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수 200% 활용하는 4단계 프롬프트 전략
왜 나는 기획서를 AI에게 리뷰받는가?
연차가 쌓이면서 점점 힘들어지는 순간은 이제 내 기획서를 리뷰해 줄 사람이 별로 없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신입사원 땐 스파르타식으로 기획서를 리뷰받을 기회가 많았다. 일명 빨간펜 선생님들이 도처에 깔려 있어서 한 단어, 한 문장, 구조적인 틀을 세세하게 짚어주시곤 했다. 하지만 이제 나도 경험이 쌓이면서 누구도 내 문장에 쉽게 빨간펜을 그어주지 않는 시기가 되었다. 그만큼 스스로의 문장을 의심하고 책임져야 하는 연차가 된 것이다. 다행히도 AI가 등장하면서 요즘 기획서를 리뷰받고 있다. AI에게 기획서를 리뷰받을 때면 나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싶기도 하고 논리적으로 설득력이 있을까? 에 대해 검증을 받고 싶은 마음에서 리뷰를 받는다.
한때 내 사수에게 리뷰를 받을 땐 늘 조심스러웠다. 워낙 뛰어난 사수라서 정말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내가 그에게 폐를 끼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언제나 조심스럽게 여쭤봤던 기억이 난다. 반면에 AI 기획 선생님이 생긴 이후 나는 궁금할 때마다 귀찮을 정도로 자주 물어보곤 한다. AI 사수는 결코 지치지도, 귀찮아하지도 않은 채 언제 어디서나 내 기획서를 리뷰해 준다.
내가 요즘 부쩍 AI 사수를 찾는 이유는 한 가지 더 있다. 매몰된 내 생각을 깨뜨리기 위해서다. 기획서를 쓰다 보면 다른 사람의 관점은 떠오르지 않고 오직 내 생각에만 갇힐 때가 있다. 내가 믿고 싶은 대로 믿고 기획서에 담는 것이다. AI사수에게 이 기획서를 문제를 지적해 달라고 하면 어떻게든 기획서의 문제를 찾아낸다. 가끔은 내가 생각지도 못한 문제를 찾아내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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