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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5월 29일 흠터레스팅 테크 뉴스

엔비디아, 수출 규제로 큰 손실 및 중국 판매용 GPU 출시 외 3건

by flo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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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용글 - 제품을 만든다는 것은 고객의 생각을 뛰어넘는 것]


어떤 사람들은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접근 방식을 취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역할은 고객이 스스로 알기도 전에 그들이 무엇을 원하게 될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헨리 포드가 이런 말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고객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물었더라면, ‘더 빠른 말’을 원한다고 했을 겁니다.”

사람들은 직접 보여주기 전까지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시장 조사에만 의존하지 않습니다. 제품을 만드는 사람의 과제는 아직 쓰이지 않은 페이지를 읽어내는 것입니다.

- 스티브 잡스, 애플 전 CEO

Some people say, “Give the customers what they want.” But that’s not my approach. Our job is to figure out what they’re going to want before they do. I think Henry Ford once said, “If I’d asked customers what they wanted, they would have told me, ‘A faster horse!’” People don’t know what they want until you show it to them. That’s why I never rely on market research. Our task is to read things that are not yet on the page.

- Steve Jobs, CEO of Apple


(1) 엔비디아, 미국 정부 수출 규제로 인해 45억 달러의 손실 보고 및 중국 수출용 GPU 출시 전략

- 이는 중국 고객에게 H20 AI 칩 판매 제한으로 발생한 라이선스 요건 때문 -> 추가로, 25억 달러 규모의 출하가 불발, 총 70억 달러 규모의 매출 기회 상실 -> 처음 발표 당시에는 55억 달러 손실을 예상했으나 실제 수치는 그보다 높았음

- 2분기 전망: 80억 달러 매출 손실 예상, Nvidia의 2분기 전체 매출은 약 450억 달러로 전망, 그중 상당 부분이 타격 예상

- CEO 젠슨 황: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AI 시장 중 하나이며 글로벌 성공의 발판이라고 강조, "중국에서 플랫폼을 이기는 자가 전 세계를 선도할 것"이라며, 현재 중국 시장(약 500억 달러 규모)은 사실상 폐쇄 상태라고 언급

- Hopper 데이터센터 칩 사업은 중국에서 종료, 더 이상 축소 설계로 대응할 수 없음

- 미국 정책에 대한 입장: 트럼프 행정부의 수출 제한 정책에 비판적,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던 추가 규제안인 AI 확산 규칙(AI Diffusion Rule) 폐기는 긍정적으로 평가 -> 황은 “중국은 이미 AI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플랫폼을 사용할지의 문제일 뿐”이라고 지적

- 미국 칩 업체의 경쟁을 막는 것은 중국 기업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국의 입지를 약화시킬 뿐이라고 주장

- NVIDIA는 ‘B20’이라는 코드명의 다운그레이드 AI GPU를 출시할 예정, AMD는 ‘Radeon AI PRO R9700’ 워크스테이션 GPU로 AI 워크로드 대응 예정 -> 두 제품 모두 2025년 7월부터 중국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이 큼

- 가격 전략 차별화: NVIDIA의 기존 H20 GPU는 약 $10,000~$12,000, Blackwell 아키텍처 기반의 새로운 보급형 AI 칩은 $6,500~$8,000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 (로이터 보도)

-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Nvidia와 AMD는 중국 AI 시장을 포기하지 않고 규제에 맞춘 제품 전략을 전개 -> 가격을 낮추고 성능을 조정한 신제품을 통해 중국 내 AI 워크로드 수요를 공략, 동시에 규제 위반을 회피하려는 모습

- https://techcrunch.com/2025/05/28/nvidia-expects-to-lose-billions-in-revenue-due-to-h20-chip-licensing-requirements/

- https://techcrunch.com/2025/05/29/nvidia-amd-may-soon-start-selling-new-ai-chips-in-china-to-comply-with-us-restrictions/


(2)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 추론 모델 업데이트 및 허깅 페이스에 공개

- 중국 AI 스타트업 DeepSeek이 R1 추론(reasoning) 모델의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하고, 이를 Hugging Face 플랫폼에 배포 -> 업데이트 사실은 수요일 오전 WeChat 공지를 통해 발표

- 업데이트 세부사항: 이번 R1은 "마이너 업그레이드(minor upgrade)"로 분류, MIT 라이선스로 배포되어 상업적 활용 가능

- Hugging Face 저장소에는 모델 설명 없이 설정 파일 및 파라미터(weight)만 포함

- 기술적 사양: 6850억 개 파라미터(parameter)를 보유, 소비자용 하드웨어에서는 실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거대한 모델 -> 파라미터는 모델의 동작 방식을 결정짓는 핵심 구성 요소

- 시장 및 정책 반응: R1은 초기 공개 이후 OpenAI의 모델들과 경쟁할 정도의 성능을 보여 주목을 받음, 이에 따라 미국 일부 규제 기관에서는 DeepSeek의 기술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 제기받은 바 있음

- DeepSeek은 중국 내뿐 아니라 글로벌 오픈소스 AI 커뮤니티에도 영향력 확대 시도 중 -> MIT 라이선스를 채택함으로써 개발자와 기업이 R1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의도

- 모델 크기와 추론 능력을 보면, 고성능 인프라를 전제로 한 프리미엄 AI 솔루션으로 포지셔닝, 미국 등 서방국의 AI 안보 우려와 기술 규제 이슈가 더욱 가시화될 가능성 있음

- https://techcrunch.com/2025/05/28/deepseek-updates-its-r1-reasoning-ai-model-releases-it-on-hugging-face/


(3) 애플, 운영체제 명명 방식 대대적 변경 예정

- Apple이 차기 운영체제부터 OS 이름을 연도 기준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Bloomberg가 보도

- 기존에는 단순히 버전 숫자를 하나씩 올리는 방식 (예: iOS 17 → iOS 18) -> - 현재는 OS별로 버전 숫자가 불규칙 (예: iOS 18, watchOS 12, visionOS 2 등)

- 앞으로는 차량 모델명처럼, 실제 출시 연도보다 1년 앞선 연도로 명명 예정, 예: 2025년 출시 OS → “iOS 26”

- 적용 대상 OS: iOS 26, iPadOS 26, macOS 26, watchOS 26, tvOS 26, visionOS 26

- 공식 발표는 WWDC 2025 (6월 9일 시작)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 이벤트 시작 시간은 6월 9일 오전 1시 (한국시간 기준)

- visionOS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개편도 함께 소개될 전망, 이 변화의 목적은 Apple 전체 OS 제품군 간 버전 일관성 확보

- 브랜드 정체성과 제품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개선된 사용자 인식 제공이 주요 목표로 보임

- 연도 기반 명명은 향후 마케팅 및 출시 주기 관리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음

- 기존 사용자는 초반 혼란을 겪을 수 있으나, 전반적인 생태계 통일성은 강화될 전망

- https://www.theverge.com/news/675945/apple-operating-systems-new-name-year-ios-macos


(4) 미국 국무부, 자국의 표현의 자유 억압시 해당 외국 관리 비자 제한하겠다고 발표

- 미국 국무부는 자국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외국 관리에 대해 비자 제한을 부과하겠다고 발표

- 발표자는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발표일은 2025년 5월 28일(현지 기준)

- “미국 영토 내에서 미국 플랫폼을 통해 게시된 소셜 미디어 콘텐츠에 대해 외국 관리가 체포영장을 발부하거나 위협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

- 비자 제한 대상: 표현의 자유를 검열하거나, 미국 플랫폼에 글로벌 콘텐츠 정책을 강요한 외국 관리들

- 구체적 대상이나 집행 방식은 아직 불확실하나, 유럽의 디지털서비스법(DSA)와 관련된 움직임으로 해석됨.

- 디지털서비스법(DSA)과의 연관성: 2023년 발효된 DSA는 유럽 내 대형 플랫폼에 대해 불법 콘텐츠 제거 및 투명한 콘텐츠 관리 의무를 부과 -> 트럼프 행정부는 해당 법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수단’이라고 반복적으로 비판, 부통령 JD 밴스도 올해 초 공개적으로 DSA를 비판

- 국무부 공식 입장: 국무부 웹사이트는 DSA에 대한 비판적 논평을 실은 공식 Substack 기사 링크를 게재

- 민주주의·인권·노동국 고문 사무엘 샘슨은 DSA를 “오웰식 검열을 통해 반체제 의견을 침묵시키는 도구”로 비유

- 미국 내 표현의 자유 관련 모순도 존재: 트럼프 행정부는 국내에서도 다양성과 관련된 단어를 정부 사이트에서 제거, AP통신의 기자회견 출입 제한 등 표현 억압적 조치가 있었음

- 루비오는 “미국의 주권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시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

- https://www.theverge.com/news/675811/us-immigration-visas-censorship-content-moderation-europe-digital-services-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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