg Abbott이 온라인 아동 안전법에 공식 서명
- Apple 및 Google의 앱스토어는: 사용자 연령 확인, 미성년자의 앱 다운로드 또는 인앱 결제 전 부모 승인을 의무화, 법안은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
- Apple의 반대: Apple CEO 팀 쿡(Tim Cook)은 직접 주지사에게 전화해 법안 폐기 또는 수정 요청, Apple은 Google과 함께 관련 이익단체와 연대해 입법 저지 시도 -> Apple 측 입장: 해당 법안은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심각하게 침해할 우려
- 전국 확산 추세: 루이지애나 Apple의 로비로 유사 법안 통과 좌절 → 최근 재추진 중, 유타주 미국 내 첫 시행 주로, 이미 해당 법 시행 중, 9개 이상 기타 주에서 유사 법안 추진 중
(4) AI로 인해 테크 업계 신입 채용 감소 조짐 두드러져
- AI로 인한 인력 대체 가능성: 세계경제포럼(WEF)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40%가 AI로 자동화 가능한 업무 영역에서 인력 감축 계획 중
- SignalFire는 실제로 신입 채용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데이터 기반으로 포착
- 빅테크 기업들 신입 채용 25% 감소, 스타트업 신입 채용 11% 감소
- 경력직 채용은 증가: 빅테크 2~5년차 경력자 채용 27% 증가, 스타트업 동일 경력군 채용 14% 증가
- 즉, 기업들은 경험 있는 인재에 대한 수요는 늘리고, 신입은 줄이고 있음
- 신입들이 주로 맡는 반복적이고 저위험 업무는 생성형 AI가 잘 처리함 -> 예: 코딩, 디버깅, 리서치, 설치 작업 등은 이미 AI가 일부 수행 가능
- 금융 산업의 변화 사례: Rogo 창업자 Gabe Stengel은 자신의 금융 애널리스트 경험 대부분을 AI 툴로 대체 가능하다고 언급 ->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일부 대형 투자은행은 AI 도입으로 신입 애널리스트 채용 축소와 급여 인하를 검토
- AI 도입이 만든 악순환: “경력이 없으면 채용 불가, 채용이 안 되면 경력도 없음”이라는 전통적인 진입 장벽이 AI로 인해 더 심화 -> SignalFire의 Heather Doshay: “AI 시대엔 AI를 잘 쓰는 사람이 살아남는다”며 신입들에게 AI 툴 숙련도를 강조
(5) 오픈에이아이, '챗지피티' 소셜 로그인 개발 중
- 사용자가 ChatGPT 계정을 통해 타사 앱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준비 중
- OpenAI는 이 기능을 앱에 통합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의 관심을 사전 조사하고 있음
- ChatGPT의 영향력 확대 시도: ChatGPT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 6억 명에 달하는 대규모 소비자 앱
- OpenAI는 이를 바탕으로 전자상거래, 소셜미디어, 개인 기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전략
- 최근 Codex CLI(오픈소스 AI 코딩 툴)에 해당 기능의 프리뷰 버전을 공개 -> ChatGPT Free/Plus/Pro 사용자들이 API 계정과 연동 가능
- 인센티브 제공: Plus 사용자는 5달러, Pro 사용자는 50달러의 API 크레딧 제공
- OpenAI는 소규모 스타트업부터 주간 사용자 1억 명 이상 대형 앱까지 포괄
- 현재 몇 개 기업이 참여 중인지, 사용자 대상 출시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음
- CEO 샘 알트먼은 2023년에 "Sign in with OpenAI"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음 -> 2025년 들어 실질적인 기능 구축이 본격화되는 분위기
- https://techcrunch.com/2025/05/27/openai-may-soon-let-you-sign-in-with-chatgpt-for-other-app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