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트마스터즈 웹사이트는 2년반즈음 전에 단 한명의 회원 (그 당시 홍보담당, 지금의 내 역할) 의 노력으로 만들어졌다. 그때는 몰랐지만, 최근 두 달 웹사이트 업데이트를 준비하며 알게 되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었다는 것을. “영빈님 진심 수고 많으셨습니다”
웹사이트가 아주 흔한 정보 채널이 된지는 오래되었고, 우리 모두 매일 어딘가를 방문하지만, 웹사이트를 만들어 본 경험을 다 가지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웹디자이너의 꿀조언 - 웹사이트를 만들려면 우선 컨텐츠가 준비 되어있어야 한다. 컨텐츠가 없으면, 집 짓는데 설계도만 있고, 재료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 컨텐츠가 준비가 되면, 이제 디자이너가 사용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쉽게 사용 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완성!
내가 느낀 이 작업은 많은 시간 및 노력 투자, 또 엄청난 양의 정보 투입 대비, 결과만을 마주하는 사용자에게는 비하인드씬이 보여지지 않아, 모두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웹 사이트가 다 이렇지~ 나는 배웠다. 당연이 아니라 노고에 감사해야한다고. 많은 버그와 에러들과 싸워 승리한 결과물이므로.
웹사이트 얘기만 하는 거야? 제목이랑 다르네?
나는 토스트마스터즈 홍보담당으로, 홍보 채널 중의 하나인 웹사이트 업데이트를 함께 하게 되었고, 지난 두 달간 웹사이트 만드는 과정을 배웠으며, 더욱 중요한 웹 디자이너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법, 또 그들의 전문가적 관점을 배웠다. 사용자의 휴대폰 기종에 따라, 컴퓨터에 따라, 태블릿 PC에 따라 달리 보여지는 웹 사이트 만큼이나 그들이 웹사이트를 디자인할 때 생각하는 다양한 관점, 그리고 직접 사용자가 되어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 클릭 했을 때 새창으로 보여 줄건지, 페이지 이동을 할 건지, 어떤게 더 보기 편할까? 또 어떤 플러그 인을 쓰면 같은 콘텐츠를 더 효과적으로 보여 줄 수 있을지... 등등, 정말 운이 좋게도 웹 디자이너의 세계에 잠시 머물렀다. 토스트마스터즈를 하면서...
사람들은 나에게 묻는다. 토스트마스터즈...그거 하면 뭐가 좋아? 왜해? 나는 대답한다.
매월 회비로 내는 7.5불의 같은 Input이지만, ‘나,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얻어가는 Output이 다르다고 말한다. 맡는 역할에 따라 그 경험이 다르며,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도 경험이 다르다고... 나는 내가 맡은 역할에 따라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고, 쉽게 찾아오는 기회도 아닌, 이런 것도 배우고, 저런 것도 경험한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꼭 좋은, 긍정의 경험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일을 진행 해나가는 과정 중에 ‘부담’ ‘일’ 로 느낄 때도 분명히 있었고, 다른 사람들과 불통을 경험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서도 다양한 의사소통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 해 나가는 나를 알아가고, 같은 상황에서 다른 의사소통 방법으로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 내는 사람들을 통해서도 배운다. 나는 이런 다양한 배움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좋아 토스트마스터즈 활동을 하고 있다. 경험으로 배우며, 리더로 성장해가는...
토스트마스터즈, 장황한 나의 설명보다, 직접 경험을 추천한다.
개인적인 친분으로 막무가내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시고, 소중한 시간을 아끼지 않으신, 그리고 나에게 큰 배움을 안겨주신 웹 디자이너 이윤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디스트릭트 93 공식 웹사이트
www.district93.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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