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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버리 너 아직 살아있네

by autosmith

애버리 너 아직 살아있네


친구가 운영하는 구멍가게에 가끔 한번씩 들려 구경도 하고, 필요한 일이 있으면 한번씩 도와도 주고 있는데, 하루는 조그만 안내쪽지 좀 하나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얘기하는 것을 듣고 뭐가 적당한 것이 없을까 생각을 해보니, 한국에서 가져온 종이 뭉치 중에서 템플릿 용지를 봤던 것이 생각나 그걸 꺼내 뒤져보았습니다. 역시나 애버리(Avery) 프린터 용지가 있습니다. 그 옛날 한창 겉멋에 빠져있던 시절에 명함을 자체제작(?) 해볼 요량으로 구입했던 걸로 기억이 됩니다.


노트북을 켜고 애버리 웹사이트를 찾아보니, ‘헐!’ 미국 사이트도 있고, 캐나다 사이트도 있습니다. 캐나다 사이트에서 애버리 어카운트를 만들고 템플릿을 작성해보려고 하니 그게 정말 됩니다.


용지에 보이는 템플릿 넘버 8371을 선택하여 내용을 입력한 다음, 프린트해보니 예쁜 안내문이 만들어졌습니다. 수많은 기업들이 부침을 겪으며 격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애버리는 살아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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