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Perplexity의 실무 사례로 보는 UX 패턴
최근 AI제품이 많이 런칭 되고 있다. AI는 빠른 속도로 우리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지만, 좋은 기술을 사용자들에게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UX는 아직 미숙하다.
아래 유튜브 영상을 분석하여 잘 만들어진 AI제품이 가지는 UX패턴에 대해서 설명한다.
Pablo Stanley at DesignUp Conference 2024
AI UX 훌륭한 패턴 중에는 5가지가 있다.
- 01. 가이드
- 02. 입력
- 03. 개인화
- 04. 투명성
- 05. 캐릭터
로 구성된다. 이중 처음 3가지(가이드, 입력, 개인화)가 가장 실용적이고 중요하다.
사용자의 출발점을 안내한다.
Chapt GPT의 GPT를 예시로 들어보자. 이 GPT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 기능을 활용하여 어떤 질문을 할지 고민이 한다.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GPT는 "대화 시작 예시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빈페이지 증후군을 해소한다.
(* 빈페이지 증후군 = 작가나 예술가가 작품을 시작해야 하는 창작 과정에서 마주하는 공허함과 막막함)
perplexity도 마찬가지다. 해당 어시스턴트를 활용해서 기본 대화 예시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AI 제품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기대치를 세팅함과 동시에 초반 두려움을 줄이고, 예상치 못한 활용법까지 영감을 제공한다.
처음부터 긴 텍스트를 제시하면 사용자는 쉽게 압도감을 느낀다.
따라서 기존 맥락과 연결된 질문이나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후속 질문을 제안하고, 사용자의 입력에 따라 옵션을 점진적으로 공개함으로써 불필요한 선택지 과다를 방지해야 한다.
1. 세부정보 부족
"여기에 입력하세요"라는 플레이스 홀더 대신에, "신사역 맛집 찾아주세요"라는 플레이스 홀더가 더 구체적이다. 이 UX는 단순히 AI제품뿐만 아니라 모든 프로덕트에 통용된다.
2. 과도한 설명
이는 점진적 공개와 반대되는 문제점이다.
AI 제품 온보딩에 "이 AI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어떻게 활용할지, 주의점", "주의사항 10가지"등을 장문으로 나열하는 경우, 사용자는 지루함을 느끼고 이탈해 버린다.
(우리가 책상을 만들 때 설명서를 잘 읽지 않고 감으로 만드는 경험을 생각해 보자)
3. 맥락 인지 부족 / 반복적이고 무시하는 제안 = (AI가 내 말을 듣지 않는 경우)
이는 대화형 AI를 사용해 본 사용자라면 많이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영어 이력서를 작성해 달라고 했는데, 몇몇 키워드를 보고 "날씨를 물어볼 수 있어요"라는 제안을 하는 경우나, 번역기능이 필요 없다고 했는데, 다음 적 속시 번역기능을 제공하는 경우,
이 경우들은 사용자가 해당 AI제품의 성능에 대한 의심을 느끼게 하고 신뢰감을 떨어뜨린다.
가이드가 친절에서 방해로 변질되는 경우의 대부분은 , "맥락무시"와 "반복강요"때문이다.
사용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선 사용자가 선택한 것을 존중해야 한다.
참고 문헌
유튜브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cmUQiPfl1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