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만의 맥주 마시기는 일종의 ritual(의식)이다."
(위 이미지 출처: CU 짱구 맥주)
마케팅이 기술적으로 고도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AI를 통해 특정 관심사를 가진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술은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다.
특정 관심사를 가진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던지더라도, 공감되는 콘텐츠가 아니면 사실 CTA을 유도할 수는 없다. 그래서, 우리는 공감이라는 말을 많이 하곤 한다.
공감...
공감(共感)은 "상대방 입장에 서서 상의의 경험한 바를 이해하거나 혹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행위"이다. 그리고 공감에는 크게 인지적 공감(cognitive empathy), 감정적 공감(emotional empathy)이 있다. 그런데, 2가지를 만족시키는 요인이 바로 TPO다.
TPO는 Time(시간), Place(장소), Occasion(상황)을 말한다.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해시태그 #OOTD (Out Of The Day, 오늘의 착장)도 사실, TPO를 기반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짱구아빠 신형만과 맥주 이야기하는데 뭐 이리 서두가 길어?"라고 할지도 모른다.
오랜 기간 "맥주는 언제 먹어"라고 (다양한 강의에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다수의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했다.
Time: (퇴근 후) 저녁
Place: 집(거실)에서
Occasion: 샤워 후 편한 옷을 입고
자, 짱구아빠 신형만이 맥주를 먹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은가?!
인스타그램, 카페, 블로그, 트위터, 뉴스에서 최근 1년(2024.4.3 기준) 짱구아빠 신형만과 맥주 관련 소비자 빅데이터를 분석해 보았다.
(연관어) ‘퇴근‘ 후, ‘집’에 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맥주’를 사서 ‘짱구‘ ‘아빠'처럼 먹으니,
(감성어) '맛있다', '행복하다', 즐기다', '달콤하다', '청량하다'
일본에서는 퇴근 후 맥주를 마시는 것이 일종의 사회적 관습처럼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
고도 성장기의 직장인의 하루 스트레스를 풀고, 일상의 위안을 삼고, 가족과 친구와 소통하려 했을 것이다.
짱구에서 맥주 PPL을 했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짱구아빠 신형만의 맥주 TPO는 우리에게도 하루를 마감하는 하나의 ritual(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벌써부터 퇴근 후 맥주 한 잔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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