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로운 주말 낮에 정성들인 설명과 함께 그간 묵혀둔 옷 사진을 '당근'에 올리면 쏠쏠한 용돈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새로운 물건을 살 때도 알맞은 카드로 저렴하게 구입하고, 일정기간 사용후 중고거래하면 더욱 싼 가격에 물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중고거래는 돈을 벌 수도, 절약할 수도 있는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무엇을 어떻게 언제 어디서 팔아야 한푼이라도 더 벌 수 있는지 통계를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당근마켓은 필수 앱, 하지만 다른 앱도 고려해 보아야
중고거래 앱의 종류가 많지만 당근마켓에는 꼭 판매상품을 올리는 것이 좋은데요. 이는 바로 당근의 사용자수와 교통량이 다른 어플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아 내 상품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당근의 이용자 수는 1,325만명으로 2위 중고거래 앱인 번개장터 보다 4배 더 많습니다. 하지만 당근은 나의 동네에 있는 이용자에게만 상품을 노출 시켜준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더 넓은 지역의 사람들에게 닿고 싶다면 이용자수는 비교적 낮지만 우리나라 전체에 상품을 노출시켜주는 번개장터나 중고나라와 같은 앱에 나의 상품을 등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일 쉽게 팔 수 있는 품목은 의류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거래되는 중고물품은 의류입니다. 중고거래 이용자 4명 중 1명이 의류를 제일 많이 거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다음으로 전자제품(22.5%), 책(21.4%) 순으로 거래가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애완견이나 갓잡은 생선, 집에서 만든 반찬 등 이색 상품을 거래하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품목이 무엇이든지 앱의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면 판매를 도전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토요일 오후 5시에 제일 이용자가 많아
상품을 언제 올리는지는 나의 판매량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제일 교통량이 많을 때 등록해야 더욱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고, 알맞은 구매자에게 연락이 올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상품 등록하기 제일 좋은 날은 300만명이 중고거래 앱을 사용하는 토요일입니다. 또한 평균적으로 사람들은 1시에서 5시, 그리고 8시에서 10시 사이에 중고거래 앱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오후 5시에 중고거래 앱 이용자가 하루 중 제일 많습니다. 따라서 토요일 오후 5시에 나의 상품을 올리는 것이 제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입니다.
자세한 설명과 잘 찍은 사진은 필수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 중고거래시 사람들이 제일 걱정하는 부분은 응답자 중 46%가 지목한 거래사기입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거래시 구매자와 판매자가 직접 만나서 물건을 같이 검수하고 돈을 주고 받아야 합니다. 또한 27%의 중고거래 앱 이용자가 상품의 질을 걱정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매자가 나중에 환불을 원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제품 등록 단계에서부터 구입시기, 구매처, 사용기간등을 자세하게 서술하고, 최초구입 영수증, 가격표, 결함 등을 찍은 사진을 첨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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