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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이 Jan 07. 2024

오늘 반드시 할 일

소중한 일들은 오늘이 적기입니다

형부랑 나누었던 대화를 적어둔 적 있다.

선반을 정리하던 중 노트 한켠에서 그 대화를 다시 만났다.



“재현아 소중한 일들은 말이야.”


“시간이 있을 때는 귀찮게 느껴질 때도 있어.

그런데 할 일들이 생겼을 때, 시간이 없을 때는 너무 간절해져.”



그래서 오늘 저녁에도 춤을 추었다.

어제 배운 춤과 다음주 이어서 할 곡을 복습했다. 동작과 안무를 잘 누적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연습하다 보면 땀이 가볍게 맺힌다. ’겨울에도 땀을 낼 수 있다니!‘라며 새삼 뿌듯한 기분이다. 얼굴에 붉게 생기가 돈다.


아빠와 엄마에게 전화를 드렸다.

오늘 서울에 오셔서 같이 저녁식사를 했다. 손님 대접 제대로 하려고 청국장 맛집에 가서 든든하게 주문했다. 집에 와서는 이번주 ‘생일 주간’이라며 작은 케이크로 함께 축하했다. 집에 가시고 나서 먼저 전화를 드렸다. 오늘 와 주셔서 행복 하나 더 추가되었다고 말씀드렸다. 다음에 또 놀러 오셔서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내자고 했다.



자신에게 소중한 일들,

행복하게 하는 일들,

정말 중요한 일들은


반드시 오늘 해야 합니다.

오늘이 적기이거든요.


춤 출 때 입으면 예쁜 옷을 입고 춤을 춘다.



독자님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어떤 소중한 일들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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