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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Column

JTBC바람이분다 14화 줄거리 : 기억이 멈춘 도훈

by 발렌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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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드라마 바람이분다가 벌써 14회를 맞았습니다.


도훈(감우성)의 기억은 점점 더 안 좋아지고,

알츠하이머 증상은 점점 더 심해집니다.


도훈이 수진(김하늘)을 처음 만났던

20대 대학생때로 멈춰있음을 알게 된 수진은

도훈이 놀라지 않게 최대한 도훈에게 맞춰주려 하고,

도훈은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 채

수진과 떨어지지 않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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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수진은 도훈의 혼란스러움을 줄이기 위해서

어떻게든 사랑으로 감싸고

도훈의 기억에 맞추어 연기하며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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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기억을 심어주려고 하거나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게 잘못됐다는 거

도훈씨가 알게 되면 충격이 정말 클 거야.


도훈씨가 생각하고 있는 세계 그대로 지켜줘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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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수진은 당분간 촬영 또한

못할 것 같고 일에도 집중을 못할것 같아

브라이언정 과 손예림에게

이 사실을 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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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괜찮아.

도훈씨 기억에서 사라졌던 내가 다시 살아난 것 같아.


행복해.

다시 사랑하면 돼.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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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로 돌아간 도훈은 친구 최항서에게서

고스톱으로 돈을 왕창 땄다고 다랑하고


수진에게 다음날 같이 영화 를 보자고

데이트 신청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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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과 도훈, 두 사람은 대학 시절

연애하던 그 시절로 돌아가 대학가를 걷기도 하고,

영화관에서 영화를 관람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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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준형(박항서)의 이자카야 쉐프 윤지혜는

감우성의 사정을 이해하면서도 매사를 제치고

뒷바라지하는 이준혁에게 서운함을 느낍니다.


아직 도훈이 기억하는 사람인 항서(이준혁)가

그의 곁에 있으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길 원했지만

사실 수아와 항서는 신메뉴 개발 건과 2호점

정리 때문에 본인들조차 처리할 일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나랑 상의도 없이 자리를 보러 다닌다는 거야 지금?

사장님 마음대로 하세요. 제가 뭘 알겠어요.

친구 일도 그렇고. 가게 일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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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도 잘 알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와 상관없이 도훈은 여전히 자신의

남편이자 사랑스런 딸 아람이의 아빠라는 걸.


기억의 유무는 중요하지 않지만

준형의 말처럼, 도훈이 아람이도

이렇게 다치게 할까봐 걱정입니다.


그의 곁에서 함께 하는 게 서로를 위한 길이라 여겼는데,

이게 과연 맞는 걸까,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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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놀러 와야 해,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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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브라이언 정은 전 남친과 연락하는

손예림을 향한 질투심을 드러냅니다.


그녀의 전 남친 지훈과 아직도 친구로

지내는 것을 알게 된 브라이언 정은

회사에 연애를 공개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으며

손예림을 향한 애정을 알리고 싶은 마음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손예림은 반대했고 두 사람은 귀여운 사랑싸움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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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훈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다잡으며

버티고 있는 수진이지만,

상처받고 속상한 일들이 연속으로 벌어집니다.


수진은 애써 괜찮다고 미소 짓지만 뒤에서

혼자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섬세한 연기를 연기해야김하늘은 #바람이분다 에서

엄마로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도훈을 지키는

아내로서도 단단하게 변해갑니다.


도훈의 변화에 흔들리는 눈빛 연기까지

작은 디테일 하나도 놓치지 않는 김하늘의

섬세한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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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권도훈 상태가 심각해짐을 알게된 수진은

일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브라이언 정은 재택업무라도

해보라며, 그마저의 시간이 없으면

누나가 더 힘들거라며 다독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다잡으며 버티고 있는

수진의 모습은 안쓰럽기 그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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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진이 마련한 파티 자리에서

사건이 터지고 맙니다.


문경훈과 이수진 을 보면서 점점 질투가

폭팔하게 되는 권도훈,


다른 남성에게 환하게 웃으며 기뻐하는 수진을 보며

도준은 질투에 폭주하게 됩니다.

경훈(김영재)을 향한 질투를 숨기지 않았고,

결국 도훈은 홈 파티에서 경훈의 머리채를 잡고맙니다.


모두가 달려들어 말리는 아비규환의

현장 속에서 수진의 팔을 물어뜯기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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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제 먹고 겨우 잠이 든 권도훈

최항서는 수진 에게 요양원에

보내야한다며 제안합니다.


아까 보지 않았냐, 지금 이순간보다 더 나빠질거다

근데도 같이 있을꺼냐 그러다 아람이 가 알게되면

아람이 마저 이러한 상황에 처하면 어쩔꺼냐

라면서 수진에게 쏘아 붙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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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보내야 합니다.. 이제 더 이상은 안돼요..'


도훈을 다시 요양원으로 보내야 한다는

항서(이준혁)의 말은 수진의 고통을 더 깊게합니다.

버텨왔던 수진은 결국 무너져내려 눈물을 흘립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수진은 도훈의 마음이 담긴 우체통을 보며

다시 마음을 다 잡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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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의 연기는 극의 안정감을 잡아주는 것은 물론,

사랑할수록 인내해야 하고 이겨내고 버텨야 하는

상황에 놓인 복잡한 감정을 설득력 있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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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훈은 치매증에 적힌 주소로 가달라고

택시 기사분께 부탁하게 되고

결국 자신에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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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붙여 있는 사진들을 보면서

도훈은 혼돈의 카오스에 빠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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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아람이가 화장실이 급해서 내려오게 되는데

아빠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아빠?!!" 라며

달려가 권도훈 품에 안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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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불이 켜지고,

이때 수진이 등장하게 됩니다.



"도훈씨?..."


오랜만에 보는 아빠에게 한달음에 달려간

아람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바라보는 도훈,

그리고 자신의 혼란한 기억 속에 선 도훈의 모습까지,



‘바람이 분다’는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도훈과 수진, 그리고 아람이 오늘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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